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텔 그룹 윈덤의 브랜드 파워와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의 운영 노하우가 만나 해운대에서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해운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 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2024년 기준 전년대비 외국인 투숙객이 400%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이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해운대를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새로운 베이스캠프가 되고 있다.
사진 조무경 팀장
다양한 객실 구성으로 다국적 관광객 사로잡아
총 402실 규모의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 호텔은 9가지 베드타입의 차별화된 객실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3인실인 패밀리 트윈 120실과 트윈 100실 등 총 220실의 다인실은 이 호텔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 호텔의 이병혁 부총지배인(이하 이 부총지배인)은 “앞으로 생기는 호텔들에게도 이러한 ‘룸믹스’는 고객 유치에 중요한 이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우리 호텔은 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 혹은 더블베드 2개 등 다양한 베드 타입 구성으로 고객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룸믹스는 단체 관광객과 MICE 행사 유치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국적 관광객 수용에도 최적화돼 있다.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단체 관광객들이 투숙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호텔의 고객 세그먼트는 내외국인 비율이 기존 9:1에서 현재 6:4까지 변화했다. 이 부총지배인은 “해운대는 벡스코와 가깝고 첨단 IT·BT 산업단지가 있어 MICE 수요가 꾸준하다. 내국인 시장은 다소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주중에는 비즈니스 고객, 주말에는 레저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항공노선이 확대되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하는 차별화 전략
부산의 MICE 산업이 서울 다음으로 큰 규모로 성장함에 따라,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500m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바닷가 호텔들과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투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MICE 단체나 공공기관의 출장 수요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NTERVIEW
글로벌 관광객이 선호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 이병혁 부총지배인
Q. 호텔리어로서의 경력이 궁금하다.
일본 비즈니스 호텔 학교를 졸업하고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2년 3개월간 근무했다. 당시 한류 붐이 일어나던 시기라 한국 고객을 전담하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귀국 후에는 창원인터내셔널호텔, 하동켄싱턴리조트를 거쳐 스탠포드 호텔 부산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현재는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에서 부총지배인으로 재직 중이다.
Q. 호텔의 주요 타깃 고객층과 마케팅을 말해달라.
방한 외국인이 급증하는 시장에 대해 세그먼트별 마케팅 전략을 통한 고객유치를 타킷으로 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인바운드 및 OTA의 다양한 상품 및 프로모션을 공급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일본 및 동남아 유럽의 현지 여행사와 제휴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 니즈를 통해 피드백을 개선해 오고 있다. 내국인에게는 편한 여행을, 해외 고객에게는 니즈에 딱 맞는 상품을 기획하며 해운대지역 4성급호텔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Q. 호텔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2025년부터는 해운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의 다른 계열 호텔들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로비에 지역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호텔의 목표다.
Q.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의 현재와 미래 계획을 이야기한다면?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은 다년간의 호텔 설계 및 브랜드 도입 컨설팅,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5개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부산해운대를 비롯해 안산호텔스퀘어, 익산 웨스턴라이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연수동&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해남126을 오픈하면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운영 전략으로 호텔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체인 운영을 기반으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이 웃는 순간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이 되도록 약속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