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Hotel Show 2018 Trend] 살짜기 옵서예~ 제주도 숙박산업 트렌드의 모든 것

2018.03.28 16:56:33


지난 몇 달 동안 제주도 시내의 라디오, 신문사, 방송국에서도 처음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 제주 호텔쇼’의 소식을 전했으며 제주도 호텔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했다. 덕분에 ‘2018 제주 호텔쇼’는 성황리에 폐막했고 이번 박람회를 노하우 삼아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요즘 최신 숙박산업의 업계 파악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트렌드를 파악한 각 참관 업체들이 새롭게 제주도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작이 어려울 뿐 그다음은 탄탄대로! 앞으로의 ‘2018 제주 호텔쇼’ 전망은 어떠할까.


제주도 호텔 시장 요즘 분위기 어때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도 현지 호텔 종사자뿐 아니라 제주도 관광업계 파악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다녀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관심사가 바로 “제주도 호텔 시장은 요즘 어떤가?”다. 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을 차지했던 제주도는 사드로 인해 크게 휘청거렸고 그 여파 또한 엄청났다. 201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65.7%나 감소했다. 그렇지만 현재는 내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전년대비 10.3%(2017년 기준)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젊은층 관광객들이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찾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비수기 시즌이라 제주도 호텔들이 전체적으로 잠잠한 분위기였지만 올 4월부터는 성수기에 접어들며 유채꽃이 활개하고 벚꽃 또한 하나둘씩 피는 남다른 경관을 자랑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이번 성수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소에서 편리한 제품을 구입하고자 박람회를 찾아와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정보와 아이디어 전략을 들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제품은?
푸른 바다를 경관에 두고 있는 제주도 숙박업체들은 특히 야외 설치가 가능한 제품들을 선호했으며 강한 바람과 비, 궂은 날씨에도 변하지 않는 소재의 디자인을 원했다. 그중 에펠인터내셔널의 야외가구(라탄가구)에 관심이 모아졌다. 에펠인터내셔널은 야외가구를 생산하는 회사로 모든 제품은 폴리라탄이라는 고품질 신소재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 노출에 강하다. 뛰어난 방수 성능과 높은 내마모성으로 풍우에 의한 색바램 및 변형이 없어 우수하다. 또한 프레임 소재인 알루미늄 파이프를 1.5mm의 두께로 사용해 매우 견고하며 이동 및 보관도 용이하다. 에펠의 야외가구 하나만으로도 많은 비용이 들지 않고 실외 공간을 레이아웃할 수 있으며 제주도처럼 기온차가 강한 날씨에 적합한 가구다. 특히 야외 수영장에 둬도 건조가 빨라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제품으로는 (주)메가텍에서 제조하는 무소음 냉장고 & 미니바다. 호텔업 종사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았던 (주)메가텍의 무소음 냉장고는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지녔음에도 가격이 저렴해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반 냉장고가 소음이 많고 전기요금도 만만치 않으며 인테리어에 있어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주)메가텍의 무소음 냉장고가 대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점을 제시했다.


(주)메가텍 이용대 총괄본부장은 “이번 ‘2018 제주 호텔쇼’에서 많은 업체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 새로운 숙박업소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도 숙박업체들은 니즈가 명확한 것 같다. 작은 숙박을 경영하는 이들은 냉장고도 가장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며 반대로 대형 호텔에서는 큰 사이즈를 요청했다. 서울에서 제품을 가져올 때, 큰 사이즈는 찾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따로 운송하지 않았는데 정말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다양한 사이즈 타입을 더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상생하며 제주에 기반을 둔 참관업체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탐나오는 제주도내 관광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제주여행 오픈 마켓이다. 제주여행의 시작인 항공권부터 주변 맛집과 관광지, 당일 할인 숙박 예약을 제시한다. 제주도 내 관광사업체와 함께 상생·협력하며 온라인을 통해 쉽고 간편한 상품 판매의 장을 마련했다. 2016년 오픈마켓을 오픈했으며 2017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18 제주 호텔쇼’에서는 제주도 사업체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적용해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 수수료율(5%)을 적용했으며 입점업체의 적극적인 상품 홍보지원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온라인 사업실·상품운영팀 장경연 팀장은 “숙박뿐 아니라 여러 항공사의 할인과 함께 렌터카 가격 비교도 가능한 오픈마켓”이라며 “일반 타 오픈마켓에 비해 수수료를 낮게 적용, 입점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두커피 생산기업 에스프레소코리아(주)와 함께하는 (주)가비는 제주도에 본사를 둔 커피기업으로 원두, 커피티백, 그린티 파우더 등을 생산한다. 식자재 및 부자재 등 전 제품군을 유통해줄 수 있는 유통망 구조를 확립했으며 매장관리 시스템, 운영, 인력, 교육 관리 등을 지원한다. (주)가비 이상빈 팀장은 “에어클린 로스팅 가공 공정으로 제작된 (주)가비의 제품군은 제품 블렌딩과 포장공정을 거처 안전재고를 확보했다.”며 “아직 신생 회사로 많은 사항을 준비하고 있는데 미리 ‘2018 제주 호텔쇼’ 고객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제주 호텔 시장도 IT 기술에 큰 관심 가져
서울 및 수도권 호텔들이 이미 4차 산업혁명을 도입한 호스피탤리티 산업 분야의 IT 기술을 호텔 프론트 및 객실에 활용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까지 제주도 호텔산업은 거리감이 있었다. 다양한 IT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들과 교류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8 제주 호텔쇼’에서 호텔 시스템의 노하우와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호스피탤리티 업체들을 소개했다.



