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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럽 소도시의 매력 가득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돌로미테 지역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J. R. R. 톨킨은 젊은 시절 돌로미테를 여행하며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는 데 큰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알프스의 자연 경관을 만끽하는 동시에 중세 유럽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하지만 정감이 흘러 넘치는 마을을 방문하며 유럽 소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돌로미테의 별명인 ‘창백한 산맥’은 이 지역을 이루는 돌로마이트(백운석)가 특유의 밝은 백색을 뿜어내는 데서 유래했다. 돌로미테의 지질학적 특성은 해질녘 펼쳐지는 색의 향연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다. 파스텔 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 같은 마을이 초록빛 계곡에 자리하고 중세 성들이 산 정상에 솟아 과거의 시간을 소생시키는 동화 같은 골짜기에 포레스티스 호텔이 위치해 있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완벽한 안식처 해발 1800m에 자리한 웰니스 리조트인 포레스티스 돌로미테(Forestis Dolomites)는 알프스의 청정함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완벽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알프스 남부 티롤(Tyrol)의 브릭슨(Brixen)에서 약 19km 떨어진 플랑시오스(Plancios)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포레스티스는 스파, 웰니스 및 요가 패키지, 두 개의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울창한 숲과 웅장한 봉우리, 깨끗한 고산 공기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영혼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몰입형 안식처인 포레스티스는 단순한 호화로움이 아니라 삶을 오롯이 누리는 순간의 럭셔리를 선사하는 것이다. 포레스티스 돌로미테는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 시대 왕족의 휴양지였으며, 1차 세계대전 이전에 건설한 결핵 요양소로 운영됐고 이후 바티칸 왕국의 여름 휴양지로도 사용됐다. 2000년, 호텔리어 알로이스 힌터레거(Alois Hinteregger)가 건물을 매입해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로 재탄생시키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는 알로이의 아들인 스테판 힌터레거(Stefan Hinteregger)와 그의 파트너인 테레사 운터티너(Teresa Unterthiner)가 포레스티스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가치 및 친환경적 철학 추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어워즈(Luxury Lifestyle Awards) 건축 부문 수상자이자 남부 티롤의 건축가인 아르민 사더(Armin-Sader)가 재구성한 새로운 평면도에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인 돌로미테와 푸에즈-오들 자연 공원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해발 1800m에 위치한 2000㎡ 규모의 스파가 포함돼 있다. 포레스티스 돌로미테의 재건축은 현지에서 조달한 자재만을 사용한 탄소 중립 프로젝트로 호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보여준다. 요양소의 원래 외관, 남티롤레 나무 천장 및 계단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롭게 단장했으며, 현지 가문비나무, 소나무 및 석재로 새로 추가해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포레스티스 주변의 울타리 시공을 위해 벌목한 나무마다 두 그루의 묘목을 새로 심었고, 펠릿 난방 시스템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로 전체 시설을 가동하며, 지하수 샘에서 신선한 물을 공급한다. 각 객실에는 ‘하우스키핑 금지’ 버튼이 있으며, 투숙객이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호텔이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는 지속가능성의 취지를 잘 담고 있다. 공사 중 발굴된 백운석 바위를 현지 제분소에서 갈아 물과 양토를 섞어 밀랍으로 밀봉한 석고와 같은 표면을 만들어 입구, 리셉션, 레스토랑, 스파, 수영장, 욕실, 샘물 우물 등에 사용했다. 또한 인테리어 마감재, 가구, 가정용품은 모두 현지 업체나 장인이 공급한다. 현지 목수가 가구를 완성하고, 트렌티노의 직조 공장에서 쿠션, 좌석 및 카펫용 천을 공급받았으며, 볼로냐의 이탈리아 회사 비아비주노가 조명 콘셉트를 개발하는 등 현지 친화적인 경영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 포레스티스의 각 스위트룸은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돼 절제된 우아함을 발산한다. 돌로미티의 웅장한 파노라마 전망부터 개인화된 편의시설과 맞춤형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경험의 모든 면에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유명 셰프 롤랜드 램프레히트(Roland Lamprecht)가 이끄는 포레스티스의 요리는 이 지역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뵌다. 람프레히트는 재사용 가능한 식품 상자를 사용해 현지 농부들로부터 농산물을 수집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과 함께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쓰레기 제로 정책은 포장재와 수질 오염에도 적용된다. 자연 요리에 중점을 둔 리조트의 레스토랑은 주변 숲에서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미식으로의 여행을 약속한다. 전통적인 남부 티롤의 별미부터 혁신적인 창작 요리까지 모든 요리는 풍미와 장인 정신이 그대로 어우러진 한 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한다. 포레스티스 스파는 돌로미테를 조망할 수 있는 2개 층에 걸쳐 있으며 세 개의 타워 아래에 2000m²의 면적으로 펼쳐져 있다. 등재된 건물의 투숙객은 직접 연결된 복도를 통해 스파에 도착하고, 세 개의 타워의 투숙객은 각 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스파로 이동이 가능하다. 1층에는 리셉션과 20 x 4.3m의 실내 수영장이 있으며, 22 x 5m의 야외 수영장과 연결돼 있다. 또한 소금물 한증탕, 핀란드식 사우나, 바이오 사우나, 섬유 사우나(45°C의 핀란드식 사우나), 야외 사우나(90°C의 핀란드식 사우나)가 남티롤 전통 목조 주택에 마련돼 있다. 중앙에 벽난로가 있는 사일런트 룸은 이름 그대로 사우나 세션 후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체 큐레이션 라이브러리가 있는 티 라운지는 두 번째 휴식처다. 이곳에서는 사우스 티롤에서 직접 블렌딩한 8가지 티와 가벼운 스낵이 제공된다. 스파 1층에는 4개의 트리트먼트 룸, 커플 트리트먼트를 위한 프라이빗 스파, 2개의 코스메틱 룸과 릴렉세이션 룸이 있다. 최신 테크노짐 장비를 갖춘 최신식 체육관과 유럽식 요가인 넓은 와이다 공간도 있다. 모든 객실은 채광이 좋고 탁 트인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웅장한 타워 아래 2000㎡에 걸쳐 있는 포레스티스 스파는 원기 회복을 위한 공간과 함께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토종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트리트먼트부터 최첨단 시설과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돌로미티의 탁 트인 전망까지, 투숙객들은 럭셔리 웰빙을 위한 변화의 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포레스티스는 오랜 역사와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성까지 어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다. 알프스의 숲 속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거나, 산꼭대기에서 눈부신 경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하이킹과 스키 역시 포레스티스를 역동적으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리조트 내에서는 지속가능한 자연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호텔 차원의 노력이다. 강은정 헤븐스 포트폴리오 동남아시아, 한국, 호주 지역 지사장 메리어트, 스타우드, IHG 등 다양한 국제 호텔 체인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자카르타 리츠칼튼 퍼시픽 플레이스와 제주신화월드 프리 오픈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헤븐스 포트폴리오 싱가포르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지금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도쿄의 ‘베이 에어리어’인 ‘하루미(晴海)’에 지난 4월 26일 오픈한 ‘프리미어 호텔-캐빈 프레지던트-도쿄(プレミアホテル-CABIN PRESIDENT-東京)’를 소개했다. 이 호텔은 총 135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긴자, 토요스 시장, 다이바, 아사쿠사 등 도쿄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시나가와, 도쿄역, 도쿄 빅사이트 등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용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호텔 주변에 공원 등 도심 속 풍부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며, 베이 에어리어 특유의 경관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주는 개방적인 분위기가 장점이다. 프리미어 호텔-캐빈 프레지던트-도쿄가 위치한 하루미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당시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철거한 뒤 개발된 신도시 ‘하루미 플래그(晴海フラッグ)’ 등 도쿄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지하철 오오에도선 ‘카츠도키역(勝どき駅)’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통해 츠키지 및 긴자까지 15분 이내, 도쿄역까지 2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맞은편에는 상업시설과 사무실을 갖춘 ‘하루미 트리톤 스퀘어(晴海トリトンスクエア)’가 있으며, 초고층 맨션을 중심으로 조성된 신도시 하루미 플래그와 ‘라라 테라스 하루미 플래그(ららテラス HARUMI FLAG)’, ‘토요스 센캬쿠반라이(豊洲千客万来)’ 등의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번화가에 인접하면서도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것이 프리미어 호텔-캐빈 프레지던트-도쿄의 장점이다. 프리미어 호텔-캐빈 프레지던트-도쿄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쿄 베이 에어리어에 세워진 호텔답게 하루미의 바다와 하늘을 디자인 콘셉트로 정하고 호텔에 묵을 때마다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라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요즘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갈매기와 파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객실과 프런트 등에 그려져 있어 마치 도심 속 리조트에 온 것과 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입구에는 ‘녹색과 물의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형상화했다. 모던한 구조의 로비는 높은 층고로 이뤄져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도쿄 베이 에어리어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청량한 블루 컬러를 활용한 총 135개의 객실은 건물 4~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투숙객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단체 여행이나 가족 여행객을 위해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한 커넥팅 룸도 갖추고 있으며, 각 층에는 35평방미터(㎡)의 이그제큐티브 코너 트윈룸을 마련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숙박이 가능하다.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코인세탁실과 무료헬스장, 전자레인지 등도 갖추고 있어 장기 투숙에도 적합하다(※ 코인세탁실은 유료).
호텔 40도의 더위부터 영하 20도의 추위 등 사계절의 특징이 뚜렷한 한국의 특성은 계절별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여행을 상상할 때, 사람들은 시즌마다 원하는 경험이 다를 것이다. 예를들면 여름에는 시원한 수영장이나 해변에서의 휴식을,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이나 스키를 생각할 것이다. 당연하게도 호텔은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춰 각 계절마다 맞춤 프로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 계절별 고객의 니즈는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월별 고객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호텔 고객의 계절별 니즈에 대해 탐구하고, 각 계절마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본다. # 공사 일반적으로 ‘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벚꽃, 유채꽃, 나들이, 피크닉과 같은 단어가 떠오르기 쉽지만, 데이터 확인 결과 봄철에 가장 유의미한 순위상승과 높은 언급량을 보인 키워드는 ‘공사’였다. 일반적으로 2월 이후부터 조달청에서 공공 건축물 발주가 시작되며 겨울에 시작한 공사를 2~3월로 미루는 등 봄철에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스럽게 언급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키워드는 12월 527회에서 2월 941회로 급격하게 상승, 6월 1000회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8월 773회, 10월 647회로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호텔의 성수기인 여름에 절대적인 리뷰 수가 많음을 감안하면 봄철에 상당히 많은 언급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공사’라는 키워드는 높은 확률로 부정적 키워드로 사용되기 때문에, 언급량보다도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 맥주? # 와인? ‘맥주’ 키워드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100회 미만의 언급량을 보이지만, 4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는 961회 언급되며 최소치 대비 15배 이상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언급되는 대표적인 주류인 ‘와인’은 계절과 상관없이 자주 언급되지만 특히 겨울철에 높은 언급이 이뤄졌다. 와인은 12월 1202회로 가장 높았으며, 9월 608회로 가장 낮은 언급량을 보이고 있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평균적인 언급량은 ‘와인’이 맥주에 비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지만, 8월과 9월에는 유일하게 맥주가 더 많이 언급되는 모습을 보여,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와인’을 활용한 프로모션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여름에 프로모션을 계획한다면 와인보다 맥주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가을 모기 # 곰팡이 특정 계절에만 언급돼 언급량의 차이가 굉장히 큰 키워드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가을에 자주 언급되는 ‘모기’, 여름에 자주 언급되는 ‘곰팡이’가 있다. ‘모기’는 12월부터 4월까지는 단 한 차례의 언급도 되지 않았지만, 5월 253건, 6월 903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나, 8, 9월에는 500회 미만으로 언급되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10월 1076회, 11월 915회로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곰팡이’는 모기와 비슷하게 12월부터 5월까지는 언급량이 100회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6월 200회를 시작으로 8월에 1288회까지 60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여름철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로 확인됐다. ‘모기’와 ‘곰팡이’는 여름~가을에 등장하는 부정적인 키워드 중 1~2순위로 파악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고객 니즈 이번 호에서는 계절단위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언급 키워드 데이터를 통해 계절별 고객 니즈에 대해 알아봤다. 분석해 본 키워드 이외에도 여름철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인 ‘루프탑’, ‘테라스’, ‘수영장’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가 존재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조사, 리서치를 포함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가장 정확하고, 쉽게 고객을 파악하는 방법은 호텔을 이용한 고객의 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2024년의 가장 트렌디한 마케팅과 세일즈는 고객의 후기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호텔 리뷰 자동응답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고객의 불만, 니즈를 가장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고객의 의견을 직접 묻고 듣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고 빠르고 정확할 것이다. 호텔은 고객 의견을 듣기 위해 숙박 중이거나 체크아웃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지만, 모든 호텔이 이러한 작업을 하기에는 분명한 어려움이 있다. ‘리비(REVIE)’는 이러한 호텔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객의 불만과 니즈를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리뷰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호텔 전용 솔루션이다. 수많은 OTA에 흩어져있는 리뷰를 수집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한 리비는 AI를 활용한 자동 답글 작성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리뷰 데이터는 호텔 특성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긍·부정의 감성을 분석해 호텔 강점과 보완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시한다. 리비는 ‘revie.co.kr’에 접속해 가입 및 이용 신청이 가능하며, 무료 기간 및 기능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많은 플랫폼에서 증명됐듯 고객 후기는 잠재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텔 예약서비스의 온라인화와 OTA 서비스의 영향력 확대로 리뷰 관리는 성공적인 호텔 운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PMS, CMS, RMS를 잇는 호텔 산업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호텔이 리비를 통해 더 많인 고객과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과 주최하고 한국호텔업협회가 주관하는 호텔·콘도업 외국인력(E-9) 고용 시범사업 관련 설명회가 지난 3월 26일 호텔·콘도업체(건축물일반청소업 협력업체 포함)를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고용허가제 신청은 1회차가 1월, 2회차가 4월 진행됐으며 3회차는 7월, 4회차는 10월 중에 고용허가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이날 설명회에서 진행된 고용허가제의 소개와 신청 및 발급,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Q&A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 호에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준수, 출입국관리법 관련 신고 의무, 고용허가제 전용보험 및 4대 사회보험 등 외국인근로자 채용 후 퇴직까지와 사용자 주의사항 등을 소개한다. *본 자료는 호텔·콘도업 외국인력(E-9) 고용 시범사업 관련 설명회에서 배포한 안내교육자료를 편집, 가공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_ 2024년 2월호 [Hotel Feature] 호텔업계에 시범 도입된 비전문취업비자(E-9) 고용허가제도 -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더 많이 남았다. Chapter Ⅰ. 고용허가제 개요 및 신청 고용허가제,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E-9) 고용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 사업장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E-9)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외국인근로자를 체계적으로 도입·관리함으로써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고 국민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국인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 기업에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함으로써 국내 노동시장 잠식을 방지(일정 기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 부과)하고, 외국인력 도입·알선 등 과정에서 브로커 개입 등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직접 관리(정부 간 양해각서 체결)하며, 시장 수요에 맞는 외국인력을 선발·도입(적정 수준의 외국인력 도입 규모·업종 결정)을 지향할 수 있다. 더불어 외국인근로자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수 있으며 3년 또는 4년 10개월의 취업활동 기간 이후 모국으로 귀국하는 정주화 방지 원칙이 고용허가제의 특징이다. 고용허가제(E-9) 송출국가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 송출국가는 올 3월 기준 16개국*이며 제조업은 16개국 모두 송출하고 있고, 제조업 외 업종(소수업종)의 경우 업종별 도입국가가 정해져 있는데 그중 서비스업은 11개국**이 송출국가로 지정돼 있다. 고용허가제(E-9) 허용업종 고용허가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농축산업, 어업, 일부 서비스업에 허용되고 있으며, 호텔·콘도업의 경우 서울, 부산, 강원, 제주 지역에 대해 2024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부터 허용된다. 