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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물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같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지 호텔리어 33명에게 상상을 요청했다. 이번 호는 맛보기로, 다음 호에는 좀더 흥미로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는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수영장에서 익수자나 이상 정황을 감지하는 AI감시 로봇 김기석 네스트 호텔 인천 세일즈팀장 현재 대부분의 호텔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주로 ‘운송’ 목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스트 호텔에서는 주방과 영업장과의 거리가 멀어 주방에서 조리된 음식을 로봇이 영업장에 전달하고 이를 받은 직원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지원(Helper)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이 식사를 마친 후에는 역으로 직원이 수거한 식기를 영업장에서 주방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 타 호텔에서는 주로 객실부서에서 각종 비품과 편의품을 객실에 전달하고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스트 호텔의 경우 도입 목적에 맞게 적절히 활용돼 실질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과거에는 직원들이 음식을 들고 관통하던 로비 지역에 로봇이 대체돼 고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심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초기에 AI로봇을 도입한 호텔을 보면 로봇제조(사업)자와 특수 관계인 호텔이 주를 이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보급도 활성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존 기술과 인프라에는 한계는 존재한다. 네스트 호텔도 로봇 이용의 범위를 객실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지만 전용 엘레베이터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잠시 보류 중이다. 기술이 진보해 로봇 관절의 움직임이 과거보다 개선되고 주행 안정성도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자주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 누군가는 과업을 입력하고 해당 과업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에 가까운 인지 능력과 행동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활용에 제약이 있고 인간 수준의 정보와 사고력, 그리고 관절 능력까지 겸비하기에는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고객 접점보다는 인간의 실수를 방지하거나 예측을 고도화하는데 초점이 맞춰 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안전사고가 잠재돼 있는 수영장에서 AI감시 로봇이 익수자나 이상 정황을 감지하거나, 소비량을 정확히 예측해 비품이나 식자재 과다 발주를 방지하는 것도 AI의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인간이 가공한 데이터보다 우위일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직무와 객실정비, 기물세척, 미화 등의 업무는 인간 수준의 관절 유연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로봇이 도움은 돼도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설비, 전기 등의 시설 관리는 로봇이 초고도화돼도 대체가 어려울 것이며, ‘전기’의 유지보수 관리 직무는 로봇 구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로봇은 인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에서 고객 접점과 사무직군, 판촉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며, 최근에는 음료 제조, 요리까지 가능한 로봇이 등장한 만큼 로봇을 도입하는데 있어 영역의 제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뉴얼대로 깨끗이 객실을 청소하는 로봇 변승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이사 현재 객실 어메니티 서비스 딜리버리로봇을 사용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야간 근무시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 아무래도 직원이 많이 없는 시간에 여러 업무를 봐야 하기에, 로봇이 딜리버리를 함으로써 손을 하나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호텔의 경우 로봇이 하나의 엘리베이터만 이용하므로 급하게 물건을 올리거나, 사람이 많을 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이 불편하다.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부분은 식음업장에서 음식과 그릇을 치우는 것, 인력을 줄일 수 있고, 메뉴얼대로 할 수 있어 더 깨끗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 청소 서비스 등이다. 하지만 유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고 움직이는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로봇이 주는 새로운 경험으로 인해 고객 방문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꾸준한 VIP 게스트들을 모시기에는 로봇으로는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미 국수를 삶는 로봇 등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실제로 힘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까지 로봇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객실 청소 및 이불 정리, 체크인 데스크 대신 체크인 키오스크 등은 빠른 시일 내에 호텔에 도입될 것이며 오퍼레이션 분야에 로봇이 많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컴플레인을 90% 이상 해결해주는 로봇 박진희 호텔 포레 더 스파 총지배인 근래에는 어렵지 않게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도와주는 서빙로봇, 객실의 간단한 오더를 이행하는 딜리버리로봇, 캐디업무를 하는 캐디로봇,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봇 등을 볼 수 있다. 로봇이 근무하는 헨나호텔의 세계적 성공사례도 흥미롭다고 생각된다. 한편 항공편과 호텔, 여행 검색수요를 기반으로 미래의 데이터를 예측 가능하게 하는 AI시스템은 가장 가까이서 활용되고 있는 케이스다. 특히 로봇의 오더 실행은 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능률, 시간분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매출상승의 결과는 더없이 좋은 활용의 예다. 또 호텔의 입장에서 이러한 것들이 고객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 되고 홍보와 마케팅의 측면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아직은 ‘대중화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중소형 규모의 호텔에서는 자금 및 인력 문제로 쉽사리 로봇이나 AI시스템을 도입하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장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재미난 로봇 또는 AI 시스템들이 발전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잠시 재밌는 상상을 해보면 컴플레인 고객을 직접 대면해 능숙한 스킬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담당로봇이 있고 또 그 로봇의 해결률이 90% 이상이라면? 상상만으로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20여 년 전 나는 호텔학개론 수강을 하던 관광경영학과 학생이었고 지금까지 나를 이끌고 있는 원천인 마법의 한 문장은 ‘환대서비스의 꽃은 호텔’이라는 것이다. 그 문장을 바탕으로 지극히 주관적 판단이긴 하나 호텔은 첨단의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앞서가야 하지만 절대 클래식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환대서비스 즉, 흔히 ‘호스피탈리티’라고 하는 것에는 ‘감성터치’와 ‘공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부분은 경험이 적지 않은 직원들조차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과연 이 부분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까? 앞으로 가까이는 단순노동업무를 로봇에게 양보해야 하는 시기가 곧 올 것이고, 먼 미래까지 그려본다면 로봇들을 컨트롤할 최소한의 인력과 각 파트의 헤드 또는 디렉터를 제외하고는 고객접점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업무는 로봇으로 결국에는 대체될 것이다. 그때에도 나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몇 년 전 기사에서 본 기억이 있다. 앞으로 20~30년 후 미래의 호텔은 클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호텔 또는 객실을 주문·제작하기도 하고, 3D 프린터의 보편화로 짐 없이 여행을 다닐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잠들기 전 호텔에서 제공하는 시스템 속에서 꿈을 선택하기도 하며,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몇 분 만에 공항과 호텔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한다. 아직은 물음표만 그려지는 미래지만 호텔이 더욱 흥미로운 장소가 되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물론 그 속에 여전히 내가 속해 있다면 더욱 흥미로울 듯하다. 지금까지의 호텔은 ‘호텔’이라는 국한된 장소에서 제공됐던 ‘공간서비스’를 지향하고 발전시켜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고객이 서비스를 찾아오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호텔이 찾아가는 서비스인 ‘콘텐츠 서비스’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미래의 호텔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룸서비스, 내가 원하는 구조로 변경될 수 있는 객실, 나만의 공간에 준비된 호텔 퍼실리티 등 기술과 개념을 접목한 전환이나 혁신을 통해 스마트한 호텔로 변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대가 발전해도 고객들은 호캉스를 꿈꾸고, 호텔 서비스를 그리워하며 경험하고 싶은 수요는 ‘휴식’이라는 개념과 함께 지속될 것이기에 무한의 콘텐츠 서비스로 확대되고 조금 더 똑똑하고 편리하며 트렌디한 스마트 호텔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딜리버리 서비스가 원활한 로봇 황대규 서머셋 센트럴 분당 총지배인 일부 호텔에서 로봇을 사용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잘 활용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식음료분야는 한 공간에서 로봇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어메니티 및 타올류, 생수를 객실로 딜리버리는 호텔의 경우 환경에 따라 운영 제한이 있고, 작동상 오류가 아직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메니티 및 타올류에 대한 딜리버리 및 룸서비스 분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우스키핑 업무가 종료된 야간 근무 시간에 로봇이 객실로 어메니티 및 타올류 등 비품류를 딜리버리할 수 있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룸서비스에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호텔의 추가 매출을 위해 호텔 무인운영 매장을 만들고 호텔 편의품 및 어메니티, 간단한 스낵 및 주류를 룸으로 딜리버리할 수 있는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객실 상태의 변수가 너무 많기에 객실 청소와 채워야 할 비품류 및 위치 등도 로봇이 인지하기 어려워 룸메이드 청소 영역은 로봇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Housekeeping 청소업무 외 고객서비스 분야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할 수 있는 분야로 생각된다. 앞으로의 호텔은 인적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로봇이 그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로봇 서비스가 제공, 로봇을 관리하는 인력을 따로 두고 운영하는 호텔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호텔 서비스는 곧 인적서비스”라는 말이 무색해지지 않을까 싶다. 체크인 & 체크아웃도 사전에 휴대폰 앱을 통해 진행되고 객실 상태 관리도 l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자동화 및 비대면으로 이뤄질 것이며 각종 GRO 관련 서비스도 AI로 대체될 것이다. 호텔 커뮤니티도 온라인화 되며 앞으로 호텔 서비스 부분에 큰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경영에 참여하는 로봇 정해웅 라비돌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 로봇이 컨시어지, 룸서비스 오더테이킹 등 한정된 범위에서 서버 역할을 담당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레비뉴 매니지먼트, 온라인 마케팅의 실행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아직 개별 호텔의 대응은 미약하고 업무 보조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체인호텔이나 대규모 호텔그룹에서 성공적인 어플리이션의 사례들이 나와야지 개별 호텔들이 팔로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룸레이트의 설정, 디지털마케팅 수행, CI 정립, 코스트컨트롤, 백오피스 업무 등 호텔의 모든 영역에서 AI기술이 호텔 오퍼레이션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적서비스 영역은 로봇이 한정 기간 내 대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가능해질 것이다. 이렇게 앞으로 로봇이 감정의 영역까지 터치가 가능하면 좀더 많은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며 호텔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영지원 업무는 상당 부분 로봇에 의해 대체되며 호텔 노동의 많은 부분도 로봇이 기능을 할 것이다. 이코노미 호텔이나 버짓호텔에서는 근시일 내 로봇이 업무의 대부분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짐을 대신 옮겨주고 전달해 주는 로봇 이승준 시그니엘 서울 매니저 다른 호텔의 사례를 보면 고객이 생수나 어메니티를 추가 요청할 경우 컨시어지 전담로봇이 객실로 이동해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간단한 음식조리를 로봇이 대신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시그니엘 서울은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중점에 두고 6성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아직까지 로봇 활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지만 온라인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통해 고객이 프런트에서 체크인 시 대기할 필요 없이 투숙 당일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완료하고 호텔에서 키만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문의하는 사항에 대해 챗GPT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짐을 대신 옮겨주고 전달하는 일을 로봇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다양한 고객의 요청에 대해서도 로봇이 대신 도와줄 수 있다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에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미 많은 호텔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로봇이 실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반면 인간의 감성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절대 모방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다. 따라서 이러한 브랜드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최상급 호텔을 방문할 것이다. 또한 사람만의 상황 판단력으로 고객 컴플레인과 불평불만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로봇은 단순히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영역을 벗어나 인구감소에 따라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는 수단으로도 쓰일 것이다. 로봇이 이동하면서 객실 안내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많은 알고리즘이 복잡, 다양하게 세팅돼 있어 고객이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객의 기분을 파악하고 투숙, 그리고 떠날 때까지 모든 순간을 기록해 하나의 앨범을 제공하는 호텔도 생기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결론적으로 로봇을 통해 사람을 대체하고 더 나은 가성비로 무장할 수 있겠지만 고객의 경험을 사고 파는 공간으로 인적서비스는 더욱 중요시하게 여겨질 것이다. 고객 취향에 맞는 용품을 미리 알아서 비치하는 로봇 조희진 G2 호텔 명동 대리 한 지역 호텔에서 안내 서빙 로봇을 본 적이 있고, 대체적으로 여타 호텔에서 로봇이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딜리버리, 단순 고객응대 서비스와 같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만 제한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고 챗봇 기반 등의 CS, 객실판매 또한 잘 활용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호텔 안에서 로봇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은 VIP 고객 관리라든지 VIP 고객 또는 재방문 고객을 분석해 고객 취향을 파악,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용품 등을 관리해 미리 인지서비스를 겸한 룸 세팅을 하고, 고객응대를 통해 고객취향에 맞는 서비스로 객실 내 불필요한 용품 비치를 줄이고 선호하는 비품만 비치할 수 있다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비용 절약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서비스는 로봇으로 대체 가능할 것 같으면서 대체 불가한 부분이다. 감정적인 부분인 고객 컴플레인 응대는 로봇이 절대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까지 로봇이 대처하는 호텔이라면 고객 만족도 또한 낮아질 것이다. 앞으로 로봇은 지금과는 다른 고객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예약생성부터 투숙, 체크아웃까지 모든 영역에 도입되며 동시에 고객서비스가 상향평준화될 것 같다.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서비스들이, 로봇(AI)를 통해 고객이력 분석 및 데이터 베이스화로 고객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로봇으로 인해 절약된 비용으로 가격경쟁력 또한 갖춘 호텔들이 많아질 것으로 상상해본다. 냉난방과 같은 단순 객실 제어가 아닌 객실 내 내부 센서를 통해 고객 위기상황이나 긴급상황에도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건강 이상 또는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호텔 내 직원 호출 또는 연계기관 호출로 현재 접근이 불가한 부분의 객실 컨트롤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 오성욱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F&B팀 팀장 우리 호텔에서는 모바일 편의점 및 룸서비스(객실로 물품 배송), 영업장 내 단품메뉴 딜리버리, 로비 및 공용공간 청소 등 각기 다른 용도의 로봇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며 잘 사용되고 있다. 조작이 편리하고 쉬우며 직원들이 업무 분담이 가능해 직원들이 사용하는데 호의적이며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로봇이 호텔 내에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고객 접객 및 응대, 주문 등 대면 업무다. 고객의 니즈가 다양하기에 유연한 대처 및 융통성 발휘를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소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호텔 안에서 로봇은 룸서비스, 포터 등 물품 운반과 체크인 등 대기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 객실 내 고객 헬퍼 서비스까지 제공될 것으로 보이고, 서비스 업무의 기본과 고객 응대는 사람이 진행하되, 익스프레스 체크인 등 서브 업무 및 팔로업 서비스는 로봇으로 일부 대체되며 객실 안에서 투숙객의 집사 역할을 하는 로봇이 생겨나지 않을까? 점차적으로 사람의 노동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호텔 직원의 근무 강도가 완화되고, 코로나 이후 더욱 심화된 비대면 업무 처리 프로세스에 익숙해진 고객들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의 수화물을 옮겨주는 로봇 최승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운영총괄 호텔에 딜리버리로봇을 도입, 룸서비스나 고객 요청 물품 등에 대한 서빙에 있어 특히 잘 활용되고 있고 이는 곧 인력 운영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간혹 고객과 동선이 겹처 딜리버리를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거나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불편함은 있다. 로봇이 고객의 수화물을 옮겨준다면 내·외부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들을 로봇이 하면 활용도가 높아지겠지만 임기응변, 즉 고객응대에 대한 대체 능력 탑재는 앞으로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는 업무를 하면서 쌓이는 경력, 노하우, 연륜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객 수화물 운송 및 정해진 기본 정보 안내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AI의 발전으로 서비스 인력의 최소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특히 오퍼레이션 부분에서 럭셔리 호텔을 제외하고 일반 비즈니스 및 레저 강세의 호텔은 AI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최소 인력으로 운영되면서도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순 업무를 처리해주는 로봇 태유성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팀장 타 호텔에서 객실 내 QR코드를 통해 주문 후 룸서비스로 객실에 AI 로봇이 딜리버리하는 것을 알고 있다. 