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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Post Corona Hotel]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방역 호텔을 그리다

-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완전무결, 위생 걱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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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호텔을 괴롭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가 하면 다시 기승을 부리기를 반복하더니 결국 변이 바이러스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이제 바이러스 없는 삶은 기대하기 어려워진 듯 보여 호텔에서는 각종 방역 서비스와 물품을 곳곳에 들이기 시작했다. 계속해 이름 모를 바이러스들이 창궐해도 어떤 바이러스라도 거뜬한 호텔이 있다면 어떨까?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업체들의 연구도 다방면으로 이뤄지면서 호텔에 자리하는 방역 아이템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이에 그동안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방역 관련 서비스 및 제품들로 가상의 호텔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호텔의 모습을 그려봤다. 바이러스로부터 위협 따위 존재하지 않는 완전무결의 방역 호텔, ‘HR호텔’을 만나보자.

 

 

전사적 방역 체계 관리는 기본
호텔 마케팅까지 가능한 위생 및 방역 인증제도


어느덧 안전이 여행의 제1조건이 됐다. 여행을 떠날 짐은 다 쌌지만 여행객들에게는 아직 숙박업체의 위생 및 안전 관련 조치를 확인할 일이 남아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객실 일일 방역’에 이어 ‘공용 구역 일일 방역’이 여행객이 호텔 및 기타 숙박업체에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위생 관련 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 일일 방역의 경우 한국 및 태국인, 그리고 18~24세 여행객 그룹에서 우선시됐으며, 공용 구역 일일 방역은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인 여행객과 35~44세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그리고 여기에 공통으로 유의 깊게 살펴보는 상위 5개 조치 중 하나가 ‘정부의 위생인증’이다.


이처럼 호텔에 방문하기 전부터 방역 수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HR호텔은 걱정이 없다. 호텔을 검색하면 GBAC STAR 인증 마크가 고객들에 이미 수준 높은 방역이 이뤄지고 있음을 어필하기 때문이다. GBAC STAR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가 인증하는 ‘환경소독 국제인증’으로 다른 제도와는 달리 현장중심, 성과중심의 ‘실행’을 중시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그동안 비용 및 노력대비 효율이 낮았던 청소, 위생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소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 및 소독에 있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매뉴얼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 위생은 물론 감염병 대응의 필승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GBAC STAR는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기반의 국제 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바이러스에 대한 사전 대응과 사후 복구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은 제도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GBAC STAR 인증은 ISSA가 구성한 생물학적 위험관리 분야 전문가 집단, ‘바이오리스크 자문위원회(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 GBAC)’가 호텔, 레스토랑 등의 공공시설의 위생관련 지침, 교육훈련, 표준화, 위기  관리 등 단계별로 20가지 핵심 요소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위생 안전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듯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여타의 인증에 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배가 된다. 하지만 GBAC STAR는 그저 인증을 위한 매뉴얼을 갖춰놓는, 실효성보다 마케팅에 초점이 돼 있는 제도가 아니라 소독과 청소 방식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능동적인 접근이 가능, 인증 이후에도 방역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슈도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까지 기를 수 있다.


코로나19는 종식됐어도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인증 마크들이 호텔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 약 1만 2000개 업체를 비롯해 호텔의 경우 900여 개의 하얏트호텔이 해외 고객들에게 GBAC STAR 인증을 어필하고 있고, 국내는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라한셀렉트 경주, 안다즈 서울 강남 등의 주요 굵직한 호텔들이 속속 인증을 취득한 터라 전 세계 고객들은 GBAC STAR 마크를 본 순간 호텔 예약을 망설일 이유가 없어진다.

 

HR호텔 관계자는 “GBAC STAR 인증은 청소 및 방역과 관련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하는 ‘PDCA(Plan-Do- Check-Act)’ 기반의 성과중심 인증이라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다. 덕분에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비효율적이었던 부분을 해결하게 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지시가 아닌 실무자부터 적극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설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이로 인해 호텔의 방역 수준이 높아진 것은 물론, 가장 긍정적인 시너지는 고객들이 이를 알아봐준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신력 있는 인증이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기에도 부수적인 설명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체 온도와 함께 마스크 착용 여부 파악으로
모든 출입구에서부터 꼼꼼하게


열화상 카메라는 코로나19 창궐 초기, 호텔에 가장 먼저 등장했던 방역 아이템으로 2020년 초까지만 해도 그 크기도 큰데다 이를 모니터링하는 상주 직원도 필요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천 만 원대를 호가해 일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만 도입됐었다. 그러나 이제는 단말기 하나로, 무엇보다 비대면으로 발열 체크가 가능해졌다.