고용허가제(E-9) 사업장별 허용인원 고용허가제는 사업장의 내국인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사업장별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인원을 정하고 있으며, 호텔·콘도업이 포함된 서비스업의 경우 내국인 피보험자수 기준으로 아래 표와 같이 고용허용인원을 정하고 있다. 고용허가의 신청 및 발급 - 고용허가 발급 요건 고용허가를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의4에 따른 요건을 갖춰야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고용허가를 신청하기 전 7일간 내국인 구인노력(워크넷을 통한 내국인 구인신청 필수)을 거친 후 내국인 구인 신청을 한 날의 2개월 전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일까지 고용조정으로 내국인 근로자를 이직시키지 않아야 하며 임금체불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한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하며(「고용보험법」 및 「산재보험법」 미적용 사업장은 제외)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를 이미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출국만기보험 및 임금체불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1. 도입규모 및 송출국가 선정 등 주요정책 결정 •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의결 - 도입업종·규모, 송출국 선정 등 외국인력 관련 주요사항 2. 인력송출 양해각서 체결(한국 정부 ↔ 송출국 정부) • 송출국 노동행정 관장기관과 인력송출 양해각서를 체결 • 양해각서 이행여부를 평가해 갱신체결 여부 결정 3. 구직자명부의 작성(송출국 정부 ↔ 우리 정부) • 건강진단을 통과한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구직자명부를 작성 • 송출국 정부에서 구직자명부(안)을 작성하면, 공단에서 인증 4. 외국인근로자 선정 및 고용허가서 발급 (사용자 ↔ 고용노동부) • 고용센터는 내국인 구인신청(7일)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용자에게 외국인 구직자명부 중에서 적격자를 추천 (3배수 내외) • 적격자를 선정한 사용자에게 고용허가서를 발급 5. 근로계약 체결(사용자 ↔ 외국인근로자) • 사용자는 자신이 선정한 외국인과 근로계약 체결 - 표준근로계약서를 이용(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명시) • 산업인력공단은 근로계약체결 및 도입지원을 대행 6. 사증발급인정서 발급(사용자 ↔ 법무부) • 사용자는 법무부에 고용허가서, 표준근로계약서 등을 제출해 사증발급인정서를 신청·발급(대행기관 이용 가능) 7. 외국인근로자의 도입(사용자 ↔ 외국인근로자) • 외국인은 재외공관으로부터 취업사증(E-9)을 발급받고, 일정한 입국 전 교육을 이수한 후에 한국에 입국 • 국내 입국한 외국인은 건강진단을 받고 취업교육 이수 (16시간 이상,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간 취업교육기관) 8.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리(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체류관리(법무부) • 고용노동부 - 입국 초기 모니터링, 고충상담, 사업장 지도점검 - 고용변동신고, 사업장변경(휴·폐업, 임금체불 등), 재고용허가 • 법무부 - 외국인등록, 체류기간연장, 근무처 변경 9. 귀국지원(고용노동부) • 취업활동기간 만료자를 대상으로 귀국지원 프로그램 실시 - 경력증명서 발급, 귀국 후 취업알선 고용허가 신청 기간 및 방법 송출국가 현지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 인력풀을 대상으로 한 *신규 고용허가 신청은 1년에 통상 분기별로 4회차에 걸쳐 고용허가서 신청·발급 규모 및 시기를 공고하고 그 신청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 이미 입국해 타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사업장을 변경하고자 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알선받아 고용허가서를 발급 받고자 하는 경우는 관할 지방 고용노동관서에 수시로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허가 신청 방법은 사업장이 소재한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고용허가를 최초로 신청하는 사업장은 사업장 정보 확인·등록을 위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한다. **신규 고용허가 신청 일정은 EPS 사업주용 홈페이지 또는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등 참조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기준(점수제)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력이 필요한 정도, 모범적인 외국인 고용의 징표 등을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 받은 사업장부터 고용허가서를 순차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고용허가서 발급 일정은 문자메시지(신청 시 접수한 휴대전화번호)로 통지되며 점수제 항목 등 세부 내용은 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 점수제 평가지표를 참조하면 된다. Chapter Ⅱ. 고용허가제 관련 Q&A Q. 내국인 구인노력을 7일 이상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절차는 어떻게 되나? A.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필요한 인력만큼 내국인 구인 등록을 해야 하며, 고용허가 신청 시 내국인 구인 등록이 7일 이상 경과해야 한다. 내국인 구인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채용된 인원에 대해서는 외국인력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내국인 구인노력 경과 후 3개월 이내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Q. 민간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한 내국인 구인 신청을 내국인 구인노력으로 인정해 줄 수는 없나? A. 그렇다. 내국인구인노력은 반드시 워크넷을 통해서 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취업알선센터를 이용해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인신청한 경우도 인정된다. 다만, 신문(생활정보지 포함), 잡지, 방송 매체를 통해 3일 이상 내국인 구인 사실을 알리는 구인노력을 한 경우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이 7일에서 3일로 단축된다. Q. 고용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서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사업주는 고용허가서 신청 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서, 발급요건 입증서류(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사본 등), 사업장정보(기숙사시설표, 일하는 모습 사진, 사업장 전경 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 외국인 기숙사 시설표, 기숙사 내부 사전 등 시각 정보도 제출해야 한다. Q. 고용허가 신청이 처음이고 잘 모르는 것도 많은데 업무를 위탁할 수 있나? A. 사용자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에 관한 업무를 고용부장관이 지정하는 자에게 대행할 수 있으며, 근로계약 체결 및 출입국 지원에 관한 사항은 의무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해야 한다. 그 밖의 고용허가서 발급신청 등 외국인근로 고용 관련 업무를 중소기업중앙회(서비스업) 기관에 대행하게 할 수 있으며, 이 때 일정 수수료가 발생한다. 대행기관 외 변호사, 공인노무사, 행정사 등 자격을 가진 자는 고용허가 신청 등과 관련된 업무를 대행할 수 없으니 이 점 꼭 유의해야 한다. Q.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현지에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민간 업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소개받아 고용허가를 받을 수 있나? A. 고용허가제에서는 송출비리 예방 등을 위해 국가 대 국가(또는 공공기관)를 통해 외국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므로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외국인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알선받고 채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니 반드시 고용노동부 지방관서를 통해서 알선받아야 한다. Q. 최대한 몇 년까지 외국인근로자를 계속 고용할 수 있나? A.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간은 기본 3년이다. 다만, 3년간 근무한 후 사업장의 신청에 따라 추가로 1년 10개월 근무기간을 연장(재고용)할 수 있다. 또한, 4년 10개월을 최종 근무한 사업장에서 재입국특례 요건을 갖춰 사업주가 신청한 경우 본국으로 출국 1개월 후 재입국해 기존 근무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재입국특례까지 모두 고려한 최대 고용 가능 기간은 9년 8개월이다. Q.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기간은 3년으로 정해야 하나? A.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한 날로부터 3년의 범위 내에서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근로계약을 정하거나 갱신할 수 있다(재고용의 경우는 1년 10개월의 범위 내에서 근로계약기간 설정 가능). 계약기간이 종료하면 계약기간을 갱신할 수도 있으며, 계약기간이 갱신되지 않으면 외국인 근로자는 다른 사업장으로 사업장변경 절차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Q.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3년의 근로계약기간 종료 시점이 가까워져서 재고용하고자 하는데 그 절차는? A.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갱신하고자 하는 경우 고용허가기간 만료일 60일 전부터 고용허가기간 만료일까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방문해 갱신된 근로계약서를 첨부, “외국인근로자고용허가 연장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된다. 고용허가기간 연장허가를 받은 외국인근로자는 체류기간 연장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반드시 문의하기 바란다. Q. 외국인근로자 기숙사는 반드시 제공해야 하나? A. 고용허가 신청 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숙소 제공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호텔·콘도업의 경우 최초 도입되는 만큼 고용허가 시 숙소 제공 또는 인근 숙소 알선 등 노력 의무를 사용자에게 부여할 예정이다. Q.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 숙식비는 어떻게 부담해야 하나? A. 사업주가 숙식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근로자에게 받는 경우에는 이를 표준근로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또한, 급여에서 숙식비를 공제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업주가 임금에서 숙식비를 사전 공제하는 경우 근로자가 공제내역, 공제금액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외국인근로자의 자국어로 기재된 서면 공제동의를 외국인근로자로부터 받아야 한다. Q. 호텔, 콘도업의 숙박시설 일부를 기숙사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가? A. 숙박시설(여관, 호스텔, 펜션 등)에 대해서도 기숙사 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Q. 외국인력 도입 쿼터가 있다고 하는데, 요건을 갖춰 신청하더라도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나? A. 매년 E-9 외국인력 쿼터를 정하고 있어서, 쿼터를 넘어서는 고용허가를 받을 수는 없으나,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의 외국인력 쿼터를 정했고, 부족에 대비한 탄력 배정분(2만 명)도 활용할 수 있어 신청 사업장에서 충분히 외국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고용허가를 받고 근로계약까지 체결했는데, 외국인근로자가 입국을 취소했다고 통보 받았을 경우 사용자는 향후 조치를 어떻게 해야 하나? A. 근로자 귀책으로 근로계약이 취소된 경우 다른 외국인근로자로 대체신청을 해 알선받을 수 있으며, 대체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수수료는 환불된다. 수수료 환불은 도입위탁만 신청한 사용자는 관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행까지 신청한 사용자는 대행기관으로 신청하면 되며, 근로자를 대체하고자 하는 경우도 대행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취소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대행신청을 해야 하며, 14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환불된다. Q.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은 이후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에 배치되는 것은 언제부터인가? A.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은 이후 근로계약체결, 사증발급인정서 발급 절차가 이뤄지고, 이후 현지 재외공관을 통해 취업비자가 발급되며, 입국 전 교육, 건강검진 등을 받은 이후 입국하게 된다. 도입 기간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2개월에서 3개월 가량 소요된다. Q.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 배치 전에 받는 한국어교육이나 직업훈련이 있나? A.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 취업하는 외국인근로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이후 입국 전에 45시간 이상의 취업교육(한국어(38시간), 한국문화(4시간), 근로기준법 관련(2시간), 산업안전(1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입국 후에는 고용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한국문화 이해, 고용허가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 등에 대해 16시간 이상(2박3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추가로 호텔·콘도업 특화교육을 계획 중이나 세부적인 내용(기간, 시기, 방식 등)은 미정으로 추후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Q. 외국인근로자 입국확정일자 안내문을 받은 후 어떻게 인도하면 되나? A.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하기 7~10일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입국지원팀에서는 입국날짜와 근로자 명단만을 사용자에게 팩스로 통보하며, 근로자는 한국 입국 후 인력공단의 인솔 하에 취업교육기관(중소기업중앙회)으로 이동, 2박 3일의 취업교육을 받고, 사용자는 취업교육이 끝나는 날 취업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인도하게 된다. Q. 입국해 2박3일의 취업교육을 받고 사업장에 배치된다고 하는데, 임금산정 기준일은 언제인가? A. 일반 외국인근로자(E-9)의 고용허가제 따른 취업교육은 근로의 일부로 봐 근로계약 효력발생 시기는 실제 일을 시작한 날이 아니라 입국일부터 계산한다. 따라서 입국일은 임금산정 기산일, 퇴직금산정기사일, 피보험자격 취득일이 된다. 입국 후 실시하는 취업교육은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훈련으로 봐 취업교육비 환급 신청(관할 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이 가능하다. Q. 고용허가제 관련해 외국인 고용관리에 필요한 사업주 대상 교육이 있나? A. 최초로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은 사용자는 노동관계 법령 및 인권 등에 관한 ‘사업주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 (교육대상)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인사노무 담당자 - (교육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 (교육방법) 집체교육 또는 인터넷 원격교육(PC 또는 모바일) - (교과목) 노동관계법령, 인권 등에 대한 6개 교과목 Q. 외국인근로자 채용관리를 위한 4대 사회보험가입은 어떻게 되나? A. 외국인근로자도 내국인근로자와 동일하게 4대 사회보험(건강·국민·*고용·산재보험)의 적용을 받는다. 단, 국민연금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외국인의 본국법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국민연금 등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이 제외된다. 사회보험 외에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출국만기, 보증보험)은 사업주가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니 유의해야 한다. Q. 외국인근로자가 다른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A. 외국인근로자는 최초의 근로개시를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나,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제25조에서 정한 사업장 변경사유 발생 시 최초 입국 후 허용된 취업활동 기간 3년(1년 10개월 연장)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3회(연장시 2회)까지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다.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는 사유는 ①사용자가 정당한 사유로 근로계약기간 중 근로계약을 해지하려고 하거나 근로계약이 만료된 후 갱신을 거절하려는 경우, ②휴업, 폐업, 고용허가의 취소, 고용제한, 사용자의 근로조건 위반 또는 부당한 처우 등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로 인해 사회통념상 그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로를 계속 할 수 없게 되는 경우*(이 경우 사업장변경 횟수에 산입되지 않음), ③상해 등으로 외국인근로자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기는 부적합하나 다른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Q. 외국인근로자 관련 변동 사항이 있는 경우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 신고해야 하나? A. 아래의 경우에는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하며,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신고해야 한다(고용변동신고는 온라인으로 고용부-법무부 통합신고 가능, www.hikorea.go.kr). - 외국인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 외국인근로자가 부상 등으로 해당 사업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이 부적합한 경우 -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주의 승인을 받는 등 정당한 절차 없이 5일 이상 결근하거나 그 소재를 알 수 없는 경우 - 외국인근로자의 근로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 사용자 또는 근무처의 명칭이 변경된 경우 - 사용자의 변경없이 근무장소를 변경한 경우 Q. 외국인근로자가 연락도 되지 않고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주의 승인을 받는 등 정당한 절차없이 5일 이상 무단결근 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고용변동신고(이탈)가 가능하다. < 다음 호에 계속 >
델타항공이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J.D. Power and Associates)에서 실시한 2024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또 다시 1위를 달성했다. 일등석/비즈니스석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두 부문에서 델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로 2년째다. 델타는 7개의 평가 영역 중 여행 당일 비행 전후 경험·기내 경험·여행 편의성·디지털 툴·기내 승무원·항공사 신뢰도 6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JD파워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이자 소비자 정보 회사로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델타항공은 이번 북미 항공사 조사에서 직원들의 우수한 능력과 열정, 프리미엄한 경험, 그리고 안정적 운영으로 인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작년에는 동일한 조사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부문 최상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델타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는 “이번 결과는 더욱 우수한 고객경험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준 전 세계 10만명의 델타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델타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안정적인 운영과 신뢰성,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 중심에는 항상 델타 직원들이 있으며, 델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델타는 최근 Fly Delta 앱을 업데이트하여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 졌으며, 지난 10여년 동안 주요 허브 공항에 대거 투자해 지상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이외에도 올해 5개의 새로운 라운지 오픈, 프리미엄 좌석 서비스 확대,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도입, 좌석 등받이 스크린 업그레이드 등 델타 고객이 최고의 여행을 즐기도록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 에어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 매거진의 2024 ‘올해의 항공사,’ 포춘(Fortune)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1위 및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 1위 등 여러 수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항공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텔앤레스토랑>은 지난 4월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호텔업계 인사 전문가 7인과 함께 스페셜 포럼을 진행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업계 상황과 학생들이 호텔 지원을 기피하는 원인, 현재 각 호텔에서 시도해 오고 있는 인사관리 방안과 앞으로의 전략 등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좌장으로 참석해 좌담회를 이끈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는 호텔들이 지속적인 ‘채용 브랜딩’에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채용 브랜딩. 호텔업계에서는 아직 익숙치 않은 단어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준비해 봤다. 채용 브랜딩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또 호텔업계에는 왜 요구되는 것인지 이 기회를 통해 살펴보자. ‘채용 브랜딩’이 뭔데? 