최소의 인력으로 운영하는 호텔의 입장에서는 로봇이 대체해 서빙 또는 딜리버리 서비스와 안내를 하는 용도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객의 요구 사항 중 인적 서비스로 할 수 있는 세밀한 부분까지는 로봇이 완벽하게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현재 호텔에서는 코로나 이후 인원 감축과 새로운 인력 채용이 어려운 가운데 룸서비스, 비품 전달 등 단순 업무를 로봇이 대체 해준다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일부 호텔에서 키오스크 또는 AI로봇 안내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통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호텔의 입장에서 단순 기술력만으로 호스피탈리티의 본질인 환대 서비스에 공감하기에는 아직까지 고객 만족을 이룰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 식음료 서비스와 객실 관리부서뿐만이 아닌 모든 고객 동선에 도입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적서비스와 AI로봇이 함께 상생해 단순 업무는 대체해줌으로써 인력난도 해결되고 직원들은 고객 대면 서비스에 더욱 집중해 퀄리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 인근에는 역사적인 명소들이 많다.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켄싱턴 궁전과 가든, 중세의 시계탑, 로열 앨버트 홀, 나이트브리지, 노팅힐 등이다. 하이드파크와 함께 주변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다 보면, 애프터눈 티의 명소로 유명한 호텔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 중심가에서 하이드파크 인근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구경하다가 애프터눈 티와 함께 파인다이닝을 즐기면서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세 곳을 소개한다. 랭커스터 왕가의 본거지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Royal Lancaster London) 런던의 유명 공원인 하이드파크(Hyde Park) 인근을 여행하다 보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정원인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의 경계 구분을 위해 1705년에 건립된 퀸 앤스 어클로브(Queen Anne's Alcove)를 옮겨 온 것이라든지, 우두법을 발명해 인류의 천연두(두창) 퇴치에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 1749~1823)를 기리기 위해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의 부왕인 앨버트 공(Prince Albert, 1819~1861)이 제막식을 한 에드워드 제너 기념상(Edward Jenner Memorial)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장미의 전쟁(the War of Roses) 기간에 요크 왕가(House of York)와 왕위를 놓고 싸워 승리한 랭캐스터 왕가(House of Lancaster)의 본거지로서 유서가 깊다. 이러한 역사적인 명소들을 곳곳에서 구경한 뒤 여장을 풀거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랭커스터 테라스(Lancaster Terrace) 지역의 호텔인 로열 랭커스터 런던(Royal Lancaster London)이다. 이 호텔은 1967년에 건립돼 약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오며, 오늘날에는 전 세계 85개국에 650개의 독립 호텔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프리퍼러드 호텔스 앤 리조트(Preferred Hotels & Resorts)의 럭셔리 등급이자 L.V.X 브랜드의 회원사로 런던에서도 5성급 호텔이다. 따라서 각종 시설과 파인다이닝이 세계 정상급이며, 특히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 명소로 유명하다. 13~16시 사이에 선봬는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하이드 카페(Hyde Cafe)는 스페셜티 티 메뉴인 카멜리아스 티 하우스 티 실렉션(Camellia’s Tea House Tea Selection)을 수제 샌드위치, 스콘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스페셜 서비스를 선사한다. 물론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애프터눈 티도 별도의 메뉴로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한 하이드 카페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 생전에 왕위에 오른 70주년을 맞아 플래티넘 주빌레(Platinum Jubilee)를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레 애프터눈 티(Platinum Jubilee Afternoon Tea)도 2022년 5월 6~18일까지 서비스했다. 이 왕가를 위한 서비스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좋아하는 코로네이션 치킨(Coronation Chicken), 등심구이를 넣은 브리티시 스타일의 샌드위치, 수제 스콘을 비롯해 초콜릿과 배턴버그(Battenberg)의 케이크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태국 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타이 전통 레스토랑인 니파 타이(Nipa Thai)는 런던 최고의 태국 정통 요리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파크 레스토랑(Park Restaurant)은 영국 통 브렉퍼스트 레스토랑으로서 모든 요리들을 알라카르트 수준으로 제공한다. 파크 라운지 바(Park Lounge Bar)는 오후 4시부터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인도, 아랍,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과 새롭게 창조된 칵테일들을 제공한다. 런던 하이드파크의 거리에서 역사적인 명소들을 구경한 뒤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들을 권해 본다. www.royallancaster.com 런던 중심부의 호화로운 오아시스 랜드마크 런던 호텔(The Landmark London) 런던 중심가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가인 마리번 로드(Marylebone Road)의 주변을 여행하다 보면 가까운 거리에 마치 거대한 중세의 시계탑을 중심으로 장엄한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을 볼 수 있다. 5성급의 럭셔리 호텔, 랜드마크 런던(The Landmark London)이 그곳이다. ‘호화로운 오아시스’를 지향하는 랜드마크 런던 호텔은 영국의 ‘마지막 철도왕’이라는 에드워드 왓킨 경(Sir. Edward William Watkin, 1819~1901)이 1899년에 첫 문을 연 뒤로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지금도 럭셔리와 화려함의 기준이 되는 호텔로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호텔 역사의 초창기부터 영국 왕가의 각종 기념식이 열리는 장소였던 만큼 영국 호텔업계에서는 유명세나 위상이 높다. 또한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 호텔의 연합체인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Ltd)의 회원사기도 하다. 이 호텔에는 런던의 명물인 거대 온실 구조물로서 빅토리안 윈터 가든 아트리움(Victorian Winter Garden Atrium)이 있다. 또 그 안에는 유럽 정통 레스토랑으로서 전설적인 명소인 윈터 가든 레스토랑(Winter Garden Restaurant)이 있다. 실내 야자수 아래의 테이블에서 애프터눈 티를 비롯해 영국, 유럽의 전통적인 브렉퍼스트에서부터 디너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미식 수준이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지난 100년 전통의 애프터눈 티를 완벽하고도 정제된 형태로 선보이는 하이 팜스 하이 티(High Palms High Tea)가 있다. 높이 솟은 야자수 아래에서 진정한 런던식 애프터눈 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야 할 것이다. 이곳에서 피아노의 부드러운 음률이 흐르는 가운데 테이블 위에 놓인 핑거 샌드위치, 갓 구운 스콘, 콘월식 고형 크림과 수제 케이크, 그리고 패스트리를 즐겨 보길 바란다. 물론 특별 선택 메뉴로서 스파클링 와인인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와 애프터눈 티의 환상적인 페어링이나 신선한 과일 아로마를 풍기는 퀴베 로제 브뤼(Cuvee Rose Brut)가 애프터눈 티의 별미에 더하는 감미로운 향미는 일품이다. 이 레스토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 테라스(The Garden Terrace)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갓 볶은 커피나 신선한 티 등을 비롯해 광범위한 메뉴의 음료를 별미들과 함께 즐기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디너 전의 간단한 만남을 위한 완벽한 장소다. 이곳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는 애주가들을 위해 디너 전후에 들러 즐길 수 있는 곳, 그레이트 센트럴 바(Great Central Bar)와 미러 바(Mirror Bar)가 있다. 마리번 로드 일대에서도 최고의 바인 그레이트 센트럴 바는 신선한 맥주, 최고급 와인과 애피타이저를, 미러 바는 디너 전후로 간단한 칵테일류나 술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장소다. 특히 미러 바는 마리번 일대에서도 칵테일 수준이 최고로서 칵테일 또는 목테일(Mocktail)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버킷리스트가 될 것이다. www.landmarklondon.co.uk 로열 애프터눈 티 등 버라이어티 애프터눈 티의 낙원 켄싱턴 코트의 마일스톤 호텔(The Milestone Hotel) 런던의 켄싱턴 코트(Kensington Court)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그 유명한 로열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이나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 나이트브리지(Knightsbridge), 노팅힐(Notting Hill) 등의 관광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런데 켄싱턴 궁전 맞은편의 인근에는 건축 역사가 무려 17세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마일스톤 호텔(The Milestone Hotel)이 있다. 이 호텔의 슬로건이 ‘옛 세계의 매력과 풍요로운 역사’인 것도 아마도 그러한 오랜 역사로 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당시 건물명이 켄싱턴 하우스(Kensington House)였던 이 호텔 건물은 영국 스튜어트 왕조의 국왕 윌리엄 3세(William III, 1650~1702) 시대에 세무 국장이었던 푸트 온슬로(Foot Onslow)가 1689년에 소유한 것이다. 그 뒤 여러 귀족의 맨션으로 사용되다 1922년에 호텔로 처음 문을 열었다. 1986년 원인 불명의 화재로 건물이 훼손된 뒤 옛 건축의 철제 마일스톤(Milestone, 건축의 공정표)이 처음 발견되면서 지금의 호텔명이 유래됐다. 1998년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레드 카네이션 호텔 컬렉션 그룹(Red Carnation Hotel Collection Group)에 인수된 뒤 1999년 건물의 초기 모습을 완전히 복구해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5성급의 럭셔리 호텔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G)의 호텔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대표 호텔 중 하나일 만큼 각종 호텔 시설이나 다이닝의 서비스도 최상이다. 더욱이 켄싱턴·첼시 왕가 자치구(the Royal Borough of Kensington and Chelsea) 한복판에 있는 이 호텔에서는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를 ‘로열 애프터눈 티(Royal Afternoon Tea)’ 메뉴로 선봬는 곳으로 유명하다. ‘로열(Royal)’이라는 왕가의 칭호가 붙은 이유가 무엇일까? 왕가의 진정한 사치인 ‘로열 애프터눈 티’는 체네스톤스 레스토랑(Cheneston’s Restaurant), 파크 라운지(The Park Lounge), 컨저버터 레스토랑리(The Conservatory Restaurant) , 이 세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우아한 핑거 샌드위치들이 놓인 가운데 갓 구운 신선한 스콘 위로 쌓아 올린 데본셔 고형 크림, 에클레어(éclairs) 샌드위치, 타틀릿(Tartlets) 파이, 컵케이크, 마카롱 등의 엄선된 패스트리와 함께 방대한 종류의 프리미엄 잎차를 직접 선택해 ‘로열 애프터눈 티’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 여기에 더해 1900년부터 왕실 조달 허가증인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소유한 업체, 랜슨 샴페인(Lanson Champagne)의 최고급 샴페인을 곁들이는 왕가의 사치는 그야말로 애프터눈 티 애호가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것이다. 또한 12세 이하의 아동을 위한 칠드런스 애프터눈 티의 메뉴판인 ‘리틀 프린스 앤 프린세스 애프터눈 티(Little Princes and Princess Afternoon Tea)’에는 이 호텔의 이웃인 켄싱턴 궁전에서 살았던 왕가의 사람들, 즉 윌리엄 왕자(Prince William)와 왕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Pricess Diana, 1961~1997),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1819~1901), 국왕 조지(Georges) 1, 2, 3세의 이야기가 기록돼 있으며, 특히 빅토리아 여왕은 이 궁전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여왕에 등극한 뒤 버킹엄 궁전으로 이사했다는 이야기도 적혀 있어 큰 흥미로움을 더한다. 4월 11~24일까지 부활절(Easter) 기간에 선보이는 메뉴인 ‘부활절 로열 애프터눈 티(Easter Royal Afternoon Tea)’는 부활절을 기리는 정신으로 장인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보이며, 이때 정통 애프터눈 티나 샴페인 애프터눈 티의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오러토리(The Oratory)와 컨저버터리에서는 생일, 기념일, 약혼식, 돌잔치 등의 행사를 위한 애프터눈 티 파티도 열 수 있다. 더욱이 켄싱턴 가든에서는 우아한 별미들을 바구니인 햄퍼(Hamper)에 담아서 정원으로 나와 로열 애프터눈 티나 피크닉 피스트(Picnic Feast)를 즐기며 오후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이동식 광주리인 햄퍼에서 핑거 샌드위치, 데본셔 고형크림이 얹힌 스콘, 프렌치 페이스트리, 훈제 연어, 치즈 플레이트, 샤퀴트리(charcuterie) 등을 꺼내 로열 애프터눈 티를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왕가의 사치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이 호텔에서는 영국 정통의 ‘로열 애프터눈 티’로 그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들이나 육류의 회피 정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애프터눈 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스페셜 다이어터리 애프터눈 티(Special Dietary Afternoon Tea) 메뉴에서는 베지테리언 샌드위치,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빵과 패스트리, 그리고 스콘이 등장하고, 더욱이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비만 체질의 사람들을 위해 견과류를 100% 사용하지 않는 애프터눈 티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건, 베지테리언을 위한 애프터눈 티도 별도의 예약을 통해 서비스한다. 가히 애프터눈 티의 서비스에서는 ‘로열 등급’이라 할 만하다. 이곳은 로열 애프터눈 티의 최고 명소기도 하지만, 바 수준도 최고다. 우아한 실내 분위기의 스테이블스 바(Stables Bar)에서 바 매니저가 믹솔로지 기술로 창조해 선사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인 스모킹 올드 패션드(Smoking Old Fashioned)를 토스트와 함께 즐기는 맛은 티 애호가들도 직접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 https://milestonehotel.com/
마르스랩스는 제주항공의 반려견 동반 전용 항공편에 도입될 반려견용 안전 시트 파트너사로 강아지 이동 전문 브랜드 멍뭉스(Mungmoongs)가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멍뭉스는 쿠팡, 네이버 등 주요 마켓 플레이스에서 ‘강아지 카시트’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반려동물 외출 전문 브랜드로, 편리한 사용성과 반려견에게 기호성 좋은 소재, 안전성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2018년부터 반려견과 반려인의 외출 동반자가 왔다. 이번에 제주항공에서 운항하는 반려견 전용기의 강아지 전용 안전 시트로 선정된 멍뭉스 가방형 카시트는 견고한 켄넬형 시트로 소형견에서 중형견까지 (8.5kg 이하의 강아지까지 동반 탑승 가능) 동반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를 제공하여 제주항공의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 제주항공은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 형성에 앞장서왔다. 제주항공은 오늘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하며, 이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반려견 기내 동반 비행과는 달리 보호자의 발 밑이나 화물칸에 탑승하는 것이 아닌, 반려견 좌석 전용 시트가 제공돼 반려견이 반려인의 옆자리에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안전한 비행을 위해 전문 수의사가 동반 탑승하며, 항공편 출발 당일에는 김포공항 펫파크에서 댕댕이 입학식, 기념 촬영, 기념품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멍뭉스를 운영하는 마르스랩스의 남보영 브랜드 매니저는 “멍뭉스는 강아지와의 외출 경험의 질을 높이고, 반려인과 강아지가 더욱 심도 있게 교감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제주항공의 최초 반려견 전용기를 시작으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주항공 반려견 동반 전세기에 전용 안전 시트로 선정된 멍뭉스 가방형 카시트는 카시트 및 이동가방 겸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멍뭉스 공식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업종별 발급 규모(총 4만 2080명): 제조업(2만 5906명), 조선업(1824명), 농축산업(4955명), 어업(2849명), 건설업(2056명), 서비스업(4490명),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탄력배정분(2만 명)을 활용·배정 특히, 이번부터는 한식 음식점·호텔·콘도업*에 대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서비스업으로 4490명을 배정해 그간 내국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음식점업(한식업)과 호텔·콘도업 사업장에 대해 외국인근로자(E-9)를 배정할 예정이다. *한식 음식점업(직종: 주방보조원)은 주요 100개 지역(붙임 참조), 호텔·콘도업(직종: 주방보조원, 건물청소원)은 4개 지역(서울, 부산, 강원, 제주) 대상 실시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를 통해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24년 1회차(1월)부터 전 업종의 내국인구인노력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음. 2회차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5월 21일에 발표되며,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의 경우 5월 22일~5월 28일, 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5월 29일~6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4년 3회차는 7월, 4회차는 10월 중 고용허가 신청 접수 예정
호텔업계가 미식가와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제한 주류 제공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뵌다. 와인부터 맥주, 프리미엄 샴페인까지 호텔마다 주종도 다양하다. 올봄 호텔에서 다채로운 미식과 어울리는 주류를 마음껏 즐기며 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 (MoMo Café)'는 평일 디너 뷔페 이용 시 무제한 와인을 제공하는 ‘와인 나잇 (Wine Night)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다채롭게 준비돼, 각 와인과 어울리는 뷔페 메뉴와 와인을 페어링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단 와인 나잇 프로모션은 네이버 예약 및 캐치테이블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평일 디너 뷔페 10% 할인과 함께 정가 1인 15,000원 상당의 무제한 와인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설레는 봄을 맞아 신선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봄나물 비빔밥, 두릅 무침, 미나리 꼬막 무침, 미나리 삼겹살, 쭈꾸미 마늘대 볶음, 쑥향의 가자미 구이, 가자미 레몬 버터 구이, 냉이&달래 된장국, 돌나물 새우 샐러드, 더덕구이 등 건강한 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여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봄 프로모션은 4월 30일까지 런치 뷔페 및 디너 뷔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6만 90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런치와 디너는 9만 9000원이다. 네이버 예약 및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모모카페는 다양한 샐러드, 훈제 연어 등 콜드 디쉬와 애피타이저, 핫디쉬, 디저트 섹션, 아이스크림 섹션을 비롯하여 셰프가 즉석에서 따끈한 쌀국수를 만들어주는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과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을 갖추고 있으며, 간장게장과 LA갈비, 꿔바로우가 시그니처 메뉴다. 평일 디너와 주말 런치 및 디너에는 전복, 대게 등 다양한 시푸드와 호텔 셰프들이 엄선해 선뵈는 다채로운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고메 뷔페(Gourmet Buffet) 가 펼쳐진다. 모모카페는 최대 10명까지 수용가능한 별실 1개와 부스 형태의 테이블도 2개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는 제주의 산해진미를 수준 높은 테이블 서비스로 즐기는 ‘제주 브런치 로얄’을 선뵌다. 리조트 내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에서 맛볼 수 있는 런치 뷔페로, JW 메리어트 제주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할 시그니처 상품이다. 착석과 동시에 무제한 웰컴 샴페인, 최고급 프렌치 캐비아, 제주의 주상절리를 결결이 새긴 브레드 바스켓, 원하는 만큼 주문 가능한 메인 메뉴, 해산물 및 디저트 등을 포함한 뷔페, 제주 로컬 로스터리 및 다원과 협업해 만든 JW 메리어트 제주의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 또는 차 등을 제공한다. 신선한 제철 재료부터 시푸드, 미트 등을 착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스 요리처럼 풍성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일랜드 키친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 15만 원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 가까운 이들과 함께 모여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문 아워(Moon Hour)’ 프로모션을 선뵌다. 