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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목)

호텔&리조트

[New Hotel] 뉴블랑 센트럴 명동, 다양한 시도로 호텔업계에 새로운 모델 제시

 

기존 명동과 동대문의 중간 지점에 위치했던 치선 호텔 명동 자리에 뉴블랑 센트럴 명동이 지난 12월 새롭게 오픈했다. 호텔의 본질을 담으면서도, ‘뉴블랑’에 담긴 의미처럼 지금까지 호텔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많은 부분들을 만들어 보기 위해 탄생한 뉴블랑 센트럴 명동은 작지만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담긴 스마트한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숙면에 충실한 호텔


한창 생활형숙박시설이 인기를 끌다 다시금 호텔로 그 흐름이 넘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이 생활형숙박시설과 차별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뉴블랑 센트럴 명동은 호텔의 본질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먼저 시몬스와의 협업으로 뉴블랑 센트럴 명동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39cm 높이의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대도 더블베드가 아닌 킹베드를 넣어 3인 가족이 누워도 좁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숙면이 중요한 만큼 100%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은 물론 커튼 틈새로 들어오는 불빛까지 막을 수 있는 암막커튼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기 위해 샤워기의 수압에도 신경을 썼으며 5성 호텔에서도 도입하기 어려운 최고급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타올 등의 리넨도 차별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뉴블랑 센트럴 명동의 DX,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숙면과 함께 DX도 남다르다. 뉴블랑 센트럴 명동에서는 호텔들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DX, 즉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디지털 익스피어리언스’라고 이야기한다.


“고객이 우리 호텔에서 효과적으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키오스크를 개발해 고객들이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로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 보니 고객들이 타이핑을 하거나 다루는데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셀프 체크인을 하고 있다.”


뉴블랑 센트럴 명동 장동혁 총지배인은 또한 182실의 작은 규모의 호텔이지만 룸마다 75인치 TV와 인터넷도 셋톱방식이 아닌 AP 방식으로 설치, 5성급에 준하는 인터넷 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 밖에도 스마트 저울을 통해 재고량 관리도 원격으로 하고 도어락의 경우 카드 키와 핀넘버, 와이파이로도 되는 멀티 도어락을 설치하는 등 고객이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캐주얼한 서비스와 소통의 공간으로 고객 만족 높여


크지 않은 객실 공간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고객들에게 어떤 베네핏을 제공해야 하는지 다양한 고민을 한 결과, 뉴블랑 센트럴 명동은 18층 ‘라운지 한잔’을 탄생시켰다. 투숙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필요시 50석 이상이 가능한 연회장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며, 미팅룸, 워케이션이 가능한 데스크 및 비즈니스 공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멀티 펑션 스페이스’다.


지하 1층에는 공유주방과 무료 세탁실이 있다. 공유주방은 ‘라운지 한잔’과 함께 투숙객들이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세탁실 역시 상업적인 코인세탁실이 아닌 투숙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공간이다. 특히 장박 고객들에게는 금세 입소문이 나 현재 새벽까지 세탁을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고객들로 인해 공유주방과 함께 고객들이 서로 ‘밍글’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물론 고객들의 자율에 맡겨 운영하고 보니 분실이나 세탁물에 문제에 대해서 호텔이 책임지지 않는다고 사전 공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자주 들여볼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또 직원들과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며 이 공간을 통해 더욱 친밀감이 생기곤 한다고.


이와 연장선상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인력을 줄인다기 보다 직원들의 움직임이 더욱 많아져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장 총지배인은 귀띔한다. 데스크톱 컴퓨터 형식으로 돼 있는 키오스크에 고객이 셀프 체크인을 할 때, 호텔리어로서 스킬이 매우 높지 않아도 언어만 된다면 고객을 도와줄 수 있고, 오히려 고객과 친밀감이 높아져 그 직원을 만나기 위해 고객이 호텔을 재방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그러한 효과는 오픈 3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0% 이상의 재방문율을 통해 그 효과 확인할 수 있다고. 즉 시설이 좋아도 직원들이 서비스를 너무 못하거나 불친절하면 오지 않을텐데 직원들이 친밀감 있게 하니 고객들이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위치, 뉴블랑 센트럴 명동의 큰 장점


뉴블랑 센트럴 명동의 큰 장점을 하나 더 꼽자면 바로 위치다. 3,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충무로역, 2,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을지로4가역을 걸어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쿼드 역세권이이라는 점. 고객들이 이동하기에 매우 좋고 호텔에서 8분 거리에 DDP가 있으며 요즘 핫하다는 힙지로를 지나 명동까지도 직진만 하면 바로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넷플릭스에 나와 유명해진 광장시장도 있고, 모든 명소를 사방으로 직진만 하면 되는 곳에 호텔이 위치해 있어 투숙객에게 설명하기도, 또 찾아가기도 쉽다. 무엇보다 공항버스 정류장이 바로 호텔 길 건너편에 있으며, 타고 내리는 곳이 같아 캐리어를 끌고 오기에도 좋다.


인쇄소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호텔 1층 입구에 이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비치해 놓고, 로비에는 각종 오브제, 메뉴판에 활자 디자인을 도입했다. 미디어 월에도 현재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을지로의 낮과 밤을 영상으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인쇄소 거리가 입지가 좋아도 낙후된 공간이긴 하다. 하지만 현재 인도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고 세운지구의 영향을 받아 좀더 깨끗해지며 공원도 조성, 거리가 밝아지면서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게다가 남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테라스 룸이 3객실 있는데 인기가 좋아 OTA가 아닌, 호텔에서 직접 다이렉트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의 특이점으로 또한 싱글 룸을 2객실 보유하고 있는데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바로 판매돼, 현재 3월 말까지 예약이 완료돼 있기도. 이 외에도 4인까지 투숙 가능한 쿼드룸도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투숙 니즈에 맞춰가고 있다.

 

 

다양한 협업도 진행


뉴블랑 센트럴 명동 호텔은 스테이네오가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네오는 전반적인 호텔 위탁 운영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 경험을 개발에 접목해 실질적으로 호텔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단순히 키오스크, 모바일키, PMS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이용이 쉬운 형태를 만들고 실질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검증하며 고도화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들의 솔루션 및 각 업체들의 장점들을 살려 최적의 고객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장비 및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텔에서 꼭 필요한 조식당 운영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호텔 임원들이 직접 조식당을 운영하고, 표준 매뉴얼화 등 최적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장 총지배인은 “뉴블랑 센터럴 명동은 최대한 고객 편의 차원에서 서비스와 동선을 고객의 위치와 눈높이로 구성해 친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호텔로서 운영 방향을 잡고 있다. 이를 위해 2층에 위치한 로비에 리셉션과 카페를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레저와 쇼핑의 중심 서울 중구의 시그니처 호텔로서의 고객에게 색다른 첫인상과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마지막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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