 

당장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이제 모든 출입문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필수인 시대. ㈜더엠알의 열화상 온도 측정 얼굴 인식 단말기 TGW-FMTT는 RGB 생체 동적 쌍안 카메라와 적외선 Fill Light가 장착된 쌍안 카메라를 사용한 온도 측정기로 1m 이내의 거리에서 인체 온도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 여부도 감지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마스크 착용에 익숙지 않은 이들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능이 발열 체크와 더불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온도 정확도는 ± 0.25℃ 며 체온이 37.3℃ 이상일 경우 자동 경고알람이 울린다.

 

또한 TGW-FMTT는 2만 개의 Face Libraries 저장 장치를 지원, 비디오 스트림을 기반으로 동적 얼굴이 감지되면 추천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얼굴 인식 출입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인식 정확도는 99.7%로 매우 높으며, 외부인 감지 기능과 더불어 감지 중 실시간 사진 저장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출입구를 수시로 드나드는 직원들의 경우는 자동으로 인식, 이동시마다 체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고, 방문객 이력도 남겨놓을 수 있어 바이러스 전파로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 호텔에서 대응할 수 있는 주요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주로 도입되고 있는 스피드게이트와도 연동가능하다.

 


바이러스, 세균의 유입경로부터 차단해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각 출입구마다 배치해 수시로 발열이나 출입 기록을 체크한다면, 스피드게이트는 체온 측정과 안면 인식 기능에 살균·소독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방역 게이트다. HR호텔에는 호텔 로비와 지하 주차장 등 고객이 외부에서 호텔로 첫 걸음을 하는 주출입구와 감염 위험이 높은 피트니스, 사우나, 수영장과 같은 부대시설의 입구에 스피드게이트가 배치돼 있다.

 

 

스킨앤스킨의 스킨앤게이트는 게이트 앞에 서는 순간 센서가 통행자를 감지, 자동으로 살균과 소독을 진행한다. 자동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별다른 조작 없이 편리한 방역이 가능하다. 스킨앤게이트는 순수 이산화염소(ClO2) 공법으로 순수 이산화염소를 통한 99.9% 살균이 이뤄진다. 해당 공법은 제조과정에서 별도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물질의 변환을 통해 높은 순도의 이산화염소를 제조하는 공법으로, 살균력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이산화염소는 코로나19는 물론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레지오넬라균 등 약 660여 종의 유해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물질인데다, 환경 친화적 원료기 때문에 바이러스에만 유해할 뿐 인체에는 무해하다.

 

또한 상단 2개, 좌우 4개 총 6개의 노즐에서 초립자(20㎛) 안개 미스트가 분사돼 몸 전체를 살균·소독해준다. 게다가 게이트 진입 전 안면 인식 시스템으로 얼굴과 체온까지 체크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아도 한 번에 세 가지 방역을 실시할 수 있다. HR호텔 관계자는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회사지만 그만큼 인체에 닿는 원료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는 기업이다. 때문에 방역은 물론, 온 몸에 분사되는 살균 물질의 안정성에 대해 고려해봤을 때 좋은 선택지가 됐다.”고 귀띔하며 “방역 게이트는 효과적인 살균력으로 호텔 위생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입구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고객에 각인되는 퍼포먼스적인 측면도 있다. 방역과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후기를 전했다.

 

객실의 마지막 정비는 UV 살균 로봇에게 맡겨


2018년부터 호텔업계에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며 ICT, IoT 등 IT 기술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객실 내 IoT, AI 스피커가 가장 먼저 도입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AI 로봇도 호텔 곳곳을 활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코로나19를 맞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 이제 서빙 로봇은 기본이고, 편의점 로봇, 룸 컨시어지 로봇 등 로봇의 직무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데 객실 층에 올라가보니 정비가 완료된 객실로 로봇 한 대가 들어간다. 이는 인공지능형 UV 살균 로봇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방역을 위해 K-robo(케이로보)와 협업 후 도입한 로봇이다.