문 아워 프로모션은 가까운 직장 동료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모여 무제한 주류를 즐기며 퇴근 후 저녁 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시간 동안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한 끝맛을 자랑하는 생맥주 2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샤퀴테리 꼬치를 곁들임 안주로 준비하여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프라이빗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주류를 즐길 수 있어 가까운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하루의 끝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이 펼쳐지는 문 바는 복층 구조로 호텔 최고층에 위치해 있어 탁 트인 서울 도심의 야경과 반짝이는 남산 N 서울 타워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겨울 밤의 야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20층에서는 맥주와 칵테일 등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으며, 21층에서는 와인과 샴페인, 위스키를 맛보며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 아워 프로모션은 2024년 1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제외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며 2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 바’에서 호텔 업계 최초로 샴페인 5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샴페인 골드아워’를 4월 1일부터 선뵌다. ‘샴페인 골든아워’는 1병당 15~25만원을 호가하는 하이엔드 샴페인 5종을 두 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갓심비’ 프로모션으로, 3월 31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4월 방문 일정을 예약 및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과 웰컴 디시로 캐비아를 올린 관자 요리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샴페인 골든아워’는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12만원이다. ‘샴페인 골드아워’는 샴페인 5종과 호텔 셰프들이 준비한 9가지 세이보리 메뉴를 각각 애피타이저, 생선, 육류, 식사, 디저트로 구분해 페어링하여 제공된다. 먼저, 신선한 과일향과 꽃향이 느껴지는 ‘부와젤 브뤼 리저브’는 애피타이저로 제공되는 홍새우 튀김과 함께 즐기길 권하며, 높은 산도와 과실향이 특징인 ‘몽마르뜨 시크레 드 파밀리아’는 도미 니코고리와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뵈브 두쏘 트라디씨옹 브뤼’ 샴페인은 고소한 아로마와 달콤한 피니시로 소고기 육전과 잘 어울리며, 저온에서 전통방식으로 양조한 샤도네이 베이스의 ‘코테 듀브레일 트라디씨옹’은 단새우 초밥과 매칭할 때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미감의 ‘볼레로 리저브 브뤼’와의 즐겨보길 추천한다. 완연한 봄, 벚꽃 개화기를 맞아 낭만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와 '스테이크 & 바 베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는 이번 봄 시즌, ‘전복 버터 솥밥’, ‘지중해식 해물찜’, ‘도미 솥밥’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등심 스테이크’, ‘양갈비’, ‘LA갈비’ 등 다채로운 그릴 요리를 테마로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곁들일 주류는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이 주중 저녁과 주말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피스트 뷔페 이용 가격은 주중 디너 11만 5000원, 주말 14만 5000원이다. 송도국제도시의 벚꽃 명소, 센트럴파크를 조망하는 스테이크 & 바 베네는 2인 기준으로 구성된 ‘트와일라잇 딜라이트’(Twilight Delight) 프로모션을 선뵌다. ‘등심 스테이크’, ‘닭다리 구이’, ‘바비큐 폭립’, ‘소시지구이’ 등 바비큐 플래터와 치즈 퐁듀가 메인이며 페어링 주류까지 포함된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페어링 주류는 생맥주와 소믈리에 추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이 있다. 베네의 트와일라잇 딜라이트 프로모션의 가격은 2인 기준 12만원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브랜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이 봄의 시작을 알리며 특별한 와인과 생맥주 프로모션을 선뵌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까지 진행되며, 무제한 와인과 무제한 생맥주로 구성되어 있다. AC 키친 런치 또는 디너 뷔페 이용 고객은 추가 주문으로 이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으며, 레드 와인 3종, 화이트 와인 3종 그리고 OB 생맥주가 준비돼 있다. 해당 와인은 라크라사드 블랙 샤도네이(프랑스), 벤드 샤도네이(미국), 와일드 스톤 소비뇽 블랑(칠레)3종의 화이트 와인과 라크라사드 블랙 까베르네 시라(프랑스), 오토리타스 카버네 소비뇽 리세르바(칠레), 부한다 칸디다토 템프라니요(스페인) 3종의 레드 와인으로 총 6종이다. 이 와인들은 AC 키친의 시그니처 메뉴인 랍스터와 시푸드 등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주종으로 알려져 있다. 금액은 무제한 와인 프로모션은 1인당 3만3000원, 무제한 생맥주 프로모션은 1인당 1만 6500원이다. 기존 호텔 방식을 타파하는 도발적인 콘셉트의 목시 서울 명동 4층에 위치한 ‘바 목시’는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풍성한 다이닝 및 주류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원더 아워'를 선뵈고 있다. '원더 아워'는 총 14여 가지의 핫 디시와 콜드 디시, 사퀴테리 메뉴가 세미 뷔페 스타일로 준비되며 엄선된 총 4종류의 주류 또한 무제한 즐길 수 있어 호텔에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축제와 같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더 아워' 대표 메뉴로는 △마르게리타 피자, △불고기 피자 또는 △페퍼로니 등 데일리 피자부터, 담백하면서도 톡 쏘는 매콤한 맛이 더해진 △감바스 알 아히요, △토마토 홍합찜, 셰프의 특제 소스를 곁들인 △바비큐 폭립과 △마라 소고기 볶음, △로제 파스타 또는 △펜네 파스타도 등 다채로운 다이닝 메뉴가 준비된다. 또한, 상큼한 △라임 데리야키 치킨과 △매콤 닭강정, 유자 미소 소스를 곁들인 △연어구이 및 △멘보샤 등이 핫 디시로 제공되며 중화풍의 △건두부 무침, △프레시 샐러드, △훈제 연어 플래터, △제철 과일, △햄과 치즈 등이 콜드 디시로 제공된다. 더불어, △스파클링 와인부터 △생맥주, MZ 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 △소주 등 취향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총 4종류의 주류 또한 무제한 제공된다. '원더 아워'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가격은 1인 기준, 4만 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바 목시 대표 번호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제철 해산물의 진미와 함께 마스터 셰프가 선뵈는 다양한 스페셜 메뉴를 무제한 제공하는 ‘씨푸드 피스트’ 주말 브런치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씨푸드 피스트’ 주말 브런치 뷔페는 싱싱한 해산물부터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는 풀 뷔페와 테이블 서비스로 무제한 제공되는 애피터이저, 다양한 셰프 스페셜 메뉴 4종으로 구성했다. 씨푸드 바에서는 신선한 랍스터, 대게, 완도산 ASC 인증 전복, 뿔소라, 블랙 타이거 새우, 홍가리비 등 다채로운 해산물 메뉴로 입맛을 한껏 돋울 수 있으며, 립아이 로스트 비프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 제철을 맞은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달콤한 쁘띠 디저트, 홀 케이크, 계절 과일로 가득 채워진 디저트 뷔페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테이블로 무제한 서비스되는 셰프의 스페셜 메뉴는 부라타 그린 샐러드로 시작하여, 이탈리아 리구라이식 광어찜과 홈메이드 리가토니 볼로네제, 그릴에 구운 양갈비, 이탈리아식 돼지고기 테린, 젤라또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루이나 샴페인을 포함한 와인, 맥주, 논알콜 음료 등의 웰컴 드링크 한 잔이 포함돼 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욱 품격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9만 9000원 추가 시 루이나 샴페인을 비롯한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스파클링 와인, 맥주, 생과일 주스 등의 논 알코올 주류까지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해산물 메뉴는 당일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매주 주말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한다. 가격은 1인 성인 기준 15만원, 아동 7만 5000천원(만 6세~만12세)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라운지 ‘제로비티(ZEROVITY)’에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3종(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및 J라거 생맥주를 인당 3만원의 가격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 프리 플로우(Wine Free Flow)’ 프로모션을 선뵌다. 해당 프로모션은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1인당 3만원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제로비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인, 3단 플래터로 구성된 ‘세이보리 시그니처 타워’를 안주로 곁들이며 다양한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것을 제안한다. ‘세이보리 시그니처 타워’는 제철 과일과 셰프 추천 샤퀴테리&치즈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바 스낵으로 깔라마리, 치킨윙, 맥앤치즈, 올리브, 트러플 감자튀김 중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이보리 시그니처 타워’의 가격은 2인 기준 7만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 ‘Wine-ing Night’ 을 선뵌다. 해당 프로모션은 호텔 20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 앤 바 ‘고메바’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도심의 야경을 보며 와인과 함께 간단한 푸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인은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3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인과 잘 어울리는 핫 요리 2가지와 샐러드 1종, 샤퀴테리, 다양한 치즈가 준비된다. 가격은 1인 기준 4만 원으로 방문 1일 전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까지 3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화월드의 프리미엄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은 주중 디너와 주말 점심에 각 다른 매력으로 무제한 와인을 선사한다. 주중 디너의 경우 퀄리티 높은 메뉴 구성과 16여 종의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한우 육회, 한우 타르타르, 한우 채끝 스테이크 등 다양한 한우 요리를 맛볼 수있다. 이탈리안 셰프가 파르미지아노 휠 치즈로 즉석에서 만드는 파스타는 물론, 라이브 그릴 스테이션에서 직접 알맞게 구워주는 랍스터, 전복, 양갈비 등도 즐길 수 있다. 주말 점심에는 ‘위켄드 샴페인 브런치’를 선뵌다. 상큼한 제주 감귤 치킨 샐러드와 브런치의 정석 에그 베네딕트 등 가벼운 애피타이저부터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가 준비된다. 브런치 메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샴페인을 추가 금액 4만 4천 원이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주말의 완연한 행복을 샴페인 페어링과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가 오는 22일부터 ’라운지 앤 데크’에서 무제한 와인과 페어링 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 ‘선셋 딜라이트(Sunset Delights)’를 선뵌다. 해당 프로모션 이용 시 엄선된 레드와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페어링 스낵 플래터도 함께 제공받는다. 플래터는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코코넛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코코넛 쉬림프를 비롯해 풍미 깊은 바비큐 폭립, 고소한 향과 육즙이 일품인 소시지 등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선셋 딜라이트’는 주중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1인 기준 4만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관계자는 “’선셋 딜라이트’는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대중적인 와인을 선별해 풍성한 플래터와 함께 구성한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셰프와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와인과 페어링 푸드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일정한 시간에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아페리티보 프리 플로우 (Aperitivo Free Flow) ’ 패키지를 선뵌다. 페로니 맥주와 와인(화이트, 레드, 스파클링)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아페리티보 프리 플로우’ 패키지 이용 시, 이탈리안 콜드컷과 치즈 등 주류와 함께 간단히 즐기기 좋은 핑거푸드로 구성된 ‘안티파스티 플레이트 세트’가 1인 1세트로 제공된다. 이용 가격은 1인 기준 1시간69,000원, 2 시간 99,000원 이다. 해당 패키지는 매일 저녁과 주말 점심, 저녁 이용 가능하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와 함께 와인과 칵테일을 마음껏 즐기는 와인 페스티벌, 칵테일 파티로 봄을 맞이한다. 먼저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L'Espace)’는 야외 가든과 테라스에서 즐기는 와인 & 푸드 페스티벌 ‘소피텔 와인 데이즈(Sofitel Wine Days)’를 선뵌다. 와인 애호가 고객을 위해 매년 열리는 본 행사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100여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테이스팅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버스킹 공연과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의 풍경을 프라이빗하게 즐기며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는 소피텔 와인데이즈는 4월 6일과 7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우주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호텔 최상층 루프 바 ‘라티튜드32(Latitude32)’는 32층 스카이라인 뷰를 배경으로 누리는 칵테일 파티 ‘아스트로 나잇(Astro Night)’을 선뵌다. 발렌타인 글렌버기 베이스의 칵테일을 비롯한 주류를 3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즐기며 카나페 뷔페와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지는 아스트로 나잇은 4월 5일 만나볼 수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올 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DEMETER)’와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NYX)’에서 각각 특별한 드링크 프로모션을 선뵈고 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데메테르’는 3월 11일부터 런치와 디너 타임에 가족 모임, 기념 파티 등 특별한 순간을 맞은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무제한 드링크 패키지(Unlimited Beverage Package)’를 제공 중이다. 데메테르가 선보이는 한식·일식·중식 등 다채로운 다국적 요리와 함께 와인과 맥주 등 선택에 따라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무제한 드링크 패키지는 스파클링 와인, 레드 & 화이트 와인, 생맥주를 성인 1인 50,000원에 즐길 수 있는 옵션과 카스 생맥주를 성인 1인 30,000원에 즐기는 2가지 옵션이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월요일부터 목요일 점심과 저녁 시간 데메테르를 방문하는 직장인 고객은 네이버 예약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할인가로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호텔 21층에 있는 닉스(NYX)에서는 아름다운 황금빛 노을과 함께 다양한 주류 셀렉션을 즐길 수 있는 ‘선셋 아페르티프 프로모션(Sunset Aperitif Promotion)’을 진행 중이다.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닉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판교 스카이라인이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스파클링 와인, 레드 & 화이트 와인, 하이네켄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5만 5000원이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는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와 함께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레드 와인 4종과 화이트 와인 2종, 스파클링 2종으로 총 8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종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맥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금액은 와인 프로모션은 1인에 2만 5000원(세금 포함), 생맥주 프로모션은 1인에 1만 2000원이다. 한편,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는 오는 5월 31일(금)까지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를 숄더랙, 티본 뿐만 아니라 징기스칸 BBQ 2가지 메뉴로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디너에는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 런치에는 양 안심, 채끝 부위를 맛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파노라믹 65'에서 진행하는 해피아워 ‘파노바인’은 와인과 맥주, 핫&콜드 스낵을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선셋과 반짝이는 야경을 보며 14종의 와인과 맥주를 해피아워로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비프 찹스테이크, 그릴드 치킨 등의 핫푸드부터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치즈, 계절 과일, 디저트 등 콜드 스낵이 구성되었다. 가격은 인당 6만 5000원으로 오크우드 멤버십 가입 시 최대 15% 할인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종로 3가역에 위치한 메리어트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 16층 루프탑바 바목시에서는 1인 1만 5000원에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목시 아워’를 선뵈고 있다. 바목시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남산 뷰와 익선동 뷰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게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목시아워는 호텔 16층에 위치한 바목시에서 매일 오후 6시에서 8시 운영되고 있으며 리버스탭을 이용하고 있어서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계절별 특성과 시즌에 따라 맥주와 와인 등 주류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안주 구성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뵐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피자, BBQ 등의 다양한 메뉴를 봄철 아차산의 풍광과 드넓게 펼쳐진 한강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주류 제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워커힐의 ‘피자힐’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의 경관을 바라보며 피자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피자힐 골든나이트’와 ‘피자힐 와인나이트’를 진행한다. 워커힐의 시그니처 야외 프로모션인 ‘피자힐 골든나이트’에서는 피자힐 만의 20여가지 타파스 뷔페와 함께 다양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The Mediterran in the Forest(숲 속의 지중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피자힐 와인나이트’는 문어세비체 등 지중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메뉴들과 함께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피자힐 골든나이트’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38회에 걸쳐 진행되며, ‘피자힐 와인나이트’는 5월과 6월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피자힐 와인나이트’와 ‘피자힐 골든나이트’는 각각 인당 13만원, 15만원으로 제공된다. 가족, 지인들과 지친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도심 속 풍요로움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워커힐의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명월관 가든 BBQ’를 제안한다. ‘명월관 가든 BBQ’ 이용 시, 명월관 조리장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BBQ와 더불어 무제한 맥주 및 음료를 아차산 녹음과 탁 트인 한강뷰를 곁들이며 즐길 수 있다. ‘명월관 가든 BBQ’는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가격은 1인기준 성인 22만원, 초등학생 8만원, 미취학 아동 5만원에 제공된다.