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홍차와 녹차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지만, 오늘날에는 프리미엄 티, 스페셜티 티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웰니스, 헬스의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허브티, 프루트 티, 웰니스 티에 대한 수요도 현재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버블 티들이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싱가포르의 최신 티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핫 티(Hot Tea) 싱가포르는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1억 4970만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7억 9000만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9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에서 핫 티 매출은 오는 2029년까지 4.7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도 인구 대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24.73달러로 예상된다.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핫 티 소비량은 701만 kg, 외식에서 핫 티 소비량은 165만 kg으로서 합산해 총소비량이 865만 kg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1인
이란은 그 옛날 페르시아 제국으로서 마케도니아의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패하기 전까지 약 200년 동안 아시아와 유럽을 제패했던 나라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중국에서 인도로 이어져 유럽으로 운송되는 실크로드(티로드)와 인접해 16세기부터 막대한 양의 티를 수입한 역사도 있다. 그러한 역사와 함께 이란은 오늘날에도 티 생산량 세계 7위, 티 소비량 세계 10위를 자랑한다. 여기서는 이란의 기념비적인 티 명소와 함께 이란 전통 방식의 홍차인 소위 ‘페르시아 홍차(Persian Black Tea)’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이란의 티 무역 기원 이란은 중국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또는 티로드)와 인접해있어 15세기부터 티 무역을 시작했다. 16세기 사파비 왕조(Safavid Dynasty, 1501~1722)가 페르시아 제국 이후 이란 전역을 통일하고 가장 큰 제국을 세워 티 무역도 본격화되면서 티를 막대한 양으로 수입했다. 이때부터 티하우스인 ‘차이하나(Chaikhanah, 이하 티하우스)’가 들어섰으며, 당시 상류층, 부유층의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런 티는 중국에서 육로로 유입됐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