채용 브랜딩의 가치와 중요성 채용 브랜딩은 기업이 자신의 채용 프로세스와 관련된 이미 지와 인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과정이다. 기업의 가치, 문화, 업무 환경, 혜택 등을 강조해 지원자를 끌어모으고 리텐션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하는 인재를 불러들여 이들이 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채용 브랜딩의 목표다.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명지 팀장(이하 이 팀장)은 “채용 브랜딩이란 채용을 통해 기업을 알리는 것”이라 말한다. 그는 “회사는 채용 과정에서 자사 브랜드 및 기업 인지도의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또 채용 브랜딩을 통해 직원들의 조기 퇴사를 막고 진입충격(채용 전 가졌던 기대와 채용 후 겪는 현실 과의 차이 때문에 신입직원들이 받게 되는 충격을 뜻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이 신입 직원들의 조기 퇴사, 혹은 구인난을 겪는 상황에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은 업계를 막론하고 더욱 커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채용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 팀장은 채용 브랜딩의 최종 목표는 자사에 가장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라 전했다. 그는 “성공적인 채용 브랜딩은 기업의 퇴사율을 낮추고 매몰 비용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채용브랜딩 전략을 수립할 때 회사는 회사가 가진 방향성과 같은 곳을 향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해야 한다. 이러한 방향성을 녹이는 것이 성공적인 채용 브랜딩”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업의 가치와 문화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를 지원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기업 내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을 활용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의 매력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채용 공고를 통한 홍보, 기업의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제작, 기업 문화를 반영한 비디오나 사진 소개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타 업계의 힙한 사례 뭐가 있을까? 호텔에 맞는 채용 브랜딩 전략 짜기 ‘호텔산업과 대학 교육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지난 4월 창간 기념호에 게재된 스페셜 포럼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 가 제시됐다. “호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신입직원 채용과 경력 개발 그리 고 교육훈련에 대한 홍보를 노출하면 어떨까?” 이러한 채용 전략에 대해 채용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물어봤다. 이 팀장은 “채용 홈페이지를 자사의 채용 브랜딩 전략에 맞게 꾸미는 것은 좋은 채용 브랜딩의 예시”라고 전하며 “실제로 인크루트도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로 기업 고객들의 채용 홈페이지 디지털화를 돕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채용 홈페이지를 직접 구축하기 어려웠던 기업들도 손쉽게 채용 홈페이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업계는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만일 고객이 호텔의 정보를 알기 위해 홈페이지를 찾았을 때, 채용 공고에 나와 있는 R&R을 보고 그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채용 공고에 명시돼 있는 R&R과 고객이 누리 는 서비스가 달랐을 때 고객이 부정적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채용 홈페이지와 호텔 홈페이지를 분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그렇다면 다른 업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는 채용 브랜딩 사례 중 호텔업계에서 활용해 보면 좋을 만한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채용 페이지 토스는 채용 페이지를 잘 활용하는 사례로, ‘토스커뮤니티’, ‘채용 공 고’, ‘합류 여정’, ‘자주 묻는 질문’, ‘아티클’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토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채용 공고 페이지에서 원하는 파트의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 시켜놨다. 팀소개 페이지를 통해서는 실제 재직자들의 미니 인터뷰가 ‘후기’처럼 간략하게 담겨 있어 신뢰도를 더욱 높여준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는 지원 방식, 채용 프로세스, 토스 내 복지 제도, 성과급 유무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그에 대 한 답을 성의있게 마련해 둬 사회 초년생도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보다 친절하고 세심한 채용 정보 제공이 호텔이 추구하는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이라 생각되며,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에서 먼저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토스는 2021년 ‘토스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근무 환경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명의도용 및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자사 방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 를 부각시켰다. 호텔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들을 부각하는 사례를 실제 직원들이 생생하게 전한다면, 지원자들로 하여금 입사 동기를 보다 고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채용 브랜딩 전략을 꾀하는 기업들도 있다. 2021년 카카오에 인수된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고 직원들의 브이로그를 통해 ‘대기업’이 누릴 수 있는 사내 복지와 사무실 근무 환경을 자랑한다. 워라밸뿐만 아니라 직무 환경 또한 중요한 근무 조건으로 꼽는 MZ세대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한 사례라 볼 수 있다. 한편 LG그룹은 ‘회사 선배에게 깜짝 전화를 걸어 고민을 얘기’해보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신입사원들의 고민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지 과정을 다뤄 동시대인들의 공감대를 크게 얻었다. 지난 4월 진행된 스페셜 포럼에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인재문화부 박현솔 팀장은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단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고민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 적 있다. 실제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신입 직원 교육 시에 어떻게 도움을 구하는지에 대해서도 신입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신입인 시절이 있다. 그 시기에는 상사에게 질문 하나 하는 것조차 어렵던 경험을 우리는 모두 적어도 한번쯤 해봤을 테다. 모두가 겪는 그 어려움을 보다 재미있게, MZ세대의 언어와 소통 방식을 활용해 풀어보면 어떨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목소리를 ‘듣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블로그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SNS 채널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다.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 집’은 블로그를 통해 채용 브 랜딩에 성공한 사례 중 하나다. 오늘의 집 채용 페이지의 블로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전문 지식부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비하인드 에피소드,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뵈고 있다. 반드시 기업에 합류하고자 하지 않더라도 좋은 정 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합류하고 싶은 의지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을 마련해준다. 기업 입장에서도 면접을 진행할 때 ‘귀사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는 지원자를 만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회사 문화를 미리 공부하고 온 지원자니 입사 후 적응도 보다 수월할 것이다. 호텔업계 역시 전문적인 지식을 두루 갖춰야 더 좋 은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해당 예시를 잘 분석해 채용 브랜딩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지난 2023년 고용노동부에서는 <공감채용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정보 및 채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직무와 무관한 개인의 속성이 아닌 능력중심으로 평가해 구직자에게는 선발 과정 및 결과에 대한 공감대를 증대”시키는 채용과정을 ‘공감채용’으 로 정의하고 있다. “상호 간에 공감하는 영역 확대로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게 돼, 기업의 채용 브랜드가 개선”된다고 고용노동부는 말하고 있으며, 결국 기존의 구직자뿐 아니라 잠재 구직자까지 포함한 구직자 채용 풀(Pool)을 확대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채용 브랜딩은 단어의 생소함으로 인해 근접이 어려운 듯 하지만 실은 호텔업계에서 이미 가장 잘 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과 다르지 않다. 가령 ‘갈이천정(渴而穿井)’이라 는 말을 들으면 무슨 의미인지 추측해야 하지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을 들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 대상을 고객이 아니라 ‘지원자’ 로 바꾸기만 하면 될뿐이다. 고객과의 진정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가짐 그대로 지원자들을 맞이해 보면 어떨까? 공감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다. INTERVIEW “채용 브랜딩의 첫 걸음은 자사의 장점을 파악하는 것”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명지 팀장 호텔업계에 채용 브랜딩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무엇으로부터 출발점을 삼으면 좋을까? 우선 현재 호텔업계가 겪고 있는 구인난 등이 왜 발생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채 용 브랜딩의 시작이다. 먼저 그간 호텔업계가 임직원들이 장기간 근무를 할 경우, 직무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 소홀 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2001년, 드라마 ‘호텔리어’ 열풍 이후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주목받으면서 호텔경영학과 입결(입학시험 결과)이 높아지는 등, 호텔 관련 직군이 크게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호텔리어라는 직업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사그라들었다. 앞으로 호텔업계는 호텔업계 종사자들이 이 직군에서 경력을 쌓을 경우, 어떤 방향으로 직무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를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호텔은 수많은 국적의 외국인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외국인 손님들의 국적과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외국어 능력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 또 호텔의 종류에 따라 다른 접근법도 필요하다. 호텔은 관광, 비즈니스 등 목적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고 카지노, 웨딩홀 등 호텔에 따라 차별화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이에 따라 각 호텔은 타 호텔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를 부각시켜야 한다. 또 임직원이 어떤 분야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는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다. 채용 브랜딩은 기업의 인재 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최근 기업들은 구인난과 신입 직원의 높은 조기 퇴사율 등 채용과 관련한 고민을 다수 안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채용 브랜딩 전략을 전격적으로 점검해 ‘일하고 싶은 기업’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21년 간 진행해 온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채용 담당자들에게 자사의 채용 브랜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조사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묻고, 그 기업을 선정한 이유를 12가지로 나눠서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조사 결과를 통해 기업은 자신들의 회사가 구직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는지 알 수 있고, 어느 점을 강조해 채용 브랜딩을 설계해야 할 지를 참고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매년 주목하는 조사이기도 하다. 채용 브랜딩에 실패한다면 요인은 무엇 일까? 이러한 요인을 극복하는 방법도 궁금하다. 먼저 사내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 만일 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면 그 이유로는 사내의 R&R(Roll & Responsibility)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 채용하려는 직군에 대한 R&R을 정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신입 구직자가 입사 전 생각했던 회사의 방향과 입사 이후 겪은 회사의 방향성이 다를 때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의 온보딩 과정에서 회사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이 채용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 채용 브랜딩의 성패는 결국 채용 브랜딩을 설계하는 기업 내 담당자들이 얼마나 내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자사의 장점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채용 브랜딩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 또 채용 브랜딩 과정에서 자사의 지향점과 지원자의 역량 개발이 일치하는 점을 찾아주는 것도 필요하다.
관광업계 고용 대란 해소에 2년째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가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해당 업체와 고용 창출, 고용장려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갖고 간담회도 개최했다. 지난해 이 사업을 고무적으로 평가해 온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시,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협약에는 40여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형 관광산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근로자 유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관광협회가 관광업계 인력대란 해소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대표적인 구인구직·고용창출 사업 중 하나다. 정부예산과 서울시 예산이 동시에 투입되는 이 사업의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정규직 근로자 채용 시 1인당 최대 360만원(월 60만 원씩, 6개월)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해준다. 1개 업체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은 예년과 달리 23년과 24년에 정부나 서울시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직접 참여한 경험(교육, 구직활동)이 있는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고용장려금을 지원받도록 자격이 강화되었다가, 서울시관광협회의 자격요건 완화 요청으로 기업이든 개인이든 모두 정부·시·협회의 구인구직·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교육·컨설팅 등)하면 자격을 득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이에 따라 고용장려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자격을 갖춘 구직자를 채용하거나 기업 스스로가 정부나 시, 협회의 고용 창출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고용 창출 서비스 대표적인 예로는 협회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고용지원센터 관광인재 추천채용(리크루팅) 구인 신청 등 채용지원서비스와 서울고용복지+센터의 기업컨설팅 및 자문, 고용지원서비스인 기업도약보장패키지 등이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공고일인 24년 3월 25일(월)부터 9월 10일(화)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협회 홈페이지(www.sta.or.kr)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의 중심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과 풀사이드 바비큐가 5월 24일 오픈한다. 남산의 자연과 탁 트인 한강 전망을 두루 갖춘 야외 수영장은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덕분에 루프 톱에서 내려다보는 듯 시원한 뷰를 선사한다. 호텔 투숙객은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푸른 잔디 위 잔잔한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가지 그리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소리를 들으며 서울 중심부에서의 일광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수영장이 종료된 뒤에는 야경과 함께하는 야외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의 운영이 시작되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뷰와 맛, 분위기를 모두 갖춘 오직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올해는 무제한 드링크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멕시칸 스타일의 그릴 요리와 시푸드 존이 준비돼 이국적인 매력을 더했다. 참숯의 향이 피어나는 메인 그릴 스테이션에는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타코를 개인의 스타일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육류 또는 해산물이 숯불향을 풍기며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다. 여기에 다채롭게 준비된 12종의 딥소스를 취향껏 조합해 본다면 매번 먹을 때마다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고기가 질릴 때쯤이면 신선한 해산물 코너로 가보자. 전복, 소라 홍합, 가리비, 칵테일 세우와 참치샐러드, 농어 세비체가 입안을 상큼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한식 코너도 준비했다. 차돌 된장찌개와 닭고기냉채, 장아찌까지 흰쌀밥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반찬이 준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 와인 및 소프트 드링크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저녁 식사를 만끽하자. 아름다운 불빛으로 가득한 여름밤, ‘풀사이드 바비큐’의 예약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풀사이드 바비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호텔의 대표 전화 02 799 1234 및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영국 런던 최고의 공원 중 하나인 하이드파크 동부의 메이페어(Mayfair)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런던의 로열 파크인 그린 파크(Green Park),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거주지였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유명 로터리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를 비롯해 극장, 상점, 미술 갤러리 등 많은 여행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메이페어 지역에서 애프터눈 티와 함께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월드 No. 1, 바’, 애프터눈 티의 명소 200년 역사의 콘노트 호텔(Connaught Hotel) 런던 도심의 번화가인 메이페어(Mayfair) 지역에는 5성급 럭셔리 호텔과 파인다이닝,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카를로스 플레이스(Carlos Place) 거리에 있는 콘노트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콘노트 호텔은 런던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클라리지스(The Claridge’s) 호텔을 비롯해 런던을 대표하는 5개의 럭셔리 호텔을 소유한 메이본 호텔 그룹(Maybourne Hotel Group)의 브랜드로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bes Travel Guide)>의 5성, 영국, 아일랜드의 통합 호스피탈리티 평가에서 최고인 5 AA 로제트(Rosette)를 자랑한다. 이 호텔은 기원이 18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호텔명은 1917년에 빅토리아(Victoria) 여왕의 일곱 번째 왕자인 콘노트 & 스트라스언 공작(Duke of Connaught and Strathearn)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호텔의 콘노트 바(Connaught Bar)는 바 부문 역대 수상 경력에서 런던이 아니라 세계 최정상을 자랑한다. 월드 베스트 호텔 바 2010, 2019년, 2020년 <월드 50 베스트 바> 연속으로 오르는 기염을 토해 런던을 방문한 칵테일 마니아들에게는 버킷리스트 No. 1에 속한다. 