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호텔이 정체성을 유지하며 대형 브랜드의 마케팅, 예약 시스템,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컬렉션 브랜드. 대부분의 체인 호텔은 이런 컬렉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그 카테고리도 세분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코르의 엠갤러리 컬렉션이 럭셔리를 대표한다면, 지난해 론칭한 미드 스케일 카테고리인 핸드리튼 컬렉션도 있다. 또한 힐튼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갖추며 럭셔리를 대표하는 큐리오 컬렉션, 지역색을 중시하는 태피스트리 컬렉션도 있다. 베트남의 첫 번째 큐리오 컬렉션인 ‘라 페스타 푸꾸옥’에 최근 방문해 보았다. 이곳의 큐리오 컬렉션은 어떠한 독특한 개성과 함께 럭셔리함을 표현하고 있을까?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탈리안 터치 떠오르는 푸꾸옥의 명소 ‘선셋 타운’의 한 가운데 자리 잡은 라 페스타 푸꾸옥은 이탈리아의 작은 해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한 선셋 타운과 결을 같이하며 붉은 지붕의 층수가 낮은 숍 하우스 건물 여러 채를 길게 이어 만들었다. 이로 인해 총 객실 수 197개의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호텔지만 13개의 많은 객실 타입과 각각의 크기와 구조도 천차만별이다. 필자가 숙박한 객실은 듀플렉스 타입으로, 호텔의 다른 숍 하우스 건물보다
힐튼(Hilton)이 베트남 최초의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호텔인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La Festa Phu Quoc, Curio Collection by Hilton)을 오픈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서 투숙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각 호텔은 독특한 건축과 디자인, 세계적 수준의 식음료, 큐레이팅된 경험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선사하며, 라 페스타 푸꾸옥은 그만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알란 왓츠(Alan Watts)는 “선 그룹(Sun Group)과 협력하여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브랜드를 베트남의 인기 있는 섬 푸꾸옥에서 리조트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장 진출은 힐튼 브랜드의 성장 동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매력을 입증하며, 지역 내 가장 흥미로운 여행지 중 한 곳에서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를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리조트를 디자인하는 과정에는 재미있는 서사가 있다. 섬에서 만나 예술가의 삶을 추구하며 함께 세계를 여행한 젊은 커플의 로맨틱한 만남에서 영감을 받은 라 페스타 푸꾸옥은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