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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금)

레스토랑&컬리너리

[On the Table _ 토스앤턴(Toss & Turn)] New American Dining & Bar, 토스앤턴(Toss & Turn)

Octopus Rainbow Salad & Lime Mojito / Pork Belly Platter & Pumpkin Ale

이태원에 핫 플레이스가 하나 더 추가 됐다. D.I.Y 샐러드와 슬로우 푸드로 불리는 로티세리 오븐에 구운 BBQ를 즐길 수 있는 토스앤턴(Toss & Turn)이 바로 그 곳이다. 토스앤턴은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바로 구성돼 식사부터 후식, 술자리까지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다.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한 토스앤턴은 뉴욕 소호 스타일의 건물로 한 쪽 면이 개방형 유리창으로 채워져 있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거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취재 오진희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Octopus Rainbow Salad & Lime Mojito
브랜드 토스앤턴의 토스(Toss)는 ‘재료를 살살 섞이도록 섞다, 뒤척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토스앤턴 레스토랑에서 주로 선보이는 샐러드를 떠올리게 한다. 토스앤턴은 뉴 아메리칸 다이닝을 표방하며, 미국에서 인기 있는 샐러드 바 형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 고객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D.I.Y 샐러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토스앤턴 방문이 처음이거나 고르기 어려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그니처 샐러드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옥토퍼스 레인보우 샐러드(Octopus Rainbow Salad)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기분좋은 상큼함을 전달한다. Octopus Rainbow Salad 속 야채와 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문어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재료다. 토마토, 아보카도, 청포도, 포도, 붉은 양파 위에 석류 드레싱과 그릴에 직접 구운 문어를 얹어 만들었다. 각각의 야채, 과일들은 끝까지 입 안 가득 신선함을 선사하고, 뿌려진 석류 드레싱은 입 안에 상큼함을 가져다준다. 그릴에 구운 문어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다.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토스앤턴의 라임 모히토는(Lime Mojito) 클래식에 가장 가깝다. 사실 모히토는 쿠바, 멕시코와 같은 열대지방에서 많이 마시는 럼주를 컵의 반 이상 넣어 큐브아이스와 함께 마시는 독한 술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으깬 얼음을 사용하고 럼주 양을 줄여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파생됐다. 토스앤턴의 모히토는 고객들 기호에 맞게 변형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모히토의 경우 클래식하게 제공된다.


마리아주 Tip
상큼함에 상큼함을 더했다. 상큼한 석류 소스에 부드럽게 구워진 문어와 방울토마토, 적/청포도 등은 상큼한 조화를 이룬다. 이 상큼함을 더해주는 건 바로 주로 식전 주(酒)로 제공되는 라임 모히토다. 클래식한 모히토는 달지 않아, 상큼함을 배가 시켜준다. 특히 토스앤턴은 빨대를 두 개 꽂아줘 마시기도 하며 라임을 톡톡 건드려 상큼함을 Up! 시킬 수 있다.

Pork Belly Platter & Pumpkin Ale
토스앤턴을 상징하는 또 다른 단어 턴(Turn)은 로티세리에 구워지는 모습을 의미한다. 고기를 로티세리에 굽게 되면 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즐길 수 있는데, 그릴에 구운 거친 느낌과는 또 다른 풍미를 자랑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로티세리 치킨이 유명한데, 토스앤턴에서는 포크 벨리(Pork Belly)를 추천한다. 오랜 시간 로티세리에 구워 기름기가 싹 빠진 포크 벨리는 기존에 알고 있던 맛과는 달리 부드러워 수육 같은 느낌을 준다. 토스앤턴 포크 벨리 플래터(Pork Belly Platter)는 특별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데, 토스앤턴의 양현석 셰프가 직접 개발했다. 양 셰프는 약 8년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요리 경력을 쌓았으며, CJ 푸드빌 R&D팀에서 일한 바 있다. 토스앤턴 Pork Belly Platter 구성을 보면 양 셰프의 소스 개발 능력을 엿볼 수 있는데, 양 셰프가 개발한 2가지 소스는 포크 벨리의 맛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제공되는 2가지 소스는 스테이크 소스와 고추장 소스다. 그 중 추천하는 소스는 고추장 소스로, 분명 고추장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스테이크 소스와 어우러지며 더욱 맛이 업그레이드 됐다. 부드러운 포크 벨리는 고추장 소스와 어우러지며 입안을 맛있게 만들어준다.
미국의 가을 대표 식재료 호박으로 만든 펌킨 에일(Pumpkin Ale) 역시 맛을 배가 시켜준다. 알싸한 계피 향의 호박 맥주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점점 국내에도 다양한 종류의 호박 맥주가 수입되는 추세다. 펌킨 에일은 주로 가을에만 맛 볼 수 있어 맛 외의 특별함을 전한다. 토스앤턴에서는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시즌 메뉴를 잘 활용한다면 계절만이 갖는 특성을 즐길 수 있다.



마리아주 Tip
원래 BBQ에는 맥주다. 이 말에는 그 누구도 반기를 들지 않는다. 로티세리로 구워 기름기가 싹 빠진 부드러운 포크 벨리와 가을에만 맛 볼 수 있는 호박 맥주는 일반적인 조화에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호박 맥주의 계피 향은 호박 파이를 연상케 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Interview

올인원 건물에서 즐기는 New American Dining!
토스앤턴 조민우 과장

‘웰빙’ 바람으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토스앤턴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이뤄진 뉴욕 전통방식의 Tossed Salad와 슬로푸드 로티세리 BBQ를 선보이고 있다. 토스앤턴 조민우 과장은 “뉴욕에서 맛볼 수 있는 Tossed Salad를 토스앤턴에서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다.”며, “신선한 재료만을 골라 차별화된 토스앤턴의 샐러드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퀴노아와 아보카도 등 슈퍼 푸드와 다양한 특수야채 들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가니시로 사용되는 재료 역시 생(生)으로 들여와 신선함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흔히 아메리칸 요리라 하면 ‘심플하다’, ‘투박하다’ 또는 ‘건강에 좋지 않다’,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러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적극 활용 수준 높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토스앤턴은 인테리어 역시 훌륭해 젊은 층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에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조 과장은 “딱딱한 격식을 허물고 캐주얼하게 풀어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자외선이 차단되는 특수유리로 돼있는 외관의 커다란 창을 통해 한 공간에서 햇살이 밝은 날, 비 오는 날, 이태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시원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이태원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라고 밝혔다.


<2015년 11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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