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선도기업 힐튼(Hilton)이 금융 및 주거 중심지인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브랜드 호텔 ‘힐튼 사이공(Hilton Saigon)’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인상적인 전경을 자랑하는 대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힐튼 사이공은 호스피탈리티와 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함께 현지의 특색을 담아낸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알란 왓츠(Alan Watts)는 “베트남은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토록 고대하던 힐튼 사이공의 오픈을 통해 베트남 남부 여행의 관문 도시인 호찌민에 진출하게 되었고, 내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힐튼 계열 호텔 총 1000곳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에서 단 30분 거리에 위치한 힐튼 사이공은 역사·문화적 랜드마크 명소로 둘러싸여 있다. 호텔로부터 도보 거리 내에서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Saigon Notre 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 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Saigon Opera House) 등 도시의 매력적인 문화 유적지 건물을 둘러볼 수 있다. 인근 지역을 벗어나서는 메콩 강 삼각주 (Mekong Delta) 투어, 200km에 달하는 구찌 터널(Cu Chi Tunnel) 탐험, 사이공 강을 따라 일몰을 조망하는 크루즈 탑승 등 현지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유니티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Unity Investment Corporation) 이사회 의장 판 꽝 짯(Phan Quang Chat)은 “힐튼과 협력하여 호찌민시에 힐튼 사이공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 시장에 대한 유니티의 깊은 이해도와 더불어 힐튼의 오랜 경험 및 전문성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힐튼 사이공이 베트남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모범적인 선례로써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힐튼 사이공은 호찌민시의 문화유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존중하여 디자인 및 건축 양식에 이를 반영해 도시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녹여내며, 평온함과 활기가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조성한다. 베트남 전통 사원 특유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된 힐튼 사이공은 역사적인 메린 광장(Me Linh square)과 시각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었다. 현대적이면서도 질리지 않는 실루엣이 특징인 힐튼 사이공은 도시 경관의 질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총 228개의 객실 및 스위트룸은 식물에서 착안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사이공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호찌민시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힐튼 사이공은 투숙객들이 번성하는 도시 환경에 깊이 빠져들어 의미 있는 일과 인맥을 쌓아가며, 최고의 편안함과 휴식 또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이 호텔은 호찌민시에서 가장 큰 컨벤션 시설 중 하나로, 결혼식에는 최대 320명, 컨퍼런스 및 기타 대규모 행사에는 5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둥 없는 현대식 그랜드 볼룸을 포함한 총 1054㎡ 규모의 다목적 행사 공간을 갖추고 있다. 소규모 미팅 등을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은 최첨단 시청각 장비와 초고속 인터넷을 겸비한 52㎡에서 495㎡ 규모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9가지 회의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힐튼의 ‘밋 위드 펄퍼스(Meet with Purpose)’ 글로벌 프로그램에 따라, 힐튼 사이공에서 진행되는 행사 및 미팅 등은 참석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현지 경험 향상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여행을 통해 맺어지는 인연을 중요시하는 ‘밋 위드 펄퍼스’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임을 갖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웰빙과 마인드풀니스를 테마로 한 이벤트부터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한 케이터링까지, 힐튼 사이공의 행사 팀은 고객과 협력해 청결성, 유연성, 안전성을 갖추며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도록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에포리아 스파(eforea Spa)는 피로 해소 및 재충전을 원하는 투숙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개인적인 헬스 루틴을 유지하고자 하는 투숙객을 위해서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 룸에 투숙하는 고객은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힐튼 사이공의 네 가지 독특한 컨셉의 다이닝은 베트남 특유의 풍미를 담은 요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힐튼 사이공의 핵심인 메린 라운지(Me Linh Lounge)에서는 북적이는 도시의 풍경을 배경으로 신선하게 구워진 페이스트리, 가벼운 스낵, 다과 등을 즐기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더 스트랜드(The Strand)에서는 서양식, 아시아식 주방을 두루 갖춘 힐튼 사이공의 올 데이 다이닝을 선보이며, 베트남 및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풍미를 담은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레지던스 일레븐(Residence Eleven)에서는 옛 중국 스타일의 화려한 미식 경험을 즐겨볼 수 있다. 두 개의 층으로 나눠져 있는 레스토랑 디자인은 베이징의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됐다. 베이징 오리구이 전용 오븐 및 카빙 스테이션, 유리를 통해 주방이 보이는 오픈 키친 등을 갖추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인 다이닝 공간에서는 최고급 제철 식재료로 만든 레지던스 일레븐만의 북경요리를 맛볼 수 있다. 루프탑에는 편안한 라운지와 부스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벼운 음식과 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국풍 송 바(Song Bar)가 자리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 루프탑 바는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사이공 강과 도시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브랜드 관리 수석 부사장 알렉산드라 자리츠(Alexandra Jaritz)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의 즐거움으로 유명한 호찌민은 대도시의 활기와 현지 문화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전 세계 많은 여행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며 “힐튼만의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와 신뢰 및 친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투숙객들에게 호찌민시에서 가능한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힐튼 사이공은 총 14곳으로 구성된 베트남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혹은 예정인 힐튼 호텔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다. 한편, 힐튼은 2023년 12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첫 베트남 진출을 기념하는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La Festa Phu Quoc, Curio Collection by Hilton)을 오픈한 바 있다. 힐튼 사이공은 베트남 호찌민시의 벤 응에 워드, 제1 지구, 메린 광장 1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힐튼 사이공 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 각 평가 항목에 근거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2024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호텔&리조트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드넓은 한강과 아차산을 누릴 수 있는 워커힐은 도심 속 대자연과의 휴식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안하면서 ‘올 어라운드 데스티네이션(All Around Destination)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워커힐은 앞으로 100년 호텔로 전진을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많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Web3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NFT 기반 멤버십 서비스인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를 론칭해 멤버들이 직접 호텔 서비스를 큐레이션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강과 아차산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대자연 속에서 문화와 음악을 향유하는 ’워커힐 파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글로벌 K팝 그룹 NCT DERA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티스트의 팬 사랑으로 꾸며진 객실 · 특별 체험 전시공간인 쇼룸 · 빛의 시어터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등을 구성해 새로운 K팝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울러 리뉴얼을 통해 고품격 파인 다이닝 뷔페로 재탄생한 ‘더뷔페’는 아름다운 한강 뷰와 함께 워커힐 60년 헤리티지가 깃든 F&B,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최정상급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각종 콘텐츠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워커힐은 지난 2021년 ‘친환경 호텔’ 선포 이후 호텔 대내외로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호텔로서의 입지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장진오 총지배인은 “8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워커힐이 늘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뜻 깊고 기쁘다”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트렌디하고 진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경 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호텔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 호텔 업계 리더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불과 몇 년 전부터 점차적으로 문제되기 시작한 현재의 호텔업계 인력수급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호텔을 비롯한 전체 서비스업계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선택할 수 있을까? 단기적인 해결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노동 시장에서 주요 인력 수요층이었던 20~30대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이 어려워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시니어 인력 시장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장으로 모집대상 및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인력수급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니어 인력 활용은 몇 년 전부터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몇몇 호텔에서 시도된 적이 있고 이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로 20~30대 절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어럽고 힘든 일에 대한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이들 인력에 대한 충원이 사실상 어려운데 반해 현재 50대 이상인 60~70년대생 은퇴 인력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은퇴 후에도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이들 인력에 대한 활용방안은 적극적으로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회차에서는 인력수급 문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으로 호텔업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한 현황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외국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에 대한 법적 제약 완화돼야 우리나라는 국내 외국인 비중이 올해 인구의 5%를 넘어 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할 예정이다.1) 이는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그리고 2023.5월 기준 국내 대학 외국 유학생수는 16만명을 넘어섰고2) 교육부가 제시한 외국 유학생 유치목표는 2027년까지 30만 명이 목표다.3) 특히 이들 외국 유학생들은 영어가 대부분 가능하고 모국어는 물론 한국어도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으며 한국어 구사 능력에 따라 재학 중 국내 취업 기회가 추가로 부여되기 때문에 호텔과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인력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경우 출입국관리법 등에 따라 취업 및 취업 가능 시간 등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제약들도 조만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중장기적으로 외국 유학생의 유치는 국내 대학들의 생존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국내 대학들이 외국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유학생들이 졸업한 후 국내 취업이 용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에 대한 법적 제약이 완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국내 대학들의 생존뿐 아니라 호텔을 포함한 국내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게 볼 수 밖에 없다. 국내 유학생(D-2)들의 시간제 취업은 아래 표와 같다. D-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은 시간제 취업 전에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허가를 반드시 먼저 받아야 한다. 그리고 신청일 기준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취업 허용 분야 및 변경 조건 취업 허용 분야는 시간제 알바 취업(단순노무 등) 활동, 일반 통/번역 보조, 음식점 보조, 일반 사무보조 등, 관광안내 보조 및 면세점 판매 보조 등으로 이외 업종에는 취업이 불가하다. 그리고 이들 외국인 유학생(D-2)은 졸업 후 취업 전까지 D-10 비자로 변경 가능하다. 변경 요건은 국내 학사(국내 전문학사 포함) 이상의 학위 취득 후 학위취득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고, 점수제 구직비자(D-10-1) 배점표에 의한 총 190점 중 기본항목 20점 이상이면서 총 득점이 60점 이상인 자여야 한다. 다만, 제한사항이 있다. 1년 이내 출입국 관리법 등을 위반해 출구명령을 받은 적이 있거나, 통고처분 등 취업과 관련 최근 5년 이내 출입국관리법 위반 이력(벌금, 과태료, 범칙금 40만원 이상)이 있는 경우다. D-10 비자 발급시 1회에 부여할 수 있는 체류기간은 6개월, 최대 2년까지 연장가능하다. 한편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지난 2024년 1월 5일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E-9)를 신규 허용하는 결정사항을 공고한 바 있다. 다만, 주요 관광권역인 서울·부산·강원·제주 지역으로 허용 지역과 직종(청소원, 주방보조원)을 제한해 시범 도입으로 결정한 것이지만 2024년 2회차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시(2024년 4월 경)부터 그 적용을 예정하고 있다.
힐튼(Hilton)은 일본, 한국,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 겸 대표로 조셉 카이랄라(Joseph S. Khairallah)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카이랄라 신임 대표는 도쿄를 기반으로, 힐튼이 지역 내 입지를 확장함에 따라 힐튼이 보유한 32개 호텔 운영을 비롯, 앞으로 선보일 호텔 포트폴리오 성장까지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카이랄라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 힐튼 일본, 한국 및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의 기록적인 성장을 이끌어 낸 티모시 소퍼(Timothy Soper)에 이어 대표직을 맡게 된다. 2012년 9개의 호텔과 2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던 힐튼은 오늘날 32개 호텔과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도프 아스토리아 리조트 두 개를 포함해 향후 선보일 호텔 9개가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카이랄라 대표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호텝 업계 베테랑으로 지난 2018년 중국 북부 지역 운영 부사장으로 힐튼에 입사해 힐튼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힐튼 호텔 포트폴리오를 28개에서 51개로 성장시켰으며, 서비스 가치 증대 및 고객 만족도를 유지 및 강화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관리했다. 2018년 힐튼에 합류하기 전, 카이랄라 대표는 마커스 호텔 리조트(Marcus Hotels & Resorts)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하얏트호텔(Hyatt Hotels Corporation)에서 30년간 다양한 글로벌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알란 왓츠(Alan Watts) 대표는 “카이랄라 신임 대표는 풍부한 업계 경험과 글로벌 및 지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검증된 그의 리더십 역량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열정이 일본, 한국 및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에 대한 힐튼의 지속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내 입지를 확대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팀을 이끌며 미래의 호스피탈리티 리더를 육성하는 데 다년간 헌신해온 소퍼 대표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셉 카이랄라 신임 대표는 “힐튼의 일본, 한국 및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매력적인 지역만의 특징적인 문화 및 기회 요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힐튼이 해당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힐튼의 유서 깊은 업적을 이어나가 팀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힐튼은 지난해 일본 진출 60주년과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괌에서도 50년 이상 힐튼만의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온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카카오는 4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2024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12회 차인 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약 280만 건의 개방 관광데이터 ‘TourAPI’*와 카카오의 OpenAPI 및 기타 공공데이터API를 활용해 다양한 신규 또는 융복합 관광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AI 영상분석 기반의 여행정보 앱 ‘비트리비’와 개인 여행 큐레이션 앱 ‘다님’ 등을 발굴한 바 있다. *TourAPI :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Open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에서 다양한 앱ㆍ웹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시상 규모는 총 65개 팀, 7500만 원으로 ▲대상(1팀, 1500만 원) ▲최우수상(8팀, 각 300만 원) ▲우수상(16팀, 각 100만 원) ▲장려상(40팀, 각 50만 원)이 지급되며, 이외에도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수상작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서울창업성장센터 ‘Tech Trade-on 기술컨설팅’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우수한 지역 관광서비스 발굴 확대를 위해 7개 지역관광공사* 에서 특별상도 수여한다. *부산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강원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관광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라즈 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올해는 RTO와 협업을 대폭 확대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대외 활용도 높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업계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2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개최했다.