 

UV 살균 로봇은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면 객실까지 자율 주행 후, 탑재된 자외선램프를 통해 살균 소독을 진행하는 비대면 방역 AI 로봇이다. 로봇은 객실 내 총 세 지점에서 360° 회전하며 자율 주행하고, 객실 당 약 10분가량 살균 작업이 가능하도록 세팅돼 있다. UV 램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외선은 30㎡ (9평) 내 공기 중과 사람의 손이 닿는 객실 가구 등 표면의 미세 세균까지 20초 내에 99.9%를 살균하며, 작업은 룸메이드 직원의 객실 정비 및 1차 소독 및 방역이 끝난 후 진행된다. 램프의 자외선은 인체에 직접 닿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직원이 작업을 완료한 이후 빈 객실에서 로봇이 자체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2차 방역은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직원은 1차 방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는 점은 호텔도, 직원도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호텔 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로봇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방역에 가담하는 로봇은 아직 선보이고 있는 호텔들이 많지 않아 이를 본 고객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말을 하며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서비스 로봇과는 다르게, 표정도 없고 어떻게 보면 다소 투박하기까지한 로봇이 왠지 모르게 방역이라는 중책을 맡은 로봇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사람은 같이 들어갈 수 없으니 그가 방역하는 모습을 제대로 봤거나 볼 이는 없겠지만, 어쩌면 객실 문이 닫히는 순간 스타워즈의 광선검 같은 것을 꺼내들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후기가 인상적이다.

 

공기청정기? No! 이제는 공기제균청정기


한창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을 때 실외는 물론 실내 공기질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공기 중 미세먼지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객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공기청정기보다 더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한 때. HR호텔 객실에는 리코플랜트의 최첨단, 고효율 공기제균청정기 웰리스가 한 대씩 구비돼 있다.


웰리스의 공기정화방식은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다르다. 일반 공기청정기가 필터로 유해성분을 걸러 내보내는 것이라면 웰리스는 필터 없이 공기 중에 ‘하이드록실 래디칼(Hydroxyl Radical, 이하 OH)’를 내보내 미생물 오염 물질과 악취,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까지 분해한다. 여기서 OH는 O(산소)와 H(수소)가 결합된 화합물로 OH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은 자연청정지역과 성층권이다. 지구가 오염물질에 덮였을 때 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성층권의 OH로, OH는 실제로 1970년대에 군사방어분야에서 생화학전이 발생하면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됐을 정도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탁월한 제균력을 가졌다.

 

OH가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유해세균이나 바이러스에는 세포벽이 있는데, OH가 이 세포벽에 달라붙게 되면 세포벽의 H(수소)를 빼앗아오면서 보호막을 파괴, OH는 H2O, 즉 인체에 무해한 수분 성분으로 전환되며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특히 웰리스는 유해세균이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담배, 애완동물, 음식 냄새는 물론, 발암물질인 폼 알데히드, 벤젠도 제거하고,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시간 이내 91.75% 제거시켜 위생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호텔들의 객실에서 만능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게다가 제품 한 대로 약 10평 이상의 실내공간까지 커버 가능하고, 24시간 하루 종일 가동해도 소비전력이 시간당 3.6W로 1년에 약 3600원 정도의 유지비만 내면 되는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카트리지도 약 3개월에 1번씩 교체해주면 돼 관리도 용이하다. 이에 HR호텔에서는 특히 반려견 동반 객실과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약자가 있는 객실에서 고객들의 평이 좋다.

 

 

옷장에 살균, 소독의 기능을 더하다

 

이미 여러 단계를 거쳐 바이러스를 퇴치해왔지만 온종일 입고 있었던 옷가지까지 완벽한 살균, 소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와 같은 의류관리기를 전 객실에 들여놓긴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넓은 객실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옷장에 의류관리기까지 배치할 자리가 충분치 않은 상황. 이에 HR호텔은 옷장에 제균 기능의 의류관리기까지 탑재된 플라즈마 의류제균기를 선택했다.


㈜디자인에치디가 코로나 시대에 선보인 플라즈마 의류제균기는 플라즈마 제균방식으로 옷을 통해 외부로부터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 오염원을 관리해준다. 플라즈마는 자외선과 비교했을 때 살균력이 훨씬 높으면서도 공기 입자를 이온화시키기 때문에 의류 파손 위험이 전혀 없는 제균이 가능하다. 의류제균기는 미국과 일본, 한국의 유수 연구 기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고병원성 조류독감, 지카바이러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초미세먼지, 라돈 등의 유해물질을 90~99.9% 제거 가능하다는 플라즈마 시험 결과로 제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한 제품 내부의 내부 공기 방출구를 유선형으로 제작해 팬의 풍속과 풍량을 최대화, 건조 및 제습 기능을 강화시킴은 물론 플라즈마 이온의 제균 범위도 확대했다.

 


처음부터 공간효율성과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의류제균기는 여타 의류관리기에 비했을 때 훨씬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일반 의류관리기의 경우 의류관리비(90~120만 원대)와 옷장(40~60만 원대)의 가격을 합친 것보다 플라즈마 의류제균기는 40~60만 원 선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기요금도 의류관리기의 1/10 수준. 여기에 오랜 기간 호텔 가구를 개발해온 디자인에치디답게 객실 콘셉트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19개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돼 객실 분위기에 맞춘 인테리어 구성도 가능하다.