이곳의 칵테일들은 시각·미각을 흥분시킬 정도로 세계 톱의 예술 작품들이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곳 ‘월드 No. 1의 바’는 성지 순례길이 되고도 충분히 남을 만하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 3성 레스토랑인 엘렌 다로즈(Hélène Darroze)는 세계적인 거장이자 프랑스 인테리어인 피에르 야보노비치(Pierre Yovanovitch)가 실내 장식을 해 완벽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모든 식자재를 농장에서부터 직접 엄선, 고객의 취향에 맞게 런치와 디너를 완벽하게 서비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3성 셰프가 일곱 코스로 별미를 선보이는데, 미식가들에게는 아마도 ‘미각의 수험’을 치르는 곳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실내 장식이 예술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장 조르주(Jean-Georges) 레스토랑은 런던에서도 애프터눈 티의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의 애프터눈 티는 영국 정통적인 방식에 현대적인 요소들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콘과 케이크류, 콘월식 고형 크림과 수제 딸기잼은 영국 정통 방식을 유지한 가운데, 샌드위치 등의 나머지 델리커시들은 과감하게 동남아시아나 지중해의 맛을 융합시켰다. 특히 케이크와 페이스트리는 제철 식자재로 만들어 철마다 애프터눈 티의 향미가 달라진다. 티 애호가라면 그러한 애프터눈 티에서 ‘제철의 향미’를 느껴 보기 바란다. 한편, 애프터눈 티에서도 주인공이라 할 티는 정통적인 향미를 지닌 홍차인 얼 그레이, 다르질링, 아삼에서부터 일본, 중국의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후지야마(Fuji-Yama)나 재스민 펄(Jasmine Pearls), 바닐라 향이 독특한 테 알로페라(Thé à l’Opéra)를 선택할 수 있고, 무카페인을 원한다면 루이보스, 민트, 캐모마일 등의 허브티가 제공된다.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 저녁에는 월드 No. 1 바의 칵테일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티 애호가들이나 칵테일 마니아들에게는 기억 속에서 이곳을 방문한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런던의 애프터눈 티 Top 10 명소 쉐라톤 그랜드 런던 파크 레인 호텔(The Sheraton Grand London Park Lane) 런던 메이페어에서도 중심가인 피카딜리 광장 인근에도 관광 명소들이 많다. 영국 왕실의 궁전인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하이드 파크(Hyde Park), 그린 파크(Green Park), 해러즈 백화점 등을 구경하다가 잠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아마도 어디로 가야 할지 난감할 것이다. 왜냐하면 곳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런던 애프터눈 티 Top 10’으로 선정된 명소도 있다. 호텔 쉐라톤 그랜드 런던 파크 레인이 그곳이다. 이 호텔은 1927년에 건립돼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로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쉐라톤 호텔인 만큼 각종 시설과 다이닝이 정상급이다. 이곳의 애프터눈 티 전문 레스토랑인 팜 코트(Palm Court)는 1927년 호텔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시그니처 레스토랑이었다. 바닥의 화려한 태피스트리와 당시 유행한 아르데코(Art Déco) 양식의 장식물들로 매우 우아한 이 레스토랑은 이 호텔에서도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이 레스토랑은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와 관련해 ‘애프터눈 티 어워드 2019’에서 최고의 명소로 선정됐으며, ‘애프터눈 티 UK’로부터 최고 추천 코스로 꼽히기도 했다. 나인틴 투웬―티 애프터눈 티 메뉴(The Nineteen Twen-Tea Afternoon Tea Menu)는 1920년대에 영감을 받은, 아주 화려하면서도 풍미가 훌륭한 별미들에 현대적인 요소들이 가미돼 있다. 스콘, 고형 크림을 기본으로 시나몬·당근 스폰지, 스트로베리 파리 브레스트(Strawberry Paris-Brest), 초콜릿 가니시, 블루베리·히비스커스 마카롱 등이 있다. 이때 등장하는 티는 세계 티 업계에서도 매우 유명한 영국 브랜드인 뉴바이 티(Newby Tea)와 협약을 맺어 최고의 티 블렌드인 ‘1927’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티를 엄선한 것들이다. 애프터눈 티에서도 주인공인 ‘티’의 품질 면에서는 런던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 호텔은 파인다이닝과 바가 매우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메르칸테 레스토랑(Mercante Restaurant)은 이탈리아 정통 요리의 전문점으로서 런치와 주말의 브런치, 이탈리아식 디너가 훌륭하다. 바인 스미스 & 휘스틀(Smith & Whistle)에서는 장인이 믹솔로지 기술로 갓 탄생시킨 화려하고도 풍요로운 향미의 칵테일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마티니는 세계 정상급이다. 화려한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로 미각의 향연을 즐겨보기 바란다. 레드 카네이션 호텔 컬렉션 그룹 최초의 호텔 체스터필드 메이페어 호텔(The Chesterfield Mayfair) 런던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피카딜리 광장에서 길을 따라 도심지를 구경하면서 하이드 파크 코너(Hyde Park Corner) 지역으로 가다 보면 영국 옛 사교계의 중심지이자, 고급 주택가인 메이페어(Mayfair) 지역의 한복판, 찰스 스트리트(Charles Street)를 지나게 된다. 이곳에도 애프터눈 티의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런던의 건축사에서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에 속하는 호텔, 체스터필드 메이페어가 있다. 이 호텔 건물은 1660년 버클리 경(Sir. Lord Berkley)이 지었던 버클리 하우스(Berkley House)의 일부였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그 뒤 백작, 백작 부인 등 여러 귀족의 소유를 거친 뒤 2000년도에 체스터필드 힐(Chesterfield Hill) 지역과도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체스터필드 4대 백작의 칭호도 겸해 오늘날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런던에서도 애프터눈 티, 칵테일, 진의 품격 있는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야외의 스위트 숍(Sweet Shop)은 정통 애프터눈 티에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연출해 인기가 높다. 하얀 연기가 피어나는 초콜릿 스콘과 비트루트 빵에 훈제 연어가 들어간 핑거 샌드위치, 메뉴판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티(Tea) 리스트, 그리고 시그니처, 클래식, 샴페인, 칵테일과 함께하는 애프터눈 티 등이 있다. 이러한 일반 메뉴 외에도 비건, 베지테리언, 글루텐 프리의 세 종류 애프터눈 티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욱이 애프터눈 티를 위한 전용 티 메뉴인 애프터눈 티 블렌드(Afternoon Tea Blends)도 선보이는데, 이 중 체스터필드 애프터눈 블렌드(The Chesterfield Afternoon Blend), 클래식 얼 그레이(Classic Earl Grey), 재스민 그린 티(Jasmine Green Tea), 체스터필드 초콜릿 티(Chesterfield Chocolate Tea), 히비스커스 보라 보라(Hibiscus Bora Bora)는 티 애호가라면 직접 그 블렌딩의 맛과 향이 어떤지 꼭 들러 보길 바란다. 스위트 숍에서는 또한 생일, 기념일, 돌잔치, 결혼식 등 각 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맞게 애프터눈 티 파티의 서비스도 예약을 통해 제공한다. 수용 인원은 6~100명 정도다. 그 밖에도 버틀러 레스토랑(Butlers Restaurant)이나 테라스 바(Terrace Bar)에서 선뵈는 다양한 메뉴들도 모두 미식 수준이다. 특히 버틀러 레스토랑은 도버 솔(Dove Sole)의 요리는 영국에서도 최고의 일미(一味)를 자랑한다. 그리고 테라스 바는 위스키를 비롯해 진과 토닉을 마치 화학의 몰(Mole) 수를 맞춰 연금술적으로 배합하듯이 창조하는 환상적인 칵테일, 그리고 맥주와 치즈의 예상 밖의 페어링도 시음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칵테일 애호가들은 이곳의 연금술을 반드시 경험해 보길 바란다.
6월 1일, 속초시에 럭셔리 리조트 ‘카시아 속초’가 오픈한다. ‘카시아’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구 반얀트리 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로,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 푸켓에서 운영 중이며 마닐라와 중국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동해와 설악산 사이에 위치한 카시아 속초는 월페이퍼 선정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디자인을 맡았다. 대지 면적 1만 2022 ㎡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이며,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조형미를 완성했다. 카시아 속초의 674개 전 객실은 아름다운 동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전망을 갖추고 있다. 킹 베드 객실 107개, 트윈 베드 객실 230개, 장애인 전용 객실 8개, 스위트 객실 326개, 펜트하우스 3개이며 모든 객실에 주방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발코니와 욕조가 마련돼 있다. 미팅 및 연회 공간은 컨퍼런스와 가족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5개의 공간이 있다. 836 ㎡ 규모의 볼룸은 기둥 없이 탁 트인 공간으로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LED 스크린, 전문 음향 장비, 포디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 특별한 행사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룸 이외에 4개 공간은 소규모 연회나 기업 행사에 적합한 공간으로, 행사의 규모에 따라 2개 연회장을 분리하거나 단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다. 성공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숙련된 이벤트 스페셜리스트가 세심하게 서비스한다. 카시아 속초는 뷔페 레스토랑부터 루프톱 바까지 다양한 다이닝 옵션을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는 인터내셔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와 베이커리 ‘호라이즌’은 갓 구운 베이커리 아이템과 음료, 프레시 주스와 건강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리테일 숍인 ‘마켓 937’에서는 스낵, 음료 그리고 로컬 푸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보스코’에서는 바와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그릴 레스토랑 ‘포고’는 바비큐, 해산물 등 다양한 그릴 요리를 제공하며, 루프톱 바인 ‘시엘로’에서는 프리미엄 주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 5층에는 스파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가 위치한다.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엘레멘츠 스파’는 싱글 트리트먼트 룸 6개와 커플 트리트먼트 룸 4개, 그리고 5개의 풋 마사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우나는 동해 바다 전망이 보이는 대형 자쿠지와 완벽한 휴식을 위한 건습식 사우나가 있다. ‘액티바 피트니스 센터’는 최첨단 시설 갖추고 있으며, 건강하고 신선한 음료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바 ‘리퀴드 액티바’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외 수영장과 노천탕 시설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파노라믹 오션 뷰가 펼쳐진 실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 사계절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 가족 투숙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인 ‘패밀리 라운지’를 포함해 가족 여행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투숙객이라면, 다채로운 어린이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 ‘키즈풀’과 ‘플레이 플레이 키즈 클럽’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감성·심리 키즈 카페로 카시아 속초의 섬세한 배려가 깃든 공간이다. 카시아 속초는 총지배인으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현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시작으로 리츠칼튼, 쉐라톤 그랜드 인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윤덕식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그는 2020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 성과를 이끈 총지배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총지배인’ (APEC General Manager of the year)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고객 만족도, 직원 만족도, 시장 점유율, 오닝 그룹(호텔 소유주) 만족도, 경영 성과 등 총 5개 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그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총지배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덕식 총지배인은 “반얀그룹의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인 카시아 속초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 객실과 편리하고 다채로운 부대시설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선사하며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부터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가 2024년 9월 5일부터 9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메종&오브제의 트레이드마크는 국제적 교류 활성화, 메종&오브제 전시회 및 디지털 플랫폼 참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인테리어 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 개발이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연간 2회 무역 박람회를 개최한다.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선뵈는 메종&오브제는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공개된 MOM(Maison&Objet And More)은 소비자와 브랜드들이 1년 내내 소통하고 컬렉션을 출시하며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간 신제품 쇼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업계의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 메종&오브제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며 MOM은 마켓플레이스로 변화했다. 메종&오브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징, 위챗, 틱톡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만 명의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전시회의 테마는 '테라 코스모스(TERRA COSMOS)'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러한 새로운 바램과 기대를 해석한다. 미래에 대한 우주적인 비전은 참신함, 창의성,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회의 배경이다. "우주의 광활함이 유한한 지구와 어우러지는 장소, 사람들의 판타지와 지구의 물질성이 출동하는 장소, 과학과 마법이 결합하는 장소 등 새롭고 오래가는 픽션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고있다.” 고 ‘페클러스 파리(Peclers Paris)’의 브룬 카크라(Brune Ouakrat)는 설명했다. 이번 테마는 ‘MOM’ 플랫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제품에서부터 ‘Design sur Cours’와 같은 ‘Paris Design Week’ 행사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메종&오브제 생태계 전체를 통해 표현될 예정이다. 브룬 카크라는 또한 "연결, 몰입, 가상성, 스마트 소재, 3D, AI 등 판타지의 일부가 현실이 되고 소비자들은 몰입감 높고 감각적인 경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새로운 미학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침투하여 사람들을 매혹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TERRA COSMOS가 우주의 무궁무진한 신소재를 보여주고, 다감각적인 경험을 선뵈며 메타버스를 탐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큐레이터 프랑수아 델클로(François Delclaux)와 엘리자베스 레리쉬(Elisabeth Leriche)의 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전시회 테마에 대한 분명하고 전문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멜라니 르로이(Mélanie Leroy)가 밝혔다. 두 명의 큐레이터이터가 해석한 ‘TERRA COSMOS’ 테마는 ‘리테일(Retail)’섹션과 ‘데코(Décor)’섹션의 '왓츠 뉴(What’s New?)’공간에서 다양한 전시업체의 제품들을 통해 경이롭고 놀랍게 연출되어 영감을 줄 예정이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섹션에 위치한 '왓츠 뉴' 공간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리오넬 자돗(Lionel Jadot)이 연출한다. 벨기에의 국민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예술가인 리오넬 자돗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상징이다. 이미 직감적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마스터한 그는 그동안의 전통적인 호스피탈리티 공간과는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리오넬 자돗은 브뤼셀의 유명한 지역에 있는 캐비닛 제작 작업장에서 자랐다. 그의 가족은 6대에 걸쳐날렵한 안락의자, 소파, 의자를 조각해 왔으며, 어릴 적 그는 작업대에 버려지는 작은 자투리를 활용해 무엇이든 창조해내려는 열정을 보였다. 완벽한 재활용 능력은 이 디자이너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가용성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되는 소재는 그의 창조성을 10배 증가시킨다. 선택된 소재가 프로젝트의 시작을 주도하며, 그는 프로젝트에 환상적인 세계를 불어넣는다. 그는 기능성과 수집 가치가 있는 디자인의 독특한 작품을 만든다. ‘자벤템(Zaventem)’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에서 그는 30여명의 디자이너 제작자들과 수평적인 위치에서 함께 일한다. 기성 질서를 뒤흔드는 뛰어난 능력으로 선정된 그들은 예술에 대한 사랑과 첨단 기술의 기술에 힘입어 함께 편안하고 매력적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나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전용관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Mix Brussels를 위해 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연출할 것"이라 귀띔한 리오넬 자돗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며, 각각의 아티스트는 재활용된 소재를 가공하기 위해 모두 다른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완성된 디자인만큼이나 생산 방식도 매우 중요하다. 경험과 스토리텔링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종&오브제는 경험에서 나오는 예지력과 유용성을 결합한다. 이번 테마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섹션의 ‘Well-Being Experience’, ‘What's New? 공간 및 ‘The Talks’ 공간의 몰입형 연출, 주요 업계의 유명한 전문가가 주도하는 마스터 클래스, 비즈니스별 맞춤 코칭 및 토론을 통해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올해 메종&오브제 팀은 2024년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의 우승자를 선정하기 위해 북극권으로 나침반을 돌렸다. 전통에 따라 우승자는 모두 35세 미만이며 스튜디오를 시작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지리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선정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등이다. 메종&오브제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책임자인 데린 오 셜리번(Dereen O'Sullivan)은 “북유럽 국가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역동적이며 풍성한 역사, 재능, 전문성으로 유명하다. 북유럽에서는 시간,자연, 소재가 가장 날것의 상태로 존재한다. 젊은 세대는 공예 및 수집 가능한 디자인과 비슷한 새로운 표현법을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Christian + Jade 33세의 크리스티안 해머 줄(Christian Hammer Juhl)은 덴마크인이다. 29세의 제이드 챈(Jade Chan)은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다. 둘 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Design Academy Eindhoven)에서 공부했다. 그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그들의 스튜디오를 함께 설립했다. 알루미늄, 유리, 목재... 왜 오브제는 항상 단일 소재로 만들어졌나? Jade 우리는 서로 다른 물질들을 결합하는 대신, 하나의 모든 측면을 탐구하는 것을 선호한다. 너무 자주, 오브제는 원래의 역사와 단절된다. 어떤 오브제를 구입했을 때 오브제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이 이 물체들을 그렇게 가치 있게 만드는지 다시 생각하는 데 집중한다. 두 사람의 스토리는? Christian 오스트리아의 ‘슐로 할레네그 성(Schloß Hollenegg Castle)’에서 거주하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개의 줄기가 달린 잔으로 물이 흐르는 유리로 된 분수를 만들었다. 이 분수는 성 아래로 흐르는 터널에서 가져온 17kg의 모래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소재가 독특한 녹색을 띄게 만들었다. 그 성은 와인을 생산하는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 왕가에 속한다. 이 분수는 지역의 모래로 만든 유리잔으로 같은 땅에서 나는 물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 Ali Sha GalleFoss 35세의 알리 ‘샤 갈레포스(Ali Shah Gallefoss)’는 노르웨이의 ‘베르겐(Bergen)’에서 자랐다. 