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철규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강원 폐광지역 지자체와 의회, 사회단체, 지역주민,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발족된「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특위’)가지난 3개월간 전문가와 학계, 관계기관, 지역주민, 내부직원, 방문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을 통해, 2032년까지「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하였고, 구체적으로는 비카지노 매출비중을 현재 13%에서 30%까지, 방문객수를 현재 680만 명에서 1200만 명까지 확대하고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 등 계량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한 현재의 문제점 및 추진방향을 제시해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강원랜드가 처한 문제점으로는 △리조트 정체성 불분명 △카지노 규제 △먹거리 즐길거리 부족 △이동 불편 등을 꼽았으며, 이에 따른 추진방향으로는 △비카지노 부문 과감한 재투자로 매출비중 확대 △카지노 고객 서비스향상을 위한 면적 확장 및 규제 현실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브릿지 조성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각 부문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를 위해서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산림관광 활성화, 탄광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4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대도시 배후의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복합리조트로서 필수시설과 콘텐츠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둘째, 카지노 면적 확장과 규제 현실화를 위해서 우선 카지노를 이전 대비 약 3배 규모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축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인근 유휴공간인 (구)테마파크 공간을 활용해 임시영업장을 먼저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셋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카지노와 비카지노 부문 전략이다. 카지노 부문에서는 외국인 전용 게임존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팅리미트 등 운영 기준을 타 외국인 카지노 수준으로 조정하고, 비카지노 부문은 K-컬쳐 계절학교, 대형 국제행사 유치, 건강검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등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전용상품 및 행사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째, 리조트 내 가장 많은 고객이 머무는 마운틴콘도(리조트)와 그랜드호텔(카지노) 사이를「스카이 브릿지(Sky bridge)」건설을 통해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이동 불편을 단번에 해소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해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2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강원랜드가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다. 최 직무대행은“내국인 시장을 독점해 왔던 강원랜드가 우리나라와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깨졌다.”며“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업계가 인력난으로 어려운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그 많은 졸업생들이 왜 호텔로 오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는 업계 내 오랫동안 지적받은 일자리 미스매치와 큰 연관이 있다. 4년제와 2년제 대학의 교육 방향도 엄연히 다르기에 같은 호스피탈리티 관련 학과에서 졸업을 했어도 학생들의 원하는 바가 다르다. 호텔의 패러다임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인력은 충원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호텔로 적극적인 진출을 하기 위해서 대학은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한편 호텔은 어떤 전략을 펼쳐 학생들에게 좋은 일터가 돼줄 수 있을까?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은 무엇이며, 대학은 변화에 발맞춰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자 계획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호텔앤레스토랑>은 창간 33주년을 맞아 스페셜 포럼을 준비됐다. 좌담회에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좌담회 참석자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 (좌장)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 서정운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국제협력실장 / 호텔경영학과 이순구 교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이종민 인사팀장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HO실 이동환 실장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고객가치혁신팀 김현진 실장 포시즌스 호텔 서울 인재문화부 박현솔 팀장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이정한입니다. 호텔인네트워크라는 호텔·관광·서비스 전문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이전에는 호텔에서 28년 근무했습니다. 오랫동안 호텔에서 근무하고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현장의 인력 문제나 인재 양성에 관해 깊이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좌담회 주제가 실은 다소 무겁고 더욱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나 인력 채용에 대한 지향점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인력난이 심한데 지난 1년간 업계 상황이 어땠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박현솔 현재 겪고 있는 인력난은 성급에 상관없이 모든 호텔이 안고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호텔업계인데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은만큼 스펙 외에도 EQ, 영어 레벨, 서비스 마인드,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수치화가 어려운 다양한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사실 그런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 연봉이나 베네핏이 지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이종민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언론이나 주위에서 많이 들리지 않습니까? 특히 고객의 특별한 요구사항과 세심한 서비스 기대가 종사자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죠. 이로 인해 호텔의 직원이 될 수 있는 젊은 지원자들에게는 직업으로서의 매력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인지 회의가 드는 것이죠. 이동환 켄싱턴 호텔앤리조트는 현재 사이판에 지점을 3개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지 않은 사이판과 달리 한국은 호텔업에 대한 기피가 심해진 것을 느낍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에 익숙해진 지원자가 대면 서비스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확실히 있는 것 같고요. 지원자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차이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지원자, 앞으로 계속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지원자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약 30~40% 정도라 본다면 최근엔 10~20% 정도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호텔 지원을 기피하는 원인에 대해 학교 측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순구 코로나 이후 대면 서비스에 대한 저항감과 더불어 호텔 기피의 원인으로 전공자에 대한 자격인정이나 혜택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 분야이긴 하지만 물리치료사, 방사선 치료사, 치위생인 경우 무자격자는 산업진출이 불가능한 반면, 호텔 서비스 분야는 국가 전문 자격이 있음에도 자격증이나 전공 상관 없이 취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전공의 필요성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카페 알바를 해도 받는 급여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근무시간 전에 도착해서 유니폼을 갈아 입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수행해야하는 호텔 근무는 요즘 MZ 세대에겐 매력이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일 것입니다. 호텔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이 향후 인생의 롤 모델이 돼 줘야 하는데 타 산업에 비해 저임금, 경력 개발의 한계성 등을 체험하고서는 충격을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호텔 근무에 대한 동기부여가 하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서정운 소통과 관련된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호텔로 가려는 학생은 정말로 호텔에서 일하는 게 좋은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이 학생들을 또 한 차례 거르죠. 또 한 가지 문제점은 호텔에서 정확한 로드맵을 안 준다는 겁니다. 로드맵에 따라 진급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 총지배인 코스가 있는 호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호텔들이 있긴 합니다만, 예전에 비해 상당히 부족해졌다고 느낍니다. 이제는 트레이닝의 시대가 가고 러닝의 시대입니다. 알아서 공부해라. 영상만 틀어주니 집중도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인재 양성을 위해 호텔에서도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요즘에는 그런 투자를 하는 호텔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 특별히 학생 두 분이 참석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은데요. 이서연 호텔업에 종사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용모단정한 복장을 갖춘 상태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호텔업계에 매력을 느끼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반면 학교생활을 하고 실습을 진행하며 보면,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나 힘듦을 느끼는 동기나 선후배가 많습니다. 코로나19로 호텔산업은 매출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문객이 몰리고 있어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부 업체를 통해 단기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인력난을 채우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서비스인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퇴색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현재 청년층은 단순히 높은 임금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워라밸과 복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텔은 수직적인 문화, 스케줄 근무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많이 기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F&D 분야 같은 경우에는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파트타이머 고용을 많이 하고, 이로 인해 전공자가 직업적으로 자긍심이나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는 지점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해당 업계나 분야에 대해 꼭 진출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호텔업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수평적 조직 문화를 지향하는 추세로 호텔들이 변화를 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각 호텔의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현진 일종의 딜레마가 존재하는데요. 수직적인 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나니 주니어와 시니어가 하는 일이 비슷해지는 겁니다. 근무한 지 몇 년 지난 선배와 내가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죠. 시니어리티가 없어졌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정말로 열정이 있는 학생들을 호텔에서도 뽑고 싶습니다. 그런데 간혹 본인의 역량이나 소통능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열정만 있는 지원자들이 있습니다. 앞서 박현솔 팀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호텔에서는 고급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보면 저희도 안타깝습니다. 박현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수평적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직급이 올라갈수록 업무량, 리더십, 책임감 등이 늘어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승진만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종민 라이즈 호텔은 오픈 때부터 수평적이고 캐주얼한 문화, 직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남자 직원들은 수염 길러도 되고, 염색, 귀걸이 착용 등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총지배인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서로 직급이 아닌 영어 이름을 부르고 있고요. 저희만의 문화가 상당히 강한데, 공석이 생길 경우 이 정체성이 흐려지지 않도록 내부에서 우선 승진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속 저희 안에서 돌아가다 보니 직원들이 ‘여기서 더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간혹 외부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들어와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데 말이죠. 완벽한 조직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구축하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호텔인네트워크에서 취업 박람회에 가서 이력서 컨설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은 어느 호텔을 갈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호스피탈리티업계에서 어디를 갈지 자체부터 고민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때문에 이제는 채용에 있어 인사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호텔이 뭘 잘하는지, 왜 일하기에 좋은 호텔인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시대인 것이죠. 오늘 참석하신 호텔에서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개선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환 켄싱턴 호텔앤리조트는 현재 국내 15개 지점, 해외 4개 지점을 통한 크로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보다 자유롭게 인재 선순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각 총지배인께 직원들의 경험 확산을 위해 권한 범위 내에 예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권한을 드리고 있는데요. 직원들과 새로운 곳에 가서 숙박을 하고 식사도 해보면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호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롤모델을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정운 코로나19 이후 현재 청주대학교에서 각 호텔로 많은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취업 등의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이 켄싱턴 제주였습니다. 차별이 없더라고요. 한두 달 근무하는데도 모든 혜택을 다 주고요. 문제는 이런 디테일한 장점을 학생들한테 홍보해야 하는데 교수들조차 이러한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이순구 호텔 상품에 관한 마케팅 전략이나 프로모션들은 언론이나 잡지를 통하여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그에 반해 인적자원 의존도가 높고 직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채용하고자 하는 직원에 대한 복리 후생이나 경력 개발 로드맵에 대한 접근성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직원들 혹은 지원자들이 다양한 근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근에 인력난을 겪으면서 제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1890년대에 세자르 리츠가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경영이념으로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 경영이념이 ‘직원들은 항상 옳다.’는 콘셉트로 가야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항상 서비스 산업은 ‘인적 자원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면서 과연 인적 자원 개발과 투자에 우리가 얼만큼 많이 관심을 두고 있는가 업계 자체적으로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호텔리어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가 좋아져야 만족을 하고 그래야 고객만족이 나오는 것임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박현솔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사실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하나 하나 스탠더드가 정립돼 있는 반면 직원들을 위한 스탠더드는 정립돼 있는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시즌스 호텔은 전 세계 포시즌스 호텔 직원들을 위한 직원 스탠더드를 잡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도 개선이 필요한데요. 일례로 이케아는 고객의 공간과 직원의 공간이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똑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직원 공간도 고객을 위한 공간과 동일한 퀄리티로 높여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도록 개선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재문화부 차원에서는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을 한달에 한 번씩은 직접 만나 컨디션을 체크합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저 신발이 너무 미끄러워요. 그런데 주문을 했다고 들었는데 아직 안 나와요.”라는 말을 학생들이 하지를 못해요. 그래서 제가 먼저 해결을 해주면 그 사소한 것 하나가 이 호텔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그런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게 이끌어줘야 리텐션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종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은 약 30개의 브랜드가 있고 국내에도 거의 30개 가까운 자매 호텔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라이즈로 시작해 성장해서 다른 브랜드로 갈 수 있는 기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라이즈 호텔 오픈 당시 해외 자매 호텔에서 근무했던 이들을 저희 쪽으로 끌어오기도 했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허용하고 있고,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직원들의 유니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스트라 오디너리’라는 브랜드와 함께 준비를 했는데요. 유니폼이라는 틀 안에서도 직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니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는 명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먼저 다가서 프렌들리하게 서비스를 하자는 취지로 시행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자체적으로 재미있는 그런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며 단합에 초점을 맞추려 하는 편입니다. 직원들에 대한 보호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요.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막상 그것들이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케팅 전략이 있는 것처럼 채용에 있어서도 전략적 노출이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어떤 개선 방안들이 있을까요? 이순구 호텔에서 경력 2년 차 이상 된 직원들은 스스로 경력 개발을 통해 알아서 잘 적응한다고 봅니다. 다만 1년 미만의 직원들은 아직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경력 개발에 대한 로드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신입 직원들이나 인턴십 학생들에게 보다 관심갖고 집중해주신다면 자기들이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 관심(Care) 받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멘토 제도가 잘 정착되고 있다지만 2년 미만의 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초기에 호텔리어로서 잘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오래 전 사례입니다만, 싱가포르의 콘래드 호텔 같은 경우 직원식당에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을 배치해 직원들의 음식 하나에도 고객처럼 신경을 쓰고 직원들의 불평 불만을 해결하는 것을 봤을 때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고급 레스토랑에서 쓰는 커피 원두를 직원식당에 똑같이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것들이 직원들에 대한 예우라 판단되고, 또 대우받는 느낌이 들 것이라 봅니다. 자그마한 제도일지라도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여줄 방안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 가지 과감한 시도를 제안해 보자면, 호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신입직원 채용과 경력 개발 그리고 교육훈련에 대한 홍보를 노출하면 어떨까요? 