 

원샷원킬, 효과는 높이면서
룸메이드 피로도 줄이는 소독법


호텔 사전 방역 활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독 장비는 분무형태의 소독기다. 호텔뿐만 아니라 방역에 한창이었을 때 방호복을 입은 이들이 거리에 소독제를 분무하는 작업을 숱하게 봐왔다. 그러나 오직 분무만 하는 소독 작업은 별 효과가 없음을 HR호텔 관계자가 알게 됐다. 이에 도입한 소독 장비가 정전기 소독 분무기다.

 

사전 소독은 소독제가 소독을 하고자하는 해당 물품 표면에 잘 접촉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일반적인 분무는 분무하는 면에만 소독제가 묻어 완벽한 소독이라 할 수 없다. 한국건물위생관리센터에서 소개하는 소독 분무기는 정전기 분사가 이뤄지는 분무기로 장비 내에서 정전기를 만들어 한 면에 분사해도 전체 면적에 분무가 이뤄져 가장 효과적인 소독 장비로 알려져 있다.

 


정전기 소독 분무기는 배터리 방식(ED8660)과 전기 방식(MS700)이 있는데 배터리 방식은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작업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업한 평수와 소독제 잔량 등을 데이터로 기록, 보관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한편 전기 방식은 코로나19 이후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부분 교체·도입된 장비며, 탁월한 소독력으로 미국의 경우 의료진이 이와 관련된 논문을 작성할 정도로 유명한 소독 분무기라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두 소독 장비 모두 고가의 제품이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 HR관계자는 “호텔에서 환경소독 전문가는 객실과 건물을 관리하는 룸메이드 종업원들이다. 특히 사전 소독은 룸메이드의 정확한 소독, 청소 방식에 따라 방역의 수준이 달라지는데 그동안의 제품들은 효과대비 룸메이드의 피로도가 쉽게 쌓인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정전기 소독 분무기를 사용할 경우 작업량이 이전보다 줄어 룸메이드의 피로가 덜 쌓일 뿐 아니라 줄어든 소요 시간만큼 더 많은 영역을 관리할 수 있게 돼 소독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귀띔했다.

 

 

호텔 확진자 발생 이후 대처는?
국내 유일 포렌식 크리닝으로 걱정 없는 사후 방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는 법. 입구서부터 객실 곳곳까지 철저한 방역 소독이 이뤄졌지만 호텔에서 확진된 환자가 아니더라도 확진자의 동선에 호텔이 있을 수 있다. 사전 방역과 다르게 확진자가 다녀간 뒤라면 방역 소독은 달리 이뤄져야 한다. 특히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들이 확진자 발생 호텔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면 즉각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텔은 미리 사후 방역에 대한 사전 대응법을 갖춰놔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이었을 당시 미국의 경우 과학수사와 같이 병행하는 청결 서비스팀이 ‘포렌식 크리닝(Forensic Cleaning)’을 진행, 이는 살인사건 현장이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 등에 적용되는 청소 기술로 국내에는 단 한 곳, 클린투세이프(Clean to Safe)에서 포렌식 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렌식 크리닝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오염된 현장에 프로세스를 적용,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오염원을 찾는다. 그리고 해당 오염원이 지나다닌 경로에 따라 완벽하게 오염원을 제거,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복원해놓는 작업이다.


오염원을 확인한 이후에는 사전 소독, 생물학적 오염원 제거, 2차, 3차 소독이 치밀하게 이뤄져 최종적으로는 확진자가 있었던 곳의 ATP를 ‘0’으로 만들 정도. 포렌식 클리닝은 과학수사기법까지 가미된 청소법이라 소독 전문가 중에서도 가장 최고 경지에 있는 사람들만 실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주요 대학병원정도에서 포렌식 크리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HR호텔은 사전부터 사후까지 완벽한 방역을 추구하기 때문에 클린투세이프에 전문 소독을 의뢰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호텔들이 방역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그리고 호텔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방역 업체들의 서비스와 제품도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호텔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방역과 위생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터. 머지않은 미래에는 HR호텔처럼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출구로 나올 때까지 어떤 바이러스나 유해균으로부터 우리를 안심시켜줄 호텔이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코로나19부터 델타, 람다 등 그 이름, 전파력도 기상천외한 바이러스들이 얼씬도 못하는 호텔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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