그는 현재 오슬로에서 살며 일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고급 기성복 패션 바이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파리에서 밀라노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그 후 ‘오슬로 국립 예술 아카데미(Oslo National Academy)’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 전, ‘베르겐 예술 디자인 아카데미(Bergen Academy of Art)’에서 공부했다. 산업 디자인보다 예술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Ali 그 당시 산업 디자인은 아무런 영감을 주지 않았다. 1960년대 황금기의 재탕처럼 느껴졌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매우 잘 만들어졌고, 매우 미묘하지만 조금 지루했다. 비를 느끼고, 날씨를 보고, 산의 험난함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은 모두 매우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예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게 되었다. 나의 예술적인 연구가 미래의 기성품 생산에 쓰여지기를 바란다. 자신만의 철학은? Ali 특별히 나눌 만한 메시지가 없다. 사람들이 보는 것은 순수한 기쁨, 직감, 수용이다. 미완성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수용이다. 소재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 Ali 너무 많이 관여를 하면 오히려 잃게 된다. 재료들이 스스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Sandcasted Table(샌드캐스티드 테이블)’ 만들기 위해, 울퉁불퉁한 모래판 위에 녹은 알루미늄을 부었다. 알루미늄이 자유롭게 퍼져나가면서 윗 표면은 평평하고 매끄럽지만 아래는 모래의 울퉁불퉁한 질감이 살아있는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나는 행복한 우연을 좋아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잘못되고 놀랄 때 기쁨을 느낀다. Lab La Bla 악셀 랜드스트롬(Axel Landström)과 빅토르 이삭손 피르티(Victor Isaksson Pirtti)는 모두 31살이다. 그들은 스웨덴의 라플란드(Lapland) 해안에 있는 룰레오(Luleå)라는 작은 마을을 만나고 자랐다. 즉시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둘은 플로렌스(Florence)에 ‘로렌조 데 메디치 보석 디자인 연구소(Lorenzo de' Medici Institute of Jewellery Design)’에서 공부했고, 스웨덴에서 산업 디자인 학위를 받았다. 그들은 현재 말뫼(Malmö)에서 거주하며 일한다. 듀오가 함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하다. L.L.B. 우리는 생후 9개월 때 만났기 때문에 지금은 직관적으로 소통한다. 스튜디오는 우리의 놀이터이고, 우리의 접근 방식은 재미와 부조리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기술자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그들의 과정을 해킹한다. 항상 파괴적인 일이 일어나며, 항상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프로젝트에 반영되나? L.L.B. 거대한 철강 대기업들은 광물 퇴적물을 찾기 위해 암석에 구멍을 뚫는다. 그들은 추가 분석을 위해 깊은 곳에서 퇴적물 코어를 추출하고 저장한다. 우리의 ‘Prospective Seats(미래의 의자)’ 프로젝트를 위해, 토양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샘플 원통을 의자로 만들었다. Frederic & Gustav 프레데릭 베버(Frederik Weber)와 구스타프 뒤퐁(Gustav Dupont)은 31세다. 그들은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for Design)에서 공부하는 동안 만났고, 그곳에서 가구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들은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거주하며 일한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Frederik Gustav 우리는 완전히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우리의 만남은 작업장에서 잠을 자곤 했던 학교에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소재 주문서를 쓸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다. 항상 두 개의 이름이 함께 등장했다. 프레데릭 구스타프. 사람들은 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작업실의 이름도 동일하게 지었다. 우리는 항상 끊임없이 대화한다.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Frederik Gustav 우리의 출발점은, 간단히 말해서 건축이다. 우리의 ‘하이 와이어(High Wire)’ 전시회는 거리 조명에 사용되는 전기 케이블과 옥상에 있는 안테나들로부터 탄생했다. 친숙한 요소들이지만, 사람들은 이 요소들을 거의 알아채지 못한다. 반면 이러한 네트워크들은 사람들을 에너지와 정보로 연결한다. Frama사가 제작한 의자, 벤치, 선반으로 구성된 ‘브라켓(Bracket)시리즈는 모두 모두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선반 브라켓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요소인 고전적인 나무 브라켓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라캣은 가구의 미적 매력을 더할 뿐만 아니라 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중요한 기능을 한다. Antrei Hartikeinen 안트레이 하티카이넨(Antrei Hartikainen)은 핀란드 동부의 아우토쿰푸(Outokumpu)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서 목공을 공부한 후 라흐티(Lahti) 마을에 ‘살파우스 대학교(Salpaus Further Education)’에서 목공 스킬을 마스터했다. 그는 32세의 나이에 이미 ‘디자인 포럼 핀란드(Design Forum Finland)’ 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어워드(Scandinavian Design Awards)’에서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주로 영감을 받는 곳은 어디인가? Antrei Hartikeinen 야외의 야생에서 영감을 받는다. 핀란드에서는 계절에 따라 자연이 급격하게 변한다. 봄에 눈이 녹으면 새로운 형태가 탄생하는데, 그 순간을 소재 안에 보존하려고 노력한다. 주로 나무를 많이 사용하지만 유리, 금속, 도자기도 사용한다. ‘녹은 꽃병(Melt Vases)’은 봄날 햇빛에 의해 가열된 얼음의 표면을 묘사한다. 얼음 사이를 따라 물이 흘러내리고, 표면은 투명한 액체로 변하며, 알록달록한 컬러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꽃병은 조각한 나무틀을 이용해 찍어냈다.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Antrei Hartikeinen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싶을 때 이전에 했던 일들을 보고 그 일에 대한 대한 나만의 표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소재, 조각, 모델링을 작업을 직접 하고 난 다음,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제 그림 판이나 컴퓨터로 돌아간다. 그 후 다시 이전의 작업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나서 다시 비율 작업으로 돌아간다. 계속해서 두 작업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 뒤에는 ‘Melt Tables’를 제작했을 때처럼, 나의 손의 움직임을 재현하기 위해 CNC 로봇 팔을 사용한다. 항상 독창적인 단 하나의 작품을 여러 개를 만드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항상 손으로 작업을 완성한다. Studio Fletta 버타 로스 프린졸프도티르(Birta Rós Brynjólfsdóttir)와 렌프나 시규로아도티르(Hrefna Sigurðardóttir)는 각각 32세, 34세다. 둘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2018년 스튜디오 ‘플레타(Studio Fletta)’를 설립하기 전 아이슬란드 예술 아카데미(Iceland Academy of the Arts)에서 만나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다. 어디서 동기부여를 받는가? Studio Fletta 아이슬란드는 많은 것을 수입하고, 그 다음에 재활용해야 할 것을 수출한다. 우리는 재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회사와 협력하여 그들이 오래 사용가능하고 수리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가르친다. 아울러 폐기물을 이용해 행복을 가져다 주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고 경쾌하게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를 교육한다. 예를 들어, 오래된 자동차 에어백을 이용해 쿠션을 만든다. 두 사람의 작업 방식은? Studio Fletta 아이슬란드의 디자인의 역사는 매우 짧다. 우리가 따라야 할 전통은 없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많은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는 실험을 한다. 실험은 항상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모양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구성 요소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요소들은 우리를 다시 생각하고 궁금해하게 만든다. 조부모님 세대는 오래된 옷을 입고 오래된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생활 방식에 익숙하다. 그들은 창의적이어야 했다. 우리는 같은 일을 하지만 우리 시대의 소재를 사용한다. Craft Talent: Malin Ida Eriksson 말린 이다 에릭슨(Malin Ida Eriksson)은 31세의 도예가다. 그녀의 작업실은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00명의 예술과 들과 함께 일한다. 스웨덴 괴테보리(Göteborg) 대학과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그녀는 스톡홀름 예술 대학(Konstfack)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신만의 작품 철학은? Malin 내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집중한다. 처음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이 사건은 시간은 계속 흐르며 흐르는 시간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일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했다. 점토는 이 개념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다. 점토는 잘 늘어나고 변화하며, 점토를 굽기 전에는 물을 이용해 추가함으로써 수정 가능하다. 아울러 구운 후에는 깨지지 않는 한, 영원히 보존된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물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같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지 호텔리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을 요청했다.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도 호텔리어들이 원하는 로봇(AI)에 대해 들어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공감능력, 로봇이 인간을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 송근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식음(F&B)팀 매니저(과장) 코로나 시기에 부족한 인력과 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됨에 따라 로비에서 고객에게 호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작은 선물(생수, 사탕, 물티슈 등)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현재 메리어트 브랜드의 호텔 여러 곳에서 룸서비스와 객실 어메니티 및 호텔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만큼 고객의 필요성을 캐치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코로나 이후 늘어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 부분에서 로봇을 사용하니 호텔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고객에게 재미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호텔 대부분의 서비스 중 대기시간(체크인 시, 조식 및 해피아워 이용 시, 룸 서비스 및 어메니티 전달 시)을 줄이는 것과 또는 고객 불만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다른 서비스는 없을까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로봇을 이용해 고객에게 흥미와 재미 그리고 시간 단축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 고객들의 개성에 따라 그들의 요구를 미리 캐치할 수 있는 부분과 고객이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로봇이 인간을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체크인 서비스, 서빙, 청소 심지어 요리의 영역까지 이미 많은 부분에서의 로봇(AI)이 대체하고 있으며, 호텔의 거의 전 부분을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고객 대면 응대를 위한 필수의 인원은 유지될 것이다. 앞으로는 고객이 호텔에 입장해 체크인, 레스토랑에서의 주문 및 식사, 어메니티 및 룸 서비스와 기타 요청사항에 대한 요구 및 해결과 체크아웃할 때까지 투숙하는 동안의 모든 서비스에서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사람과의 대면 서비스가 필요할 때는 많은 비용을 내고 사람으로만 서비스하는 고급호텔을 이용하지 않을까? 로봇(AI)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로봇으로만 운영하는 중저가의 호텔과 모든 서비스를 인간이 대면으로 진행하는 고가의 최고급 호텔로 나눠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리어, AI로 대체할 수 없는 경험과 추억 제공 함형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객실부 팀장 로봇은 타 호텔에서 식음료 업장에서 접시를 옮겨주거나, 객실로 물품 배달을 가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위생과 개인의 안전이 더 중요해진 시대에 맞게, 또 호텔업계에 인력난으로 부족한 인원을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는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초기 및 유지 보수 비용 때문에 모든 호텔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1인 인건비 정도의 비용이 발생되지만, 그만큼의 역할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 사용해 보니 잦은 고장으로 운영이 쉽지 않았다. 어떤 고객의 경우 로봇이 객실로 배달하는 물품을 받아보고 싶어 방문했는데, 고장으로 운영하지 못하니 컴플레인이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주말 같이 점유율이 높은 시기에는 로봇 1대로 모든 고객의 요청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객실 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사용법을 모른다거나 작동이 잘되지 않아 직원이 집접 객실로 방문에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이와 같이 잦은 오류와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추가적인 인력이 더 들기도 한다. 그래도 간단한 호텔 정보와 호텔 내 업장 위치를 알려주는 로봇이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굉장히 간단한 질문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꽤 있어 이런 것에 대한 대답과 위치를 직접 안내해 준다면 조금 더 업무가 분산돼 효율적일 것이다. 또한 객실 내 AI 시스템이 방문한 고객의 취향을 기록해 재방문했을 때,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 조명의 정도, 선호하는 TV 채널 혹은 음악 등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정되는 부분이 가능하다면 유용할 것이다. 나에게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물론 감정을 전달하거나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일은 로봇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타인의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고, 그런 경험을 통해 어떤 식당이나 호텔을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된다. 로봇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전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호텔 내에는 사람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이나 모션 인식 기술을 통해 객실 내 기능을 제어하며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디지털 키와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 호텔 방역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더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기반의 시스템 및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 외 VR과 AR 기술을 통해 방문할 호텔을 먼저 경험해 보고 예약을 하는 등 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니즈에 맞춘 개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호텔리어들은 AI로 대체될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로봇, 보안 및 안전 강화하는 역할 수행 기대 이영하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고객본부 본부장 현재 많은 호텔에서 로봇 기술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 및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몇몇 호텔은 객실 서비스 및 물품 배달을 위해 로봇을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로봇들은 객실로 수건, 세면도구, 음료수 등을 배달하거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호텔은 로비에 로봇을 배치해 고객을 안내하거나 체크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러한 로봇들은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간단한 체크인 절차를 수행해 대기시간을 줄여주기도 한다. 또한 음식 및 음료 서비스에 로봇을 활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로봇 서빙 카트를 이용해 객실로 음식이나 음료를 배달하거나, 로봇 바텐더를 통해 음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현재로서는 호텔 분야에서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록 몇몇 호텔에서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실험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널리 적용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로봇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인프라, 보안, 고객 인식 등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호텔 산업에서 로봇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더 많은 연구와 개발, 그리고 현장 적용이 필요하다. 현재 호텔에서 로봇(AI)이 잘 활용되지 않는 이유는 먼저 현재의 로봇 기술은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도전적인 문제다. 특히 호텔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제약이 로봇의 활용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일부 고객은 로봇을 통한 서비스보다 인간 직원과의 상호작용을 선호할 수 있다. 특히 호텔에서는 고객에게 개인적이고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로봇에 대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호텔 안에서 로봇(AI)이 개인적인 요청을 처리해 주는 것이 가장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객실로 필요한 물품이나 식음료를 주문하거나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로봇이 고객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호텔 직원들은 더욱 복잡하고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 안에서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인간의 감성적인 서비스와 상호작용일 것이다. 사람 직원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에서 감정적인 이해와 에티켓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반면 감정적인 상황에서 로봇은 이에 대응하기 어렵다. 또한 사람 직원은 각각의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취향이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데 로봇은 이러한 개인화된 서비스와 감성적인 요소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물론 앞으로 AI가 더 진화한다면 현재까지 로봇이 감당하지 못했던 인간과의 감성적인 교류와 상호작용도 마치 인간이 실행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단순한 이동이나 안내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로봇이 호텔 안에서 보안 및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순찰하면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거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안내 및 조치를 취하는 등 이런 부분에서의 호텔에 로봇(AI)의 도입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미래의 호텔은 어떨까? 지금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객실 내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비서가 객실 제어 및 서비스 요청을 도와주며, IoT 기기들이 연결돼 객실 내 편의 시설을 제어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것이다. 