오히려 고객들도 ‘이 호텔은 직원을 생각하는 호텔이구나.’라고 여겨, 직원을 존중하는 태도가 보다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정운 호텔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성의 키워드는 ‘공감’에 있습니다. 올해 초 CES2024에서 국내 대기업 사장님이 인공지능 시대가 아닌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시대라고 발표를 했죠. 4차 산업혁명이 원래는 2023년대까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챗GPT 등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5차 산업혁명이 벌써 들어와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호텔업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인간과 기계의 공존에 있어 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이나 키오스크에서 끝나는 보편적인 서비스가 일단 있겠고요, 진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고급 서비스, ‘사람이 하는 서비스’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주문을 받고 서비스하는 직원(오더 테이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환 방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보편적 서비스와 진짜 공감을 얻는 고급 서비스에 대해 좀 더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잡아가고자 하는데요. 제가 사이판에서 근무할 때, KT와 로봇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었습니다. 로봇이 한 대에 5500만 원인데 10대를 도입하면 5억 5000만 원이지 않습니까? 그럼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보편적인 서비스를 수행하게 하는 대신, 오더 테이커 그리고 릴레이션에 더 투자를 해서 브랜딩을 늘린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설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호텔업계와 대학 교육에 간극이 있다고 하죠. 기업에 필요한 것들을 배웠으면 좋겠는데 너무 예전의 것들만 배우지 않는가, 조금 더 트렌디한 것, 또 기업이 원하는 것을 커리큘럼에 반영해야 미스매칭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요. 호텔에서는 어떤 것들을 원하는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현진 사실 교육에 있어 뼈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외에 기업과 이러한 좌담회나 간담회를 진행해 기업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고 커리큘럼에 추가로 반영해 주시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호텔도 고객이 원한다 해서 호텔의 정체성을 다 버리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모두 들어드릴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 또한 학교마다의 커리큘럼이 있으니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또 바라는 점은 호텔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학교에서 교육해 주시면 바로 실전에 투입이 가능해서 지원자가 입사 시 경쟁력이 생깁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아직 국내에서는 시스템을 도입한 학교가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스위스호텔 학교의 경우에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돼 있어서 실무적 관점에서 채용 시 매우 매력적입니다. 기업도 물론 바뀌어야겠지요. 호텔에서 제일 탑으로 올라가는 게 GM이라는 고정관념을 좀 버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IT 기업을 봐도 엔지니어로 나가는 방향과 매니저로 나아가는 방향이 다른데요. 호텔도 이제 직원들에게 GM이 돼야만 성공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역량이나 성향에 따라서 마케팅, 재무, 인사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현솔 사회생활을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현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조리와 서비스 분야에서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 중인데요. 서비스 분야는 대학교 1학년생들이 오고 조리 분야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오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경우에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들을 가르쳐주는데요. 학교에서 실수하고, 또 선생님이나 교수님한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많이 경험하면 현장에서 보다 쉽게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직원들이 무엇을 원할까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총지배인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봐야 알 수 있다.”고 조언해 실제로 당사자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도움을 어떻게 구하는지부터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신입 직원 교육 시 도움을 구하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팁도 함께 알려줍니다. 이런 현장 상황을 볼 때 본인이 조금 더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을 학교에서 조금 더 훈련하면 보다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종민 외국의 호텔 학교 시스템이라는 것이 이론에 비해 실습 기간이 아주 길지 않습니다. 학기 중에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호텔에 나가 실습을 하게 되는데요. 국내에서는, 특히 4년제 같은 경우 주로 방학에 실습을 하게 되는데 그 기간이 성수기와 겹치다 보니 심도있게 뭔가를 배우거나 가르치기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호텔 학교의 시스템처럼 장기적으로 실습을 가게 되면 어쨌든 본인도 본인 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겠죠. 호텔 측에서도 충분히 기간을 갖고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하고요. 여러 가지 여건이 맞아떨어져야 되겠지만, 그런 기틀이 어느 정도 자리잡는다고 하면 실습에 대한 학생들 의지도 보다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접시만 나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맞는 급여도 어느 정도 충족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환 비록 호텔들이 전공에 관계없이 직원을 채용하고 전공자 분들은 전공을 2년 혹은 4년 이수했다는 프라이드, 자긍심이 없다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재 해결 프로젝트 등을 하게 되면 확실히 전공자들이 쌓아온 전공지식과 경험이 빛을 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성과를 내는 직원들은 대부분 전공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요소라고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전공지식은 분명히 업무 현장에서 문제 해결과 승진 등의 프로세스에서는 빛을 발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순구 대학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예를 들어 전공, 교양, 외국어 등의 커리큘럼은 호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무 교육에 한계점이 있기도 하겠습니다. 실무를 경험하신 교수님들이 대학에 계시면 호텔로의 취업률도 올라가고 학생들의 마인드가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청주대학교도 아마 서정운 교수님께서 가시기 전과 후가 굉장히 달라졌을 것이라 저는 확신하는데요. 교수자가 누구냐에 따라 학생들은 상당히 변화를 많이 느낀다고 봅니다. 결론은 산업체에 계신 분들이 대학에서 겸임교수 제도를 활용하며 실무 강의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텔리어들은 대학 현장에서 교육을 함께 해 교육 미스매칭의 한계를 극복하고요. 이런 구조가 긍정적으로 정착되면 산학연계 즉 산업자의 만족도와 학습자인 학생들의 만족도도 올라갈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현진 예전에는 겸임교수를 하는 것을 쉬쉬하던 분위기였습니다. 호텔의 자산을 노출한다는 것을 리스크로 보곤 했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채용 브랜딩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학교와 기업간 교류가 더 활성화되는 것이 채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핵심적으로는 실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인 듯합니다. 산학실습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학생들이 실습을 다녀온 경험을 잠시 이야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은혜 저 같은 경우 여름에 여행사에서, 겨울에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이순구 교수님을 통해 소피텔에서 3개월 간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일과 학습을 동시에 하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미리 근무에 대해 직접 오퍼레이션을 경험해 보는 것이 다음 단계를 밟아 가는 데 커다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서연 저는 학기 중에 단기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과 호텔 신라에서 업무를 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고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정말 제대로 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상황들에 직접 부딪치며 익히게 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씀들을 듣다 보니 제도나 정책적인 개선에 과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여기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정운 식음료 파트는 특히 사람을 구하기 어렵고 경영난도 있다 보니 아웃소싱을 주거나 비정규직으로 돌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비스 질은 더 나빠지고 상품 퀄리티도 떨어지죠.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인 개선안으로 떠올렸던 것은 식음료 쪽과 객실 쪽 세금을 분리해 달라는 것입니다. 고용 창출이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식음료 쪽에 더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 거죠. 세금 감면을 해준다거나 환급을 해준다거나 하는 방향으로요. 두 번째로는 학생들이 호텔로 아르바이트 나가는 것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학점으로 대체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순구 아르바이트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방법으로 현재 현장실습제도가 있고 일학습 병행제를 활용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잘 진행돼, 그런 방법을 잘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호텔업계 저임금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는 '감정 노동 수당'을 신설해, 서비스 일선 근무자에게 봉사료를 활용한 지급 방안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물론 명칭은 바뀌어야 할 테지만, 제가 임의로 그렇게 표현해 봤습니다. 카지노 딜러 급여가 높은 이유는 팝콘을 분배하는 방식이고 승무원들은 비행 수당을 통한 특수 수당이 있습니다. 호텔리어들에게도 봉사료를 활용한 '감정 노동 수당'을 부여해 특수 산업 분야에 대한 임금 보전 방식을 도입한다면, 수당 부문에서 저임금 문제를 타 산업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도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솔 중요한 것은 실습을 통해 내가 뭘 잘하고 뭘 못 하고 뭘 즐거워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첫 직장을 구할 때도 나에게 맞는 호텔을 찾아보다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제도 상 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상상만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 동하계 실습만으로는 이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활성화 돼야 할 제도는 일학습 병행제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한양여자대학교와 MOU를 맺어 학교를 3일 나가고, 호텔에서 3일 근무를 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저희 호텔에 와서 일을 하는데 첫 3개월을 가장 힘들어합니다. 호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시기죠. 저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을 만나면서 계속 상담을 합니다. 그 시기를 지나치고 나면 잘 적응해내거든요. 다만 관리적 측면에서 너무 많은 사무 작업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은 이 제도를 통해 호텔에 새로 합류할 인원을 원하는 것인데, ‘수당’이라는 개념이 섞여 있다 보니 추가적인 사무 작업이 과하게 요구되는 것이죠. 비단 인사부뿐 아니라 각 업장의 매니저들이 모두 그 업무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시도하기를 두려워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종민 라이즈 호텔도 현재 안산대학교와 ‘피테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피테크는 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한 프로그램인데 주5일 근무를 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학습 병행제다 보니 학생들은 또 나름대로 학습을 해야 하는 거죠. 현실적으로 주40시간을 근무하고서 추가로 학습한다는 것 자체가 학생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시스템 자체는 좋은데 보다 현장과 학생 사정에 맞도록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환 제가 사이판에 있을 때는 ‘케이무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무엇이냐 하면 학생들에게 2개월 간 어학연수의 기회를 주는데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거기다 1년 동안 인턴십을 하면 8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국내에서는 말씀하셨다시피 일학습 병행제가 너무 사무작업이 많고 호텔에도 사실상 크게 혜택이 없어 여러모로 개선점이 많은 제도인데요. 국내에도 케이무브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사이판에서 채용을 하려고 필리핀에 갔을 때, 150명 채용하는 데 1만 8000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현재 국내서 이주 노동자 채용에 대한 부분이 한참 이슈화 되고 있고 시범 사업도 도입이 됐지 않습니까? 또 각 학교마다 유학생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그들이 쉽게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주 노동자에 대한 채용 쿼터가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진 저 역시 두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교육부 정책으로 이제는 대학에서 실습이 필수가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학기 내 실습이 필수로 진행되도록 학교와 기업,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실습이라는 말 자체가 다른 표현으로 바뀌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실습을 하지만 호텔에서는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고, 결국 실습은 학습이라기 보다는 실무경험이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실습이라는 표현보다는 좀더 흥미있는 표현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실무 경험에 도전하고 경험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워킹 홀리데이를 왜 반드시 외국으로만 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이나 문화를 넘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에 가서 일도 하는 것이 워킹 홀리데이라는 것입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경우는 제주도나 강원도에 여러 지점들이 있는데요. 실습 대신 워킹 홀리데이 같은, '학생들에게 보다 매력이 어필되는 표현을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좌장이기 전에 취업 플랫폼 기업의 대표로 말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현재 5성급 호텔들은 학교와 네트워킹과 채용 브랜딩을 잘해서 채용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본인 호텔들의 채용이 마감되면 그들은 채용의 문을 닫고 채용 브랜딩을 멈추곤 합니다. 선진적인 호텔, 5성급 호텔들은 채용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안해 버리니 취준생들은 호텔업계의 좋은 비전을 못보고 아예 다른 업계로 가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글로벌 호텔이나 5성급 호텔들이 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의 몫도 필요하겠습니다. 이제는 급여만 많이 준다고 채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채용 브랜딩을 통해 지원자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킹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좋은 제도가 있으면 서로 오픈하고 알려주는 것이 학생들에게는 호텔업계를 도전해보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죠. 현 업계 분위기는 다소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데, 서로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져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좌담회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소 협찬_ 켄싱턴호텔 여의도 1996년, 설악산의 아름다운 배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으로 시작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012년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사이판 코럴오션 골프리조트’ 사이판 3곳의 호텔 및 리조트와 중국의 ‘계린 쉐라톤 호텔’을 인수하며 글로벌 호텔 사업의 발판을 마련, 현재 국내외 22곳의 호텔과 리조트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감성의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15층 높이에 225개 객실을 보유한 4성급 호텔로, 14층에 위치한 더 뷰 라운지에서는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로부터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하고, 한강과 여의도 공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과 IFC몰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어떤 형태의 목적으로든 방문하기에 좋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바로가기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자사 브랜드 캐릭터 ‘드라코(DRAKO)’에 대한 특허청 상표 등록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드라코는 ‘용(Dragon)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 콘셉트의 서울드래곤시티 브랜드 캐릭터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보조 배터리팩 등 12건 △문방구 등 18건 △완구 등 12건 △골프연습장 서비스업 등 9건 △레스토랑 및 호텔 서비스업 등 20건 △미용 관리업 등 12건으로 총 6종류 83건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드라코 캐릭터 개발 주체로서 독점적인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무형재산으로서 드라코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특허청 상표 등록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을 추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드라코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인형·그립톡·부채·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통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드라코 인형의 올해 2월 판매수익금은 판매를 시작한 2023년 3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2023년 12월부터는 키링, 리유저블컵, 달력 등을 추가로 판매하며 굿즈 확장에 나섰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에 대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드라코를 중심으로 지난 2022년부터 캐릭터 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표 등록과 저작권 등록을 계기로 앞으로도 드라코가 서울드래곤시티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많은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활동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 8월 메인 로비에 설치한 8m 크기의 드라코 조형물은 고객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드래곤시티는 드라코 에어코스튬(air costume)을 제작하는 등 드라코를 매개로 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국내 식품 서비스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콩 식품 전문가를 양성하는 ‘2024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4월 1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미국대두협회가 오하이오 대두협회와 미국 농무부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무료 온라인 교육 과정이다. 