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를 피해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거나, 아늑한 실내에서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 등 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면 1월은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검색이 가장 많은 달로 꼽힌다. 올겨울 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와 여행 트렌드를 에어비앤비에서 분석, 소개했다. 경제적인 여행을 선호하며, 바쁜 생활 패턴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여행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숨겨진 명소를 찾는 것과 웰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부터 버킷 리스트로 꼽힌 체험까지, Z세대의 겨울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Z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에어비앤비에서 '자연'과 관련된 체험을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 산림욕 등 자연 친화적인 웰니스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프라이아 그란지, 포르투세구루 등 브라질의 새로운 해변 도시들이 올겨울 Z세대 여행객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햇살을 만끽하며 브라질 카니발과 같은 떠들썩한 전통문화 행사를 즐기고 싶어 하는 Z세대의 열망을 엿볼 수 있다. - Z세대 여행객의
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Z세대의 여행 행태와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자들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세대다. 이번 분석은 부킹닷컴의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 및 여행 트렌드 등 자사 설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기술을 활용한 여행 선호 분석 결과, Z세대는 여행을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기술을 이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절반 이상(한국 57%, 글로벌 53%)이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 계획에 AI 여행 플래너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약 10명 중 4명(한국 44%, 글로벌 40%)이 여행 중 숙소에서 AI 기반 편의시설 및 로봇 서비스 등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찾는다고 했다. 나 홀로 여행 및 동반 여행 여행 방식과 관련해서 Z세대는 나 홀로 여행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한국 58%, 글로벌 63%)은 향후 1년 안에 혼자 여행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명 중 2명(한국 39%, 글로벌 43%)은 지난 6개월 동안 혼자 여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구나 가족 등 함께하는 동반 여행에 대한 선호도 여전히 존재한다.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