또한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의 활용으로 고객들의 개인화된 서비스, 고객들의 선호도와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객실 배치부터 식사 메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호텔은 환경친화적인 운영도 추구해 에너지 효율적인 시설과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호텔들이 늘어나고,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에도 더욱 신경 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을 통한 고도화된 다양한 체험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래 호텔은 고객들의 이동을 자율주행 차량이나 드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지원, 공항이나 기타 목적지와 호텔 간의 이동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 또한 호텔 예약 및 관리 시스템에 양자 컴퓨팅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예약 과정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며, 고객들의 개인 정보도 보호될 것이다.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호텔의 보안 시스템을 보다 견고화하며 고객들의 안전과 개인 정보 보호도 강화할 것이다. 더불어 다국어를 구사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간 언어 번역 기술을 도입, 다양한 언어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고객들은 언어적인 장벽 없이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호텔은 한층 더 환경친화적인 시설과 운영을 추구하고 태양광 발전 및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재생 에너지 활용 등이 확대되며, 친환경 인프라가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으로 호텔 운영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마이클 달리다(Michael Dalida) 제주썬호텔&카지노 F&B 이사 카드키 대신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를 사용한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는 물론 AI를 활용한 24시간 룸 서비스, 로봇(AI)이 제조하는 음료, 객실에 비치한 AI 스피커를 통한 다국적 언어 소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AI가 활용되고 있다. AI는 운영을 간소화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 AI가 인간적인 상호 작용을 줄일 수도 있지만, 이는 고객과의 직접적 접촉과 인간적인 공감의 상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수하물 운반 및 하우스키핑과 같은 작업은 로봇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로봇(AI)이 이러한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호텔 직원은 고객 경험과 고객 서비스라는 보다 중요한 측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업계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편의점 서비스, 딜리버리, 룸서비스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로봇(AI)은 다방면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은 인간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호텔은 더 현대적으로 변화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호텔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 예상된다. 따뜻한 인적서비스와 IT 기술이 접목된 공존의 세계 기대 강규선 ㈜MD호텔 사장 로봇은 아직 초기단계로 완성 및 활성화 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시스템 세팅 및 투자비용 대비 기대가치, 효율성 등으로 봤을 때 불투명하고 호텔 영업전략의 다양성을 모두 수용하는데 따른 제한성 및 호텔 내방 고객의 고객정보 측면에서 로봇이 아직까지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수의 호텔들이 경영성과 및 효율성 제고 관계로 인력구조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단순반복적 업무 분야 또는 컨시어지 업무를 로봇이 수행해주면 좋겠다. 반면 호텔 내방 고객의 첫 번째 접점에서 호텔 전체의 이미지가 좌우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프런트 클럭은 보다 정감있는 직원의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앞으로 컨시어지, 조리, 호텔 예약서비스 등에 로봇이 도입될 것이며 따뜻한 인적서비스와 IT 기술이 접목된 공존의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 기반 호텔을 현재의 서비스 스킬과 연속성을 가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비행동과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이 매우 중요하며 나아가 자동화 환경변화 등에 따른 호텔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로봇(AI), 호텔산업 인력 서비스에 도움 바라 최재우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 객실부 부장(팀장)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일부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로봇을 잘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산업에서는 고객을 상대하는 고급 인력 서비스가 필수인데, 현재까지의 기술력으로는 로봇(AI) 업무 범위의 한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업무(웰컴티 서브, 주변 정리 정돈)를 로봇(AI)이 맡아주면 직원들로 하여금 다른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좀더 고급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특히 비수기 시즌에는 최소 인원의 인력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과의 감정적인 소통 및 세심하게 다가가야 하는 응대 서비스는 쉽게 대체되기 어렵다. 따라서 당분간은 단순 업무, 예를 들어 레스토랑 홀 정리 업무 정도로 한정될 거라고 예상하며, 앞으로 기술력이 훌륭해질수록 업무 범위가 넓어져, 컨시어지 및 하우스키핑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직원과 로봇(AI)가 공존 및 협업하는 모습을 기대하지만 직원의 업무 범위가 8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다. 좀더 기술이 발달돼 로봇(AI)의 활용도가 높아짐으로써, 호텔산업의 인력 서비스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을 상대해야하므로 호텔에 로봇 도입 쉽지 않아 성미연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식음료 팀장 인룸다이닝 룸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심야시간대인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객실까지 딜리버리하고 있다. 단순 딜리버리가 가능하므로 인력이 부족한 식음부서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 작업 외에 모든 업무는 로봇이 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하므로 사람을 상대하는 모든 업무는 어렵지 않을까? 식음부서의 단순 딜리버리나 조리부분에서도 호텔 특성상 모든 고객의 기호나 취향에 맞게 조리해야 하는 업무가 많으므로 활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점점 인력부족과 3D 직종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식음부서들이 많이 축소될텐데 만약 유지된다 하더라도 인력의 고령화 또는 외국인으로 대체될 것이다. 결국 이전의 ‘단순 숙박개념의 호텔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인력 부족으로 인해 AI들이 체크인부터 딜리버리 안내 등 업무를 대신하며 사람 정을 느낄 수 없는 곳이 되진 않을까? 로봇, 우리의 일상적인 작업을 돕는 훌륭한 도구 구나 뮬러(Gunnar Mueller) 힐튼호텔 경주 총주방장 아난티 코브 부산, 메리어트 대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등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을 봤는데, 로봇의 사용은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는 호텔산업의 현 상황에서 필수라고 생각한다. 로봇은 우리의 일상적인 작업을 돕는 훌륭한 도구로 현재도 잘 활용되고 있지만 다른 영역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돼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식음, 레스토랑, 인룸다이닝 배달 또는 채팅 및 바닥 청소 등에서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짐을 운송하거나 발렛 부분에서는 로봇이 활용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로봇이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 로봇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보조하거나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거나 가장 중요한,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생산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보안이 중요한데 그러한 리스크가 있음에도 로봇은 호텔 및 레스토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호텔은 기술이 더욱 다양화될 것이다. 체크인 이전, 숙박 중, 체크아웃 후까지 모든 부분에서 작은 기기들이 세부 사항을 기록, 고객의 숙박을 더욱 편안하고 그들의 필요에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로봇은 산업의 일부분에서 인간을 대체하겠지만 이는 산업이 직면한 문제인 노동 인력 부족에서 시작됐다. 따라서 기회와 변화를 위해 로봇(AI)은 이제 우리 모두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이를 완전히 활용하기 위해 이해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인력난에 로봇 꼭 필요해 김명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판촉팀 과장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제주신화월드 등의 호텔에서 컨시어지, 딜리버리로봇을 이용하는 것을 봤는데 특히 제주 마켓은 로봇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성상 레스토랑, 컨시어지 서비스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로봇은 취약한 야간시간에 생필품 및 음식 딜리버리를 로봇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일회용품 사용 제한으로 24시간 바쁜 프런트 업무에 잘 활용되고 있다. 주변 안내 컨시어지 업무, 또는 코로나 시기와 같을 때 방역 업무, 조식 뷔페식당 서빙 업무 등을 로봇이 대신 해주면 유용할 것 같다. 호텔은 아직까지 테크와는 먼 산업군으로 인적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크다. 따라서 2030이 많이 이용하는 비즈니스 및 부티크 호텔부터 적용되는 추세다. 로봇이 대신 해주면 좋을 업무는 앞서 말한대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조식 서빙, 객실 룸서비스, 로비에서 컨시어지 서비스, 24시간 생필품 딜리버리 서비스(여행가방을 벨맨 대신 객실로 이동해 주는 서비스, 호텔 향기 서비스 등) 등이다. 5성급 버틀러 서비스, 컴플레인에 대한 문제 해결 등을 제외하고는 로봇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대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인적 서비스가 필요한 특급호텔은 많은 변화가 없겠지만 말이다.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하 AC 호텔 금정)이 오는 7월 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국내 18번째 위탁경영 호텔로 공식 개관한다. AC 호텔 금정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3개 브랜드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37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AC 호텔을 오픈하는 9번 째 아시아 국가로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3개, 중국에서 3개, 일본에서 1개의 호텔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AC 호텔이며, 위치는 강남 남부 수도권 지역이자 주요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군포시 최대 환승역인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AC 호텔 금정은 지역 내 유일한 글로벌 인터내셔널 호텔로서, 오프닝과 동시에 해당 지역 내 숙박시설 갈증에 대한 해소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한 여러 비즈니스 및 레저 고객군의 최고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은 모던 유러피안 콘셉트로 지상 22층의 규모, 25㎡ 이상 크기의 룸 172객실과 스위트 19객실을 더하여 총 19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AC 키친’과 루프탑 수영장과 바 그리고 1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연회장 및 소규모 미팅룸 등이 부대업장으로 함께하고 있다. 호텔 운영을 총괄하는 이휘영 총지배인은 “군포, 안양, 과천 등 지역 내 최초로 개관하는 메리어트 글로벌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큰 의미와 자부심을 느끼며, 합리적 가격과 메리어트 만의 고급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고객 및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투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자랑이자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져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부킹닷컴이 한국인 1000 명을 포함한 34개국의 여행객 3만 1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로 9년 차인 이번 조사는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태도 및 우선순위 등을 분석했으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택할 때 여행객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새롭게 제기했다.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 지속가능한 여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은 아직 유효하지만 이와 함께 피로감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응답자 10명 중 8명(83%, 한국 78%)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지만, ‘정작 여행을 계획하거나 예약할 때는 이 점을 주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가 절반(45%, 한국 52%)에 달했다. 특히 10명 중 3명(28%)은 기후 위기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이에 관해 계속해서 듣는 게 지겨워졌다고 답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이 실천되지 않는 현실이 여행객들에게 무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42%의 한국인 여행객들은 관련 조치가 실행되지 않는 여행지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글로벌 평균치인 34%보다 8%p 높은 수준이다. 업계 전반에 강조되는 공동의 책임의식 여행 업계가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43%의 전 세계 여행객(한국 36%)은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가 환경적 요인을 해결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객 스스로도 자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며, 이 같은 고민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글로벌 71%, 한국 73%)이 여행을 마친 후 떠날 때 그 지역의 환경을 더 깨끗하게 만들고 떠나고 싶다고 답한 데에 이어, 거의 절반의 여행객(글로벌 45%, 한국 46%)은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의 책임은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67%, 한국 54% 등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모든 여행 예약 사이트가 동일한 지속가능성 인증이나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관된 지속가능한 여행 인증 기준’ 및 ‘쉽게 식별가능한 지속가능한 옵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전한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 최근 불거진 무력감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여행에 있어 가치 있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전 세계 62%에 달하는 응답자를 비롯해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5명 이상(56%)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할 때 가장 자부심을 느끼고, 그 결과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67%(한국 55%)는 여행 중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 또한 자극받는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의 여행을 선택한 사람 중 ▲‘현지의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한 여행객’ 96%(한국 92%), ▲‘작은 개인 가게에서 쇼핑한 여행객’ 93%(한국 83%),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한 여행객’ 93%(한국 94%) 등 대다수의 응답자가 지속가능성을 실천함으로써 여행이 더 즐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킹닷컴의 지속가능성 부문 책임자 다니엘 드실바(Danielle D’Silva)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무력감이 드러난 점은 분명 우려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변화에 집중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여행객은 물론 전 세계 여행지와 그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킹닷컴은 더 많은 지속가능성 관련 선택지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을 설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킹닷컴은 외부 기관에 의뢰해 전 세계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3만 1550명(대한민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 대상자는 최근 12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 여행을 했으며 2023년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서, 의사결정의 주체이거나 이에 참여하는 여행객으로 한정되었다. 설문조사는 2024년 2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파크원 단지 내 위치, 308개 객실과 더불어 레스토랑, 루프톱 바,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과 백화점, 다양한 쇼핑시설, 오피스 타워와 연결돼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난 2월 개관 3주년을 맞이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세계적 권위 LQA 결과 정서교감 최고 럭셔리호텔로 인증받으며 그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업계에서 선호하는 호텔로 자리잡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업계에서 선호하는 특급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로비에 들어서면 한국 전통 건축 양식에서 따온 붉은색 철골구조의 독특함이 눈길을 사로잡고 붉은 이미지가 강한 여운을 남긴다. 그래서일까? 드라마 ‘펜트하우스’, ‘눈물의 여왕’,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공연 등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업계에서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인기다. 지난해 축구계 전설들이 한국을 방문해 ‘레전드 매치’에 참석했는데 이때 내한한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지뉴 선수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시그니처 스위트룸에 묵으며 화제가 됐다. 올 여름 친선 경기로 내한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투숙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LA다저스 선수단에게 한국적인 서비스를 제공,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LA다저스 선수단에 감동서비스 제공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LA다저스 선수단 투숙 1개월 전부터 선수단 영접 TF를 구성, 가벼운 환영식부터 국내 체류 기간 동안 객실 서비스, 식사메뉴와 케이터링 등 메이저리거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룸에 들어가면 가장 한국적인 웰컴 선물, 전통 다과인 한과가 선수들을 반기고 한국 전통 자개함 안에 메이저리거 선수 한명 한명의 이름과 함께 야구와 관련된 베이커리 상품과 한국 문화를 적극 소개하는 어메니티로 구성, 선수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한식으로 준비된 조식, 일본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낫또, 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 전통주를 담을 수 있는 자개로 제작한 잔을 비롯해, 한국 전통 부채와 윷놀이 세트로 구성된 페어웰 기프트까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우리 전통문화 알리기는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LA 다저스 광팬으로 알려진 페어몬트 호텔의 김기섭 대표는 직접 ‘1조 원의 사나이’ MLB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타니 부부가 한국에서의 신혼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호텔 측이 특별 주문 제작한 한복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이렇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아마 수차례 국빈들이 다년간의 풍부한 의전 경험을 통해 선수단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했고 선수들에게 감탄사를 이끌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도 챙기고 호캉스도 즐기고! 