국내 유일의 콩 식품 전문가를 양성하는 본 프로그램은 콩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 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온라인 인증 시험을 통해 최종 마스터를 선발한다. 소이푸드 마스터들 중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마스터들은 매해 선발 과정을 거쳐 미국 콩 산업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콩과 콩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와 근거 및 다양한 콩 식품 레시피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생산자들의 노력과 인증 과정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서 갈수록 중요도가 커져가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는 올해 소이푸드 쿠킹 클래스에서도 강조됐다. 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지속가능한 대두를 이용한 소이푸드 쿠킹 클래스’는 일본, 이탈리아, 베트남, 아시안 노르딕 퀴진이라는 4개의 콘셉트로로 콩 식품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지는 의미를 새로운 요리로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년 미국대두산업 견학까지 다녀온 김수현 아워홈 책임은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콩 식품의 건강한 장점과 콩 식품을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지를 알 수 있었다.”며 “또한 뛰어난 품질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생산자들의 철학과 노력 그리고 미국대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학알리미 공시정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대학 호텔·관광·호스피탈리티 관련 학부 및 학과(대학교, 전문대학, 산업대학, 사이버대학 포함, 대학원 제외) 약 300여 개 중 재적학생의 인원은 3만 4900여 명(정원내 정원외 포함), 2023년도 졸업자 수는 약 7600여 명이다. 176개 대학에서 통합 및 변경, 분리를 위해 폐과가 결정됐지만 신설학과는 10개에 불과하다. 엔데믹 선언으로부터 어느덧 1년. 관광산업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인력난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관련 학과 전공생들의 호텔업계 기피 현상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추세다. 창간 33주년을 맞은 <호텔앤레스토랑>의 스페셜 포럼을 열기에 앞서 국내 대학 호텔·관광·호스피탈리티 관련 학과의 교육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에 발맞춰 대학은 어떤 변화와 시도를 꾀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무엇을 하나 호텔업계와 대학 교육과정의 간극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기업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와는 무관하게 교육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의 변화에 맞춰 어떤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지 들여다 보고, 이에 맞는 내용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달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의 고질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려할 지점이다. 그에 앞서 대학의 현황을 들여다 보자. 우선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어떤 교과과정을 치르고 있는지 알아봤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호스피탈리티산업의 경영에 관한 학문적, 실용적, 실천적 학문탐구를 통해 미래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배양,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적으로 둔다. 국내외 호텔, 외식 및 식품 유통·급식 업체, 코엑스 킨텍스 등 컨벤션 산업에서 중핵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70개의 전공과목 중 외식 관련 5개 실습 과목이 개설돼 있으나 현장실습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현장실습(매년 9월 초~12월 말)과 단기 현장실습(7월 초~8월 말)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전망되는 호텔관광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적 사고와 실천역량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이론체계와 실제를 연결시키는 사례연구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텔업계로 진출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호텔관광경영학과와 △외식경영학과를 운영 중이며,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가 지원 가능한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호텔외식비즈니스학과, △글로벌조리학과가 개설돼 있다. 세종대학교 역시 경영, 재무회계, 마케팅 등에 관한 이론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PIC-GUAM, PIC-SAIPAN 등 해외 호텔에서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뒀다.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국내 기업의 기증으로 마련된 프론트 및 컨시어지, 객실 실습실, 카지노 실습실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천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청주대학교의 비즈니스대학은 두 학과로 구분된다. 관광경영학과는 “관광분야에서 필요한 기초학문과 실용학문, 그리고 학제간의 철학을 탐구하고 응용하는 융복합학문의 가치를 따르고, 인간과 자원 그리고 관광산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창의적 글로컬(glocal) 관광전문인 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호텔경영보다는 관광, 여행, 항공 분야에 보다 집중돼 있다. 대신 호텔외식경영학과에서는 호텔, 외식 경영과 관련된 폭넓은 전문적 지식을 응용할 수 있고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를 소유한 호텔 및 외식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이론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환대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현장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두고 있다. 한양여자대학교의 호텔관광과는 “관광산업의 핵심 분야인 호텔업, 여행업, 항공업 및 의료관광업, MICE산업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목을 수요자 관점에서 운영, 산학협력을 통해 분야별 지식과 전문성을 배양시키는 실무 중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현장과 유사한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의 실무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중심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지향하며 국내외 특급호텔로 활발하게 인재를 배출해 내고 있다. 경성대학교의 글로벌학부 Hospitality경영전공은 정원외 모집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부생 다수를 구성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1, 2학년 때는 전공기초 과목과 더불어 기초 한국어 교육과 문화 이해를 교육하고 있다. 이후 학생들이 관심사에 따라 전공 선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호텔 경영, 외식 산업, 커피 및 음료, 관광 트렌드, 항공, MICE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준비해 뒀으며, MOU를 맺은 기업에서의 실습 기회를 통해 호스피탈리티산업에서 더 높은 지위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대학들의 호텔 및 관광 관련 학과들이 지향하는 교육 목표는 대체로 호텔 및 관광 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도록 실무 경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호텔 및 관광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과 기술이 학과나 전공의 커리큘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돼야 한다. 하지만 제시되는 커리큘럼만으로는 산업의 변화에 대해 학생들이 얼마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익명의 대학 관계자에 의하면 “호텔업계에서는 호텔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호텔에 취직해 프론트에서 고객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대학은 이 학생들이 당장 현장에 투입돼 실제 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게끔 준비시키는 곳이 아니다. 이들이 나중에 중간관리자가 됐을 때 전문인력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런 부분에서 업계와 대학간 간극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실무를 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은 어떻게 보면 전문대학에서 지향하는 목표인 듯하다. 대학의 특성에 따라 교육 시스템이 다른데 업계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조심스레 덧붙였다. 무엇이 다른가 전문경영인 양성 VS 전문호텔리어 양성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6년간 근무한 호텔리어이자,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의 서정운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년제는 아무래도 이론 쪽에 많이 치중돼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에게 ‘호텔에 가 본 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하면 40명 중에 5명도 손을 안 든다. 호텔에 가보지 않고 호텔경영을 공부한다는 것이 사실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한 그는 “교내에 실습실이 있다면 실무적인 역량도 당연히 키워나갈 수 있겠지만, 시설 투자가 안 돼 있는 학교가 많다. 호텔리어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스위스식 호텔 학교 시스템 또한 어느 정도 필요한데 상황적으로 여의치가 않다.”며 대학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업계에서 채용을 할 때 이 부분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한 호텔 관계자는 “지원자가 4년제인지 2년제인지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성숙한지 아닌지를 더 고려하는 편이다. 물론 그런 지점에서 고등학생을 채용하느냐, 2년 동안 공부한 학생을 채용하느냐, 4년을 공부한 학생을 채용하느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다만 사람에 따라 2년만 공부해도 인격 자체가 성숙된 학생들이 있지 않나. 결론적으로는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사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결과물의 수준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다. 프로젝트 결과물에 따라 승진이 결정되는데, 아무래도 이론적으로 기반이 갖춰져 있는지의 여부가 프로젝트 완성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지원자가 프로젝트나 업무 수행에 있어서 일정 수준의 유리함을 가질 수 있음을 전했다. 호텔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실제 대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채용에 있어 차별이 없는 것은 맞지만, 이후 4년제를 졸업했는지 2년제를 졸업했는지에 따라 이후 승진 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4년제 대학교의 졸업생들이 시간과 비용적으로 교육에 더 많이 투자를 한 것이기 때문에 전문대학 출신의 학생들은 주로 해외 인턴이나 실무 경력을 쌓아 차이를 좁이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한다. 한편 지속되는 인력난으로 호텔들이 채용의 문턱을 낮추기 시작하며 오히려 ‘전문인’으로의 직업의식이 퇴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한 관계자도 있다. 그는 “학생들이 호텔 쪽으로 전공을 선택하려 하지 않는다. 호텔에서 인력난이 심각하니까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러다 보니 전공자가 아니어도 호텔에서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전공 학생들에게 베네핏이 없으니 전공을 선택하려는 학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호텔, 즐겁지 않은 일터가 되다 새로 안 들어오겠다고 하는 학생들과 별개로, 이미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왜 호텔로 취업하지 않을까? ‘그 많은 졸업생들은 왜 호텔로 오지 않는가?’, ‘학교에서는 왜 학생들을 호텔로 보내주지 않는가?’ 취재를 진행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가장 큰 첫 번째 요인은 모두가 알고 있는 ‘연봉’ 문제다. 하지만 취재 결과 그 외에도 여러 이유를 찾게 됐다. 관광산업이 발달하면서 그만큼 다양한 직업군이 생겼다. 여행사, PCO 등,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이 넓어진 것이 두 번째 이유다. 심지어 초봉이나 근무환경이 호텔업계보다 좋다. 반면 호텔은 까다롭고 어려운 취향을 가진 고객을 응대하며 엄청난 감정 노동을 해야 하며, 한 달만 일을 하면 발톱이 빠질 정도로 고되다. 이제 업계에서는 스스로를 ‘3D’ 산업이라 부르고 있다. 호텔이라는 업무공간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게 된 것이다. 그래도 학교와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호텔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 대학 관계자는 “학교에서 실제로 호텔들과 MOU를 많이 맺는다. 또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을 하고 있고, 지도교수 차원에서 꾸준히 연결해 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학생들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일단은 학생들이 너무 바쁘다. 실습 기간이 주로 방학에 몰려 있는데, 방학 때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공모전 준비를 하거나 본인 스펙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우선적으로 한다.”며 원인을 밝힌 그는 “학생들이 요즘 제일 많이 원하는 취업 분야가 스마트 관광, 혹은 IT 관광 쪽이다. 그런데 현장실습이나 실무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호텔이나 여행사 밖에 없다. 학생들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진로와 무관한 분야다 보니 실습 신청을 안 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무엇이 필요한가 변화하는 인재상, 변해야 할 교육제도 아무리 바꾸려 해도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의 교육제도를 뜯어고치자는 개선방안 외에 현장의 전문가들은 무엇을 변화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을까? 어느 대학 관계자는 “교수들이 상당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호텔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호텔에 많이 갈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MICE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베뉴(Venue)를 찾아가게끔 노력을 하는 교수들이 많다. 현장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을 섭외해 특강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도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그는 “아직까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꼭 대학 교재가 아니더라도 더 빠르고 쉽고 자세하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지 않나? 학생들도 어떤 분야에 대해 배우고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본인들이 스스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찾아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교수는 학생들이 찾아온 정보와 지식을 학생들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훈련해 주는 것이 앞으로의 교육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이고 수직적인 교육으로는 더 이상 업계의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의 현장 실습 활성화 방안 또한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교과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현장실습에 있어 지원이 미비한 상황이다. 인구절벽을 맞이한 상황에서 한국인 학생뿐 아니라 유학생들에게까지 기회가 찾아와야 하는데, 호텔업계로 진출을 원하는 유학생들은 본인들이 하고 싶어도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서 졸업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말로 원하는 사람에게 일의 기회를 열어주고, 두려움으로 쉽게 문턱을 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고객을 대하는 만큼 진정한 환대를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질문을 던져본다. 산업계의 요구와 대학의 교육과정 간 존재하는 간극을 이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손을 모아 메꿔나가야 할 때다. <호텔앤레스토랑>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학 관계자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나아가고자 한다. INTERVIEW “뛰어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 갖춘 유학생들 위한 취업의 기회 또한 열리기를 기대”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 국제처장 남경화 교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교육은 어떠한 면에서 중요하다고 보나? 한국은 현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호스피탈리티업계는 국제적인 마인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분야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 학생들이 와서 호스피탈리티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이 글로벌한 성장을 이룩했음을 의미한다.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한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며, 한국과 세계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에 충분히 미치며, 교육 품질이 높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이 유학생들에게 뛰어난 학문적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변화하는 호스피탈리티산업에 맞춰 대학에서는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변화는 교수진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팬데믹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 환경에 새로운 것들을 많이 도입하게 됐다. 예를 들어, 인턴십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는 보고서를 영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은 기업에서 영상 이력서 및 AI 인터뷰 등 다양한 IT산업 기반 채용방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실제 산업 요구에 부합하도록 학습 경험을 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학습 방법을 조정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호스피탈리티업계에 어떤 직무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나? 예전에는 호텔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MICE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부산 엑스포 유치 준비를 하는 동안 학생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진 것 같다. 식음료 분야로의 진출도 인기가 있다. 교내에 마련된 실습실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접근성이 커졌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실습 환경이 학생들로 하여금 실무 능력 향상 및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 호텔 업무를 위한 실습실은 따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험의 기회가 적다. 반면 호텔 분야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마케팅 분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MOU 맺고 있는 지역 호텔들에서도 마케팅 포지션으로 연계가 제공되길 원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을 오기 때문에, 여러 국가의 고객에게 다각도로 대응하기에는 글로벌학부 학생들에게 특화된 장점이 있는 듯하다. 유학생들의 경우 대학에서 주로 어떤 지원을 받고 있나? 경성대학교에서는 최근 사회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특정 교육을 받으면 가산점을 통해 비자 신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잘 정착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문적인 부분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칼리지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 박사과정까지의 연계를 통해 학문에 더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이나 마카오에서 열리는 대형 학술대회에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고 상을 받는 유학생들이 있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나면 향후 국내 대학에서 영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도 이 학생들이 성장하고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의견 부탁한다. 