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대영제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호주에서도 전통적인 핫 티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RTD 티 음료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버블 티(Bubble Tea)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호주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버블 티 인기 상승
호주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향미를 지닌 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만이 기원인 버블 티(Bubble Tea)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칼로리, 저지방, 저당 음료를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를 대체하는 티 음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타피오카 펄(Tapioca Pearl) 특유의 질감과 거품을 지닌 버블 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버블 티는 현재 호주에서 ‘보바 주스(Boba Juice)’, ‘보바 티(Boba Tea)’, ‘버블 밀크 티(Bubble Milk Tea)’로도 애칭되고 있다.
핫 티(Hot Tea)
호주는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4억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9억 3000만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13억 3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핫 티의 가정에서의 매출은 오는 2029년까지 –1.02%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감소할 것이며, 2024년도 1인당 연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15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도 가정에서의 소비량은 1443만 kg, 외식에서 소비량은 167만kg으로 합산해 1610만 kg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4년도 가정에서의 1인당 소비량은 0.54kg이 될 것이며, 2025년도 가정에서 소비량은 –4.4%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RTD 티(Ready-to-Drink Tea)
호주는 2024년 RTD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3억 860만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2억 9500만 달러로 합산해 총 매출액이 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RTD 티 음료의 가정에서의 매출은 오는 2028년까지 5.48%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인구수 대비 가정에서 발생하는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11.56달러가 될 것이다.
RTD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소비량은 2024년에 7550만L, 외식에서 소비량은 1280만L로 합산해 8830만L로 예측된다. 2024년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소비량은 2.83L로, 2025년도에는 RTD 티의 가정에서 총소비량도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