타임 투 셀러브레이트 패키지(Time To Celebrate Package)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5월 말까지 특별한 순간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레스토랑을 비롯한 여러 호텔 내 업장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타임 투 셀러브레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이 패키지를 통해 페어몬트 룸 또는 디럭스 룸 객실 1박, 3인 투숙 시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ESPA Refresh Package 30% 할인권(투숙 인원당 1매, 2인 이상 시 두피 마사지 무료 서비스 제공), Barons de Rothchild(375mL) 2병, M29 칵테일 쿠폰 1+1 2매 제공, 페어몬트 FIT 및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INTERVIEW] 다양한 경험 통해 순간을 추억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펼칠 것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프랭크 로아송 총지배인 Q. 그동안의 이력이 궁금하다. 지난 28년간 아코르와 함께 일해 왔다. 주로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 위치한 소피텔, 엠갤러리, 풀만 등의 브랜드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최근 1년 6개월 만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총지배인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Q.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대해 소개한다면? 최신 개관한 럭셔리 호텔 중 하나로 비즈니스 및 레저를 위해 해외 여행객과 국내 고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021년 문을 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의 첫 번째 페어몬트 호텔로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에 의해 설계됐다. 한국 전통 건축의 위엄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여러 요소들이 가미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 여의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Q. 호텔을 운영하면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두나? 총지배인으로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원활한 운영 성공을 위해 집중하는 몇 가지 핵심분야가 있다. 먼저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두 번째, 직원의 교육 및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세 번째, 호텔이 제공하는 편의 시설, 서비스 및 시설의 품질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올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계획은 무엇인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고객이 우리 호텔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모든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내 여러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순간을 추억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 경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향상된 게스트 경험 및 브랜드 파트너십이 올해 우리 호텔의 주요 과제이자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소비자 인식 조사는 브랜드 선호도 및 브랜드 이용 경험, 혁신성과 가치소비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기업의 경영방침과 브랜드 전략, 브랜드 경쟁력 등도 평가한다. 클룩은 지난해에 이어 ‘2024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여행지 2700여 곳의 여행 상품 50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선두 주자로,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국내여행 세 개 분야에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에 주효했다. 클룩은 다양한 여행 상품과 우수한 트래블 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세계 곳곳의 액티비티를 발견하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룩의 전 세계 월 방문자 수는 6300만 명 이상이며, 여행 상품 누적 예약 수도 9000만 건이 넘는다. 15개 언어와 41개 결제 통화, 41개 간편 결제 옵션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클룩은 자유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자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서울 외에도 전국 곳곳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본 서비스는 방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3개월 만에 예약 건이 14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인바운드 렌터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많은 여행객들이 클룩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2년 연속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어디를 방문하든 클룩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좌담회 참석자(사진 왼쪽부터) 호텔정관루 김민년 총지배인, MD호텔 정우철 총지배인, 엠블던호텔 이정근 이사,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 정해웅 총지배인, 호텔 엔트라 강남 안석찬 총지배인 많은 글로벌 체인 브랜드 호텔들 사이에서 자신의 색깔을 가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중소 로컬호텔, 독립호텔들. 그 어려운 코로나 시기도 버텨내며 지난해와 올해 성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인력’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서울 중심에서, 서울 외곽에서, 지역에서, 섬에서 각각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발군의 기지를 발휘하고 있는 중소 로컬호텔과 독립호텔의 총지배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로컬호텔로서의 장단점과 각각의 경쟁력,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는 산업의 문제점들, 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봤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총지배인님들은 각자 맡고 있는 프로퍼티들이 로컬, 독립호텔이라는 것은 같지만 위치, 소유 상황, 호텔 전신 등 서로 각기 다른 특색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각자 호텔의 브랜드와 호텔 운영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석찬 2016년 12월에 오픈한 호텔 엔트라 강남의 ‘엔트라’는 ‘Elegance, Nobility, Trust, Relaxation, Approachability’의 추구 가치를 호텔 브랜드 네이밍으로 구성해 세련된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끼는 청담동 라이프 스타일의 럭셔리 호텔입니다. 객실은 화이트 모노톤, 고급 원목, 대리석 및 친환경 소재 가구의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여타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쉽게 질리지 않는 Long Life Design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객실의 경우 통창으로 이뤄져 도시 뷰를 많이 보이게 하기 위해 커튼이 아닌 블라인드를 설치했으며, 고객이 체크인해 객실 내에 카드키를 꼽으면 블라인드가 올라가며 뷰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해서 진정한 도심지에서의 뷰캉스가 가능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펜트하우스의 경우 약 6m 높이의 통창을 통해 가깝게는 도산대로, 버버리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청담 명품거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전용풀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애프터 파티, 생일 파티, 스몰 파티, 기업체 스몰 워크숍 및 힐링 파티 장소, 또 드라마와 광고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정근 1982년부터 호텔리어를 시작한 저는 1990년 27살의 나이로 총지배인을 맡아 국내 최연소 총지배인이라고 자부합니다. 올해 호텔리어로 43년째, 총지배인 및 대표로 34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최장수 호텔리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엠블던호텔은 안산 중심가에 위치한 중국 고객 타깃의 호텔이었는데 사드 이후 경영난을 겪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 인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객실은 383실인데 한호전 학생이 150실 정도를 기숙사로, 나머지는 고객들이 사용하며 1년을 놓고 봤을 때 6개월 정도는 학단이 이용합니다. 주말에는 객실이 만실이고 주중에는 60~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우철 MD호텔은 2023년 1월에 설립된 법인으로 이전에는 모두투어 자회사인 모두스테이에서 운영하다가 모두투어에서 호텔 사업을 접고 모두투어리츠에서 운영, 지난해 10월부터는 사명을 변경해 스타리츠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편한 호텔’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으며 독산 258실, 동탄 93실 총 351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은 문을 닫은 MD호텔 명동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부터 MD호텔 독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명동은 외국인 고객이 많고 OTA 비중이 높은 반면 독산은 학단과 인바운드들이 있어 현재 이와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년 호텔정관루는 1979년에 지어져 2007년 갤러리 호텔로 탈바꿈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정관루(靜觀樓)는 남이섬 내 하나밖에 없는 호텔로 본관 건물인 정관재는 45객실로 이뤄져 있고, 별관은 취사 및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시설을 갖춘 콘도별장 8동,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두 사람만의 조용한 휴식을 위한 투투별장 5동, 그리고 3~4명 한가족이 오붓하게 머무를 수 있는 랑카미가든 4객실과, 게스트하우스 4객실, 2022년 10월 새롭게 리모텔링한 아뜰리에별장 3동으로 총 7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별관에는 천만 반려인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마련돼 있구요. 지금의 호텔정관루는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수상작을 활용해 전환된 객실에서 투숙하는 고객들은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대표작 등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 편의 시설로는 30명에서 최대 700명까지 이용 가능한 연회장과 30~250명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매직홀, 명강홀, 별천지)이 있으며, 작년 전면적으로 대수선을 거쳐 새단장한 워터가든 야외 수영장은 올해부터 ‘4~6월, 9~10월’은 매 주말 및 공휴일, ‘7~월’은 상시 운영합니다. 이번 봄시즌(4~6월)부터는 메인풀 외 온도와 수심에 따라 가운데 넓은 온수폴과, 양옆으로 큐브폴, 키즈풀 세 곳으로 나뉘어져 다양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정해웅 서울에서 30분 거리 내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을 겸한 리조트로 오픈을 했습니다. 화성시 정남면에 10만 평의 탁 트인 부지 위에 지상 17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라비돌은 2023년 관광호텔로 업종을 변경하고, 같은 해 7월 4성호텔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241객실,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을 보유한 중식, 양식, 한식 전문식당과 피트니스 및 사우나를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컨벤션을 이용하는 MICE 단체, 화성, 오산 및 평택에 위치한 산업시설의 비즈니스 고객, 휴양을 목적으로하는 FIT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앤틱한 디자인이 SNS에 노출이 많이 돼 패션 화보, 뮤직비디오 및 방송 촬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각자 호텔에 대한 소개와 처한 환경에 대해서도 잘 들었습니다. 지금 좌담회에 참석하고 계신 분들이 모두 로컬호텔에 몸담고 계신데요. 국내 호텔에는 해외 브랜드도 많고 체인호텔도 많지만 로컬호텔이라서의 장단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해웅 호텔을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볼 때 매출증진과 손익구조를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가는 것이 가장 큰 사업적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경영주들은 체인 브랜드를 도입하면 호텔운영의 주요한 측면들 예를 들면 운영노하우의 빠른 습득, 브랜드 홍보, 예약 기반의 조성의 조기 정착 등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체인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면 그 형태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든지 혹은 ‘마케팅 어필리에이션(Marketing Affiliation)’ 형태를 선택하든지 간에 상당한 브랜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또한 경영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호텔 오너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독립호텔들의 마케팅 및 오퍼레이션 연합체인 Refferal Hotel Group에 속하는 PHG(Preferred Hotel Group), LHW(Leading Hotel of the World)나 Utell 등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Refferal Hotel Group은 과거에는 그 역할이 주로 수수료 베이스의 예약에만 머물러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가입 호텔들을 레벨별로 분류해 각 레벨에 맞는 QA(Quality Assuranc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호텔의 오너들이 과거에 비해 호텔의 경영을 체인 브랜드로 선택할 것인지 혹은 독립호텔로 경영을 할 것인지 결정함에 있어 고려 사항들이나 옵션의 선택권이 더욱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독립호텔의 경영형태를 선택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호텔 운영의 주요한 측면들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민년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배용준과 최지우가 걸었던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길이 유명하지만 ‘나미나라’로 관광 브랜딩을 하면서 노래박물관, 세계민족악기전시관, 유니세프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600여 회의 공연을 비롯해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와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남이섬 어쿠스틱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계절마다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호텔정관루에서 숙박하시는 고객들은 이런 수많은 공연과 전시, 축제를 즐기며, 천혜의 자연 속에서 별빛, 달빛, 새소리, 물소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또한 아트객실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섬인데 먹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가 있을까?”하는 고객들도 간혹 있는데 섬 중앙에는 한식, 양식, 중식, 간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유리/도자 공예 체험’ 및 남이섬 선박을 직접 운전해 보는 ‘일일 선장 체험’,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장인협회가 인증한 장인과 함께하는 ‘화덕피자 만들기 체험’, 핀란드 유아교육 체험 프로그램 ‘헤이스쿨스 클럽 남이섬’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놀거리, 탈거리 등이 마련돼 있어 1박 2일로는 아쉬워하시는 고객들이 많아 연박하는 고객들과 재방문 고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우철 저 역시 로컬호텔부터 호텔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왔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체인호텔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체계적이고 모든 규정과 운영방식을 똑같이 만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MD호텔의 경우 운영한지 10여 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독산은 2019년에 오픈했기에 꾸준히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명동은 위치적 장점으로 워크인 고객이 많은데 독산은 그렇지 않은 반면 객실이 많아 객실 채우기 위한 위한 고민이 많은데요. 사실 주변에 큰 호텔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해당 지역구 구청, 공무원 행사, 모임 등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정근 호텔 짓는 사람들이 부동산업으로 접근, 돈을 벌기 위해 만든 호텔들은 숙박 기능밖에 없습니다. 호텔이란 잠도 자고, 음식도 먹고, 문화생활도 하고, 비즈니스 활동도 하는 곳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곳이 지역에는 태반입니다. 예전부터 중소 로컬호텔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어떻게 하면 내가 맡고 있는 중소 로컬호텔이 잘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역 커뮤니티와 어울려야 객실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저희호텔도 숙박 기능만 있었는데 재단법인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인수해 호텔학교인 한호전 학생들이 호텔실무를 위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웨딩 기능도 추가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활동이 객실 판매는 물론 웨딩 고객, 컨벤션 고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 진행될 행사가 저희 지역으로 변경되기도 해 매우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원들에게 지역사회 활동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임원들이 외부 활동함으로써 발생하는 회비 등은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영업부장은 지역 체육회장 활동을 하고 회원들에게 바이럴 마케팅이 돼 유입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직까지 수수료 비싼 OTA 비중이 높아 워크인 고객, 부킹엔진 고객을 유치해서 그 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호텔 경영주들은 총지배인에게 호텔 운영의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지배인은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안석찬 저 역시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료 조사를 많이 했는데요. 성공적인 호텔운영을 위해서 Location, Brand, System, People이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서울 중심부에 롯데, 웨스틴 조선, 프라자, 프레지던트 호텔이 서로 인접해 위치하고 있는데요. 2014년~2016년 호텔업 운영현황 자료를 참조, 호텔에서 벌어들인 객실 매출을 룸수로 나누는 RevPAR를 살펴봤을 때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롯데보다 조선이 높았고 다음이 프라자, 프레지던트 순이었습니다. 즉 입지(Location)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가지고 운영하느냐, 그리고 그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검증된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실제로 호텔을 운영하게 되는 것은 ‘사람(People)’이기에, 그에 적합한 사람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재방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직원의 성장과 보유가 근래에는 큰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체인을 보유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들은 본보이 회원들의 예약 비율이 상당히 높고 또 그들의 고객 정보를 알 수 있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고요. 하지만 로컬호텔은 이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것이 약점이 될 것입니다. 체인의 경우 정기적인 브랜드 스탠더드 오디팅(Auditing)이 있어서 이를 잘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하는데 독립호텔들은 이런 감시 기능이 없으니 운영하는 사람에 따라 서비스와 상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지요. 또한 보통 10년이 넘으면 객실이 노후화돼 개보수를 준비해야 하지만 투자 대비 비용을 생각하면 사업주는 꺼려하기 마련입니다. 체인호텔은 운영 매뉴얼에 객실 사전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시행, 객실의 상태를 최소 5년 이상은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하게 되지만, 로컬호텔에서는 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추가 비용으로 하지 않는 곳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상품이 빠르게 노후돼 악순환이 지속되기 쉽습니다. 