유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진출의 폭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전까지 한국에 오는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경성대학교 글로벌 학부의 경우에는 유학생 특화 영어 트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영어 트랙을 두는 대학이 많지 않은데, 영어로 강의를 하는 동시에 한국어 공부도 하고 실제로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다 보니 대학을 다니는 동안 한국어 능력이 상당히 많이 향상된다. 그런데 이 학생들이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E-7 비자 허용에 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취업 비자가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학생들이 최소 4년 이상 한국에서 머무르다 보면 영어, 모국어, 한국어 실력을 고루 갖추게 된다. 그런데 낮은 연봉으로 시작을 하니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할 때와 비교해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또 취업으로 연계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유학생은 공부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 역량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모든 학생이 완벽하게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데 비해 기업에서 문을 많이 열어주지 않으려 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운 동시에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호텔인네트워크’와 같은 호텔 관광 전문 인력을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이 학교와 기업을 잘 연결했으면 하는 기대와, 플랫폼을 통한 유학생 인력 대상의 인턴십이나 취업이 점차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도입을 통해 ‘AI 호텔’로서의 비전을 강화한다. 워커힐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웨이센(WAYCEN) 및 알고케어(ALGOCARE)와의 협업을 통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이하 ROO 멤버십) 회원과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AI 헬스케어 파일럿 프로그램을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웨이센과 알고케어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연속 수상한 라이징 스타트업이다. 웨이센은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웨이메드 코프’로 녹음한 기침음을 AI가 분석해 호흡기 등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5초 간의 기침음을 통해 호흡기 질환 여부 등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고케어는 개인별 건강 정보를 AI로 분석해 영양제를 정밀 맞춤 조합하여 한 컵에 제공하는 1:1 맞춤 영양 솔루션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검진 기록, 병원 처방 기록 등을 연동할 수 있고, 기기 전면에 부착된 태블릿 PC를 통해 매일의 컨디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용량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지름 4mm 이하의 초소형 프리미엄 영양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센과 알고케어의 AI 헬스케어 솔루션은 플랫폼에 따라 ROO 멤버십 회원들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는 투숙객들까지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AI 헬스케어 파일럿 프로그램은 ‘AI 호텔’로의 도약을 위한 단계적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간 워커힐은 프론트 무인 키오스크 설치, 로비 지역 길안내 로봇, 명월관 등 F&B 레스토랑에서의 서빙 로봇 운영, 객실 내 조명과 커튼, 온도 등을 원격 제어하는 SKT 누구(NUGU) 스피커 도입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호텔 이용의 편리함을 더하는 디지털화와 함께 미래 지향적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AI 기반 요소를 강화해 왔다. 워커힐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술 도입과 최신 AI 서비스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술 접목을 추진해갈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AI Personalization)의 기틀을 마련하고 고객의 호텔 이용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만드는 AI 호텔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이 추진하는 AI 호텔화는 단순히 시스템의 효율화를 넘어 고객에게 더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AI 헬스케어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AI가 설계하는 웰니스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난 해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약 1083억 원, 영업이익 약 130억 원을 달성해 지난 ‘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단 1년만에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 원 대비 11% 신장되었고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무려 48%가 증가했다. 1년만의 최대기록 재(再) 경신 외에도 1000억 원대의 매출액과 100억 원대의 영업이익, 그리고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첫 달성하는 등 3년 연속 금호석유화학그룹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회복 및 성장세는 ‘21년 인수 시점의 기대치를 초월하는 수준이다.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이듬 해인 ‘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23년에는 그 직전 연도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는 이미 불식된 지 오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인수 당시 일각의 비판에도 금호리조트가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인수와 동시에 인수 TF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21년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레저와 관광 활동의 제약이 있던 시기였고 금호리조트 또한 리뉴얼 공사로 시설을 100%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인수 첫 해부터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에 대해 박찬구 회장의 안목과 흔들림 없는 지원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사업적으로는 최신화와 차별화가 이번 금호리조트의 굳건한 실적의 근간이 됐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고 F&B는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 등으로 다양화했다. 노력의 결실로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고객의 좋은 평가를 되찾고 있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수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투자로 한 차례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한 후에도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재무 구조를 준수하게 유지 중이다. 올해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에는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명문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고자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해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인수 후 이어진 골프카트 교체, 주차장 확대, 클럽하우스 엘리베이터 설치, 남녀 탈의실 내 파우더룸 리뉴얼 등 지속적인 투자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인천발 비행 시간 1시간 남짓의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 골프 리조트는 한국식 캐디 및 운영시스템, 한국어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한국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화로보틱스(대표이사 서종휘)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 ‘SF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 3일간 진행된다. 한화로보틱스를 비롯해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 지능화 ▲스마트 물류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분사 전인 2017년부터 SFAW에 참여한 한화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한화로보틱스 부스는 전시회 개막 첫날부터 국내외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았다. 디켄팅과 브리딩 과정을 거친 와인을 맛본 한 관람객은 “짧은 시간 안에 풍미가 훨씬 깊어진 것 같다”며 “일상 곳곳에 로봇이 함께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에 AI 비전(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안전 솔루션)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반듯하게 정렬하는 스마트한 협동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특급호텔인 더 플라자 김슬기 소믈리에의 디켄팅(decanting·불순물 제거를 위해 와인을 다른 용기에 옮겨 담는 것)과 브리딩(Breathing·와인을 돌리며 공기 접촉)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협동로봇도 선보였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베테랑 전문가의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해 따라 하는 방식으로 식음현장을 포함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봇과 특정 물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주얼 세이프티’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D 카메라로 인근 물체를 감지해 동작과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협동로봇과 함께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특히 용접, 연마 등 협동로봇과 협업이 많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스에 별도 관람객 체험 공간이 마련돼 비주얼 세이프티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보안 로봇 전문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Arvo) S3’도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보는 정교한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통해 가스 유출이나 화재 위험 등을 감지하는 안전 로봇이다. 한화로보틱스와 세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물 관리 등에 활용할 새로운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FAW2024에선 내년 선보일 신제품 ‘HCR-10L’의 모습도 공개됐다. 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가장 긴 제품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HCR-10L은 향후 선박 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로봇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해 기술현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이어 올해 미국 CES까지 현장을 직접 돌며 로봇시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식음현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로봇 시장 동향, 고객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성사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스텔라피자(Stellar Pizza)’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달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고,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선구적인 웰빙 목적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와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이 한국 시장의 세일즈&마케팅 및 홍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갖고 기자단을 초청해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27일 용수산 비원점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는 웰니스 목적지로서의 치바솜 후아힌과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을 알리고,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정, 즉 ‘웰니스’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치바솜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어 한적하고 완벽한 휴양을 약속한다. 1995년 분추 로자네스타인에 의해 창립된 치바솜은 그의 아들인 크립 로자네스타인이 현재까지 회장 겸 CEO를 맡아 아버지의 웰빙 비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54개의 아름다운 객실을 자랑하는 치바솜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건강 및 웰니스 센터, 나란다라 메디스파와 테이스트 시암 등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심신의 평화와 영혼의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 및 웰니스센터에서는 피트니스 룸과 77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는데 일일 피트니스와 여가 및 레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명상과 요가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건강 및 웰빙 리셉션에서는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나 맹그로브 보존을 위해 크라릴라트 니와테 를 방문해 직접 맹그로브를 심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준다. 웰니스팀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실무자,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문 치료사로 구성돼 있어 전 세계에서 온 투숙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치바솜의 자랑인 니란다라 메디스파는 미용 치료와 미세 침습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서 치료까지 가능한 메디테라피를 선사하는데, 누구나 밝고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의 기초이자 즐거움의 원천인 음식 또한 치바솜 만의 ‘진정한 웰니스’ 컨셉을 지향한다. 포멀 다이닝을 선뵈는 에메랄드 룸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정확한 섭취량과 칼로리를 측정해 소화를 촉진하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해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명한 BBQ뷔페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시암과 트리트먼트와 활동 사이 애프터 눈 티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키드 라운지까지 미식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치바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헌신 또한 매우 주목할만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30년 이상 이어진 이에 대한 노력은 '웰빙은 지속 가능성과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가지고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은 치바솜이 설립한 아랍 및 이슬람 전통 의학과 전체론적 건강 및 웰빙 철학을 결합한 중동의 선구적인 여행지로 유명하다. 수도인 도하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의 북쪽 해안가에 위치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매력을 선사한다. 줄랄 세레니티는 몰입형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리셋을 원하는 성인 투숙객을 위한 리조트이며, 줄랄 디스커버리는 가족이 함께 웰니스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치바솜 관계자는 “이번 세일즈·홍보 마케팅 활동을 위한 미팅과 미디어 이벤트 개최를 통해 한국 여행 시장에 치바솜 브랜드 인지도 재고와 함께 진정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치바솜 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한국 또한 웰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웰니스의 재정의와 함께 한국인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치바솜은 한국 여행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도쿄의 세잔(Sézanne)이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 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The Best Restaurant in Asia)으로 선정됐다.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1-50위 리스트는 셰프, 음식 비평가, 레스토랑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318명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1-50위 리스트에는 19개 도시가 포함됐으며, 8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다니엘 캘버트(Daniel Calvert)가 이끄는 세잔(Sézanne)은 일본 현지 최상급 식재료에 전문적인 기술을 더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네오 프렌치 요리를 선뵈고 있다. 세잔은 포시즌스 호텔 도쿄 7층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마을 ‘세잔’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졌다. 한편 뛰어난 요리 외에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 샴페인 컬렉션, 수제 스파클링 와인, 빈티지 퀴베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7로 데뷔한 세잔은 작년 15계단 상승해 No.2를 차지했고, 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싱가포르는 9개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올리며 순위권 내 가장 많은 레스토랑을 올린 도시가 됐다. 세로자(Seroja)는 No.31을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농심이 후원하는 올해의 최고 신규 진입상(Highest New Entry Award)에 선정됐다. 싱가포르의 롤라(Lolla) 또한 No.43을 기록하며 50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No.5에 오른 홍콩의 윙(Wing)은 전년 대비 32 계단을 오르며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순위 상승 최우수상(Highest Climber Award)에 선정됐다. No.6에 오른 누사라(Nusara)는 올해 진 마레 아트 오브 호스피탈리티 어워드(Gin Mare Art of Hospitality Award)에 선정됐으며, No.90에 오른 방콕의 하오마(Haoma)가 지속 가능한 레스토랑 상)(Sustainable Restaurant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No.41을 차지한 서울 모수(Mosu)의 안성재 셰프는 셰프들이 꼽은 셰프로, 이네딧 댐 초이스 어워드(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도쿄 파로(Faro)의 패스트리 셰프 미네코 카토(Mineko Kato)는 발로나(Valrhona)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Asia’s Best Pastry Chef)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No.22를 차지한 타이페이 로기(Logy)의 케빈 루(Kevin Lu) 소믈리에가 베로니아 아시아 최고의 소믈리에 상(Beronia Asia’s Best Sommelier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8개의 뉴 엔트리를 포함해 아시아 19개의 도시 소재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소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아시아 미식의 활기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올해 50 베스트 리스트에 선정된 레스토랑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완벽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1위를 차지한 도쿄의 세잔(Sézanne) 팀 전체에 특별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는 3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시상식에 앞서 ‘대중의 음식(Food of the People)’을 주제로 한 리더십 포럼인 #50 베스트 토크(#50BestTalks), 50 베스트 셰프들과 국내 유명 셰프들이 함께 요리하는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이벤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50 Best Signature Sessions), 한국의 최고급 요리와 질 높은 식재료를 선뵌 셰프의 만찬(Chefs’ Feast),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 셰프와의 만남(‘Meet the Chefs’) 등의 부대 행사가 뜨거운 관심 속 매진 행렬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