[손진호 교수의 와인 Pick] Bret Brothers
한 해를 보내는 12월 막달이다. 이 마지막 달을 보내야, 새해 첫 월이 시작된다. 꼴찌를 거쳐야 첫째로 이어지는 시간의 섭리를 살아간다. 프랑스 부르고뉴 산지에서도 꼬뜨 도르 지역이 첫째라면, ‘마꼬네’, ‘보졸레’는 막내 격인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이 지역 화이트와 레드 와인을 마시며 프랑스 와인에 입문하고 더 풍부한 와인의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산지다. 더욱이 세간의 평가를 몰라라 하고, 묵묵히 친환경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 와인메이커들에게 필자는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싶은데, 이런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이 달의 원픽 ‘Bret Brothers’는 와인 애호가의 세모 와인으로 적격이리라. 프랑스 와인, 마꼬네 & 보졸레 Mâconnais & Beaujolais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은 역사적으로 게르만족의 일파인 부르군트족이 건설한 중세 부르고뉴 공국(Duche de Bourgogne)의 역사적 영지였다. 영토가 북으로는 디종(Dijon)시부터 아래로는 리용(Lyon)시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 역사적 지방을 다시 현대 와인산업 안에서 구분하면, 부르고뉴 와인 산지의 막내 격인
- 손진호 칼럼니스
- 2024-12-27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