다행히 저희 엔트라는 사전유지보수를 시행하고 있어서 운영이 8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고객들의 후기에서 새로운 호텔이라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체인호텔의 강점이 로컬호텔의 약점이 될 수 있는 반면 체인호텔의 지나친 규정이나 매뉴얼을 로컬브랜드에 맞게 유연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신속하게 변경시켜 빨리 적응해 갈 수 있다는 점이 로컬호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웅 제 생각에는 호텔이 로컬 고객을 상대하느냐,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택한다면 체인호텔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에 한번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고객들은 호텔을 선택할 때 내가 신뢰할 수 있는 호텔인가 아닌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5성 호텔을 선택하면 ‘위생과 안전은 보장되겠구나, 직원들과도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면 로컬 고객들을 상대로 하는 호텔들은 이 부분에 고객들이 좀더 완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들은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리뷰를 보면서 자신의 기준에 신뢰할 수 있는 호텔이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실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히 참고하는 것을 ‘언드미디어’라고 합니다. 이제 로컬호텔들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언드미디어’며 전사적으로 관리하면 로컬호텔의 큰 무기와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컬호텔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 그렇다면 지금 각 개별 호텔 별 로컬호텔로서 어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필하고 있는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정우철 저희는 대표님이 ESG 경영에 매우 관심이 많고 고객의 건강을 중시해 전 객실에 명화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습니다. 프런트에 방역로봇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시각적으로도 위생적으로도 고객들이 호텔에서 방역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타 호텔에 비해 비용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호텔정관루는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로 수년내 순차적으로 전 객실에 적용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2007년부터 현대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리모델링해 갤러리 호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2019년부터는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 수상 작품과 작년 한국과 인도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에 참여한 작가(이관택, 김예원, 자파니샴)의 전시 작품을 활용해 꾸몄습니다. 그래서 객실은 투숙하는 고객들이 단순히 잠만 자고 떠나는 곳이 아닌 매 방문시마다 숲속 호텔에서 각양각색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고요한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정근 호텔은 인적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인데 어느 순간부터 로봇이 생기고 셀프 체크인이 되니 벨맨, 도어맨이 사라지고 이제 당직 지배인까지 없애는 추세입니다. 사실 저는 15년 전 하이비스 호텔에서 전국 최초 무인시스템을 도입, 운영한 바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셀프 체크인 시대가 됐습니다. 사실 하이비스가 위치한 안산은 고객 유인책이 없어 호텔 직원과 대면하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인호텔을 운영, 많은 홍보가 됐었습니다. 앞으로 기술 도입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앞서 정우철 총지배인께서 ESG에 대해 말씀 주셨는데 저희의 경우 어메니티는 물론 그 외의 휴지와 같은 상품은 지역상품을 이용하고 이를 연결고리로 서로 상생하려 하는데 이것이 바로 로컬호텔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석찬 저희는 청담동의 뷰캉스 호텔로, 한단계 나아가 펜트하우스에서 소규모 워크숍이나 애프터 파티를 할 수 있고 촬영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차별화로 자리를 잡았고요. 여기에 위치만 좋은 게 아니라 ‘깨끗하고 청결하며 직원이 친절하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재방문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해웅 저희 호텔은 아무래도 자연환경에 좋아 야외 결혼식을 한다든지 야외 바비큐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고 수원의 경우 화성 축제들이 많은데 지역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면서 간간히 언급해주셨는데 역시 호스피탈리티산업 전 분야에 걸쳐 어려운 부분이지만 특히 호텔산업에 있어 인력문제가 풀지 못하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각 호텔 별로 어떤 상황이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김민년 전국적으로 관광 및 호텔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고 코로나19로 인해 자리를 떠난 호텔리어들은 현장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인력 구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사실입니다. 특히 로컬호텔들의 인력난을 더욱 심각하죠. 남이섬은 선박운항, 마케팅, 문화전시공연, 공예, 조경 및 원예, 관광 및 호텔서비스, F&B 등 매우 다양한 직군이 있는데, 이에 해당 직군에서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거나 다른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면담을 통해 희망 직군으로 이동시켜 숨겨져 있던 자기 적성을 찾아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호텔정관루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이민 와서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해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구요. 다소 아쉬운 점은 많은 로컬호텔에서 전문적인 호텔 서비스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단 취업을 위해 호텔 현장으로 바로 뛰어들어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직원들도 전문적인 교육 기관 및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리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호텔앤레스토랑>과 같은 영향력 있는 매거진이 많이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석찬 남이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청담동도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인근 호텔도 1년 내내 프런트 직원을 뽑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이 매우 어려워졌는데요. 사실 우리가 처음 호텔리어를 시작했을 때 ‘호텔의 꽃은 프런트’라 서로 가려고 했지만 지금은 제일 가지 않으려는 부서입니다. 최근 아버지가 호텔리어를 40년 이상 한 자제들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들어와 5 스타 호텔에서 근무했지만 불과 2~3년 만에 그만두겠다고 해 이유를 물으니 감정 노동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더 이상 ‘고객은 왕’이라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으니 이제 직원들에게도 적합한 권한위임을 통한 업무를 통한 개인의 성장과 직무 만족도를 높여주고, 자신의 업무를 즐겁게 해야 고객에게도 즐겁게 응대해 재방문율을 늘려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정해웅 사실 80년대, 90년대에 5 스타의 풀 서비스를 지금은 여느 5 스타 호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때 풀 서비스를 경험했던 호텔리어들이 자꾸 호텔업계를 떠나고 있는데요.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유산이 돼 후배 호텔리어들에게 전승돼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무너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희 호텔이 화성에 위치해 있는데 이쪽 제약단지, 전자단지에 근무하는 이들과 호텔리어 연봉의 차이가 크고 또 호텔로 입문하려는 사람이 워낙 없기 때문에 인력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봅니다. 그래서 우리도 외국 인력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90년대 미국이 호텔 서비스의 표본이라고 했지만 이미 이때 베네수엘라 출신 하우스 키퍼들은 물론 호텔리어들이 모두 외국 사람이었고 프런트 일부만 미국인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곧 우리도 그러한 상황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우철 명동에 있을 때는 호텔이 주변에 너무 많아 사람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 호텔에서 그만두고 바로 옆 호텔로 가고, 이 호텔에서 적응을 못하면 옆 호텔로 옮기며 인력이 돌고 돌았습니다. 그리고 또 퇴직 사유가 직원들이 없어 퇴직을 하겠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정근 한호전 학생들에게 늘 호텔 서비스 관련 자격증이라든지, 경영사, 관리사 자격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학생들 자체가 관심이 없습니다. 모두 조리, 제과, 제빵만 하려고 하고요. 총지배인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없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또 아까 안석찬 총지배인의 말처럼 PMS와 같은 시스템을 공부해야 하고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프런트를 기피하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현업에 있는 호텔리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협회 차원에서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교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 호텔별 차별화 전략과 로컬호텔의 장단점, 인력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그래도 각 호텔들의 장점을 살려 자구책들을 잘 마련하고 계셔서 이 또한 여타 호텔들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로컬호텔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마지막으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정근 지역의 경우 일반시민에게 호텔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곳이고 특정인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호텔 이용객은 외국인이 20%, 내국인이 80%거든요. 결국 지역 주민에게 문턱이 높은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텔 임직원들이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은데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매너 강의를 하기도 하고 지역 주변 기관 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이블 매너 강의를 하거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은 비용으로 호텔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매너 강의의 경우 식사를 하기 전에 강의를 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민들을 호텔로 유입시킬 수 있다고 보고요. 결혼식도 그렇고 명절 때 호텔에 투숙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로컬호텔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철 매출과 직원관리 모두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매출을 올리려면 저 혼자 할 수 없고 직원들 모두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기부여가 참 중요한데요. 그래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성과급도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또 회사에서 부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민년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박 문제는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여행지에서 더 머물고, 현지 문화를 경험하고 싶도록 해당 지역에서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로컬호텔이라고 숙박 시설의 개념만 생각한다면 앞으로 고객 유치는 점점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그 지역의 역사, 예술, 음식, 문화 등을 잘 반영해 지역 고유의 경험 가치 제공과 함께 주변 숙박 시설 및 상권들과 잘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로컬호텔들이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안석찬 저희는 로컬호텔임에도 외국인 고객이 70% 차지하고 있는데요. 호텔업은 세계 각국의 상황에 따라 외국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가능하면 외국인과 내국인의 비중을 50 대 50으로 유지하려 하고 그 일환으로 글로벌 OTA뿐만 아니라 로컬 OTA도 잘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점점 RM(Revenue Management)의 역할이 중요해져서 객실이나 식음료를 어떻게 하면 레베뉴를 극대화시킬까 많은 고민들을 하는데요. 글로벌 호텔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쉽게 운영하는데 반해 이 부분이 로컬호텔이 갖는 어려운 부분으로 향후에 수요 예측을 위한 다양한 분석을 해주는 솔루션 컴퍼니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 재정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정해웅 이곳에 오기전까지 서울에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은데 왜 지방으로까지 유입이 안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 서울 지역의 호텔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오히려 지역으로 오려면 시간이 더 걸리고 교통편도 마련해야 하니 호텔 가격을 저렴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희도 고민이 생기죠. 이를 받아야 하느냐 마느냐. 결국 소득수준이 올라가 내국인이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90년대 일본에 갔을 때 막 도쿄에 파크 하얏트가 들어섰는데요. 도쿄의 오피스 레이디들이 파크 하얏트에서 1박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고, 이들의 파크 하얏트 투숙률의 30~40%를 차지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도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에서는 지금 이런 부분이 실현되고 있잖아요. 지역 호텔들도 그 지역의 관광 상품, 문화상품, 그리고 호텔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리티를 잘 살려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를 극대화해야 살아남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많은 로컬호텔들이 운영의 묘를 잘 살려서 호텔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장소 협찬_ 호텔 엔트라 강남 펜트하우스 뷰캉스 호텔 : 우아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부티크 호텔, 호텔 엔트라 강남은 화사한 화이트 모노톤, 고급 원목, 대리석 및 친환경 소재 가구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Long Life Design을 선뵈고 있다. 또한 도산대로의 탁트인 뷰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 바닥에서 천정까지 통창과 자동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이를 강점으로 MZ세대들에게 기념일에 투숙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호텔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약 6m 높이의 통창을 통해 멀리는 남산과 한강이, 가까이는 도산대로, 버버리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청담 명품거리를 시원한 통창으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프라이빗 전용풀도 보유, 각종 애프터 파티, 생일 파티, 스몰 파티, 기업체 스몰 워크숍 및 힐링 파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방송과 광고업계에 뷰가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관객 수 1위의 영화 <극한직업>과 <길복순>, <카지노>, 또 소녀시대 티파니의 생일파티, 전지현과 아이유가 모델인 광고 장소로 섭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투숙객이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이다. 더 플라자 일본인 투숙률은 2021년 0.7%에서 2023년 8.7%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 별 순위도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비즈니스 고객 위주였으나 최근 일반 관광객 투숙이 부쩍 늘었다”며 “올해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27-5/6)’ 기간엔 최고 투숙률이 25.9%에 달했다”고 말했다. 작년에 출시한 ‘더 플라자 고궁 투어’ 참가자도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인 예약률이 가장 높다. 고궁 투어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표 코스다. 이달 더 플라자에 머문 일본인 관광객 사토 요코씨(24)는 “호텔과 가까운 거리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명동 쇼핑까지 해결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더 플라자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일본 대형 여행사 HIS, JTB를 비롯해 일본 최대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과 K뷰티, 맛집 등을 연계한 맞춤 호캉스 상품을 계획 중이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 서비스 업종에 소비한 금액은 약 364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31%가량 늘었다. 더 플라자는 K뷰티 인기에 착안해 작년 8월에 천연 한방 화장품 브랜드 ‘이스라이브러리’ 쇼룸을 입점시켰다. 올해 4월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외국인 방문객은 오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선물 목적으로 마스크팩과 세럼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더 플라자 쇼룸에서는 전통 한방차와 다과를 제공하고 선물용 무료 보자기 포장이 제공돼 반응이 좋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해 컨시어지에서 자체 제작한 관광 가이드북 제공 및 공연, 레스토랑 예약 대행 서비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 시청과 궁궐이 인접한 더 플라자의 장점을 활용해 특화 패키지를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오는 5월 26일 ‘꿈의 정원’을 테마로 한 도심 속 화려한 소규모 웨딩 ‘Rêverie jardin’ 웨딩 페어를 15층 루프톱 테라스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다년간 스몰 웨딩을 진행해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만의 노하우와 웨딩 전문 디렉터가 직접 상담하는 1:1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며, 어느때보다도 풍성한 당일 계약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예비 신혼 부부라면 한번쯤은 꿈꾸는 야외 가든 웨딩으로 준비되어, 꿈의 정원 테마와 맞게 화려한 색상의 조화로 어우러져 실제 예식과 동일하게 꾸며진 웨딩홀, 신부 대기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인기가 가장 많은 야외 웨딩의 경우 초가을, 봄, 여름 시즌에만 운영 되어 그 경쟁률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도심 속 야외에서 펼쳐지는 코트야드 타임스퀘어의 루프탑 웨딩은 자연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꽃 향기가 함께 어우러져 야외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프라이빗 웨딩 공간으로 조성된다. 웨딩 쇼케이스 사전 예약 후 방문하신 예비 신랑, 신부님들께 다양한 페어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1팀당 스파클링 와인 1병 제공되며, 계약자에 한해 예식 당일 또는 전날 숙박 이용, 대관료 50% 할인, 모모카페 2인 식사권, 부케 세트, 신부대기실 풍선 장식과 예식 당일 아이폰 스냅 혜택까지 누려볼 수 있다. 웨딩 페어는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15층 루프탑 테라스 라운지에서 오는 5월 26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웨딩 페어 진행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웨딩 쇼케이스를 통한 계약 가능 기간은 2024년 5월 27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혜택 적용 기간은 2025년 5월 31일까지다.
한화로보틱스(대표이사 서종휘)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이사 김민수)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자의 대표 제품을 바탕으로 외식 사업 자동화 매장을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앞으로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비-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양사 간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보완적 영업활동을 이어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이다. 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국내 최초 협동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와인 브리딩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뵀다. 국내에 3100대 이상의 서빙로봇을 보급해온 비-로보틱스와 협업함으로써 주방과 홀을 포함한 전체 매장 자동화가 가능하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식사업 공략에 나선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두 회사의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이 성립되었다.”며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