(주)산하정보기술은 호텔 솔루션 IT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호텔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WINGS ONE-STOP 마케팅 솔루션을 제주 호텔 시장에 내놓았다. WINGS 플랫폼으로 다이렉트 부킹부터 판매 관리, 객실 관리, 고객관리를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호텔 자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한 부킹엔진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결제 시스템 연동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호텔 솔루션이다.


채널매니저 TL린칸은 온라인 여행사(OTA)의 객실 판매를 관리하는 호텔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OTA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호텔 객실 관리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관리해 객실 매출의 증진에 기여한다. 이번 ‘2018 제주 호텔쇼’를 계기로 제주도 지역의 특급호텔, 신규 호텔 지배인들과 세일즈 담당자를 직접 만나 OTA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 및 시연했다.


TL린칸의 한국지사 (주)루밍허브 유경동 대표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에서 강의하길 “제주도 관광 숙박업에서 채널매니저를 도입하고 있는 호텔은 약 60곳이고 14%의 보급률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도 호텔들이 OTA를 제대로 관리해 객실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판매 여부를 반영해야 하며 장기간의 판매 상황 관리를 통해 매출 누락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CODY the manager, (주)엠지엠테크, 에이엠시스, 민엔터프라이즈, 유비라인, 필넷코리아 등의 호스피탤리티 IT 업체들이 참관객들에게 각 회사의 강점을 어필했다.


“호텔 홍보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반응 파악”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 남경탁 마케팅 과장



‘2018 제주 호텔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여한 후 느낀 점은?
호텔·숙박 관련 모든 제품을 제주도에서 한 공간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기회가 없었는데 ‘2018 제주 호텔쇼’를 통해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 고급 생활 문화공간에 들어가는 제품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많은 호텔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OTA 트래블 마트, 채용박람회,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했는데 호텔 산업 전반의 트렌드 변화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단독형 빌라에서 프라이빗한 휴식과 안락하고 다양한 호텔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Stay longer Enjoy More’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채형 프라이빗 리조트 브랜드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이러한 장점을 박람회에 다녀간 참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최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호텔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선점을 위해 문화콘텐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자 생태문화 콘텐츠인 ‘버디프렌즈’를 처음 선보였는데 ‘2018 제주 호텔쇼’에서도 호응이 좋았다.


다음 ‘2018 제주 호텔쇼’에 참석할 의향은? 그렇다면 어떤 점에 주력할 것인가?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관객들에게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를 알리기 위해 다트 게임 이벤트, 버디프렌즈 헬륨 풍선 선물, 화덕피자 시식권 등 많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재 버디프렌즈는 제주도에서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다섯 마리 새 캐릭터인데 제주도의 인문, 자연, 디자인, 예술문화콘텐츠가 담긴 생태문화 교육 콘텐츠 분야로 확장시켜 나가려 한다. 올 한 해 동안 이러한 기획이 성공리에 유치돼 내년에는 문화콘텐츠 마케팅이 안정권을 거듭나길 바란다. 그래서 ‘2018 제주 호텔쇼’에서 이색적인 이벤트로 다시 찾아뵙길 기대하겠다. 지역도 발전하고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마케팅으로 다른 호텔들의 캐릭터 룸, 갤러리, 케이팝 등의 문화 마케팅보다 차별화된 글로컬(Global+Local)한 생태문화콘텐츠로 만나 뵙도록 노력하겠다.



“감귤 향 가득한 수제 맥주로 제주에 취해보자”
제주지앵 강규언 대표



‘2018 제주 호텔쇼’에 처음 참여했다.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업계 동향도 알 수 있었고 많은 분들에게 제주지앵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찬스였다.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는 일은 많지만 특정업계 전문가들에게 제주지앵을 소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지앵은 단순히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제주감귤맥주를 가지고 제주에 대한 추억과 맛을 선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참관객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고 바이어들에게도 제주지앵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으며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앞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던데?
요즘 수제 맥주 양조장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울은 수많은 양조자들이 질 좋은 맥주를 선보이고 있어 경쟁이 상당하다. 우리 역시 서울, 수도권으로 진출해 제주의 맛과 이미지를 가지고 다른 수제 맥주들과 경쟁해보고자 한다. 5월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판매할 계획이며 서울 지역 유통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제주도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한라산’ 소주를 마시러 온다. 이제는 ‘한라산’ 소주를 제주 대표 술로 기억하기도 한다. 이처럼 제주지앵의 맥주도 제주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시그니처 맥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2018 제주 호텔쇼’를 다른 박람회와 비교해 본다면?
제주지앵을 홍보하기 위해 푸드 위크, 커피 박람회 등 식품 관련 박람회에 많이 참가했다. 이제까지 참여했던 박람회는 식품을 알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일반 대중, 식음료 바이어들과만 교류할 수 있었다. 그에 반해 ‘2018 제주 호텔쇼’는 호텔 및 숙박업계라는 특정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 했고 기존과 다른 업계의 마켓에 도전하는 기분이 들었다. ‘2018 제주 호텔쇼’처럼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축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박람회가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목표는?
제주지앵은 어느 정도 제주도에서는 인지도를 얻은 편이다. 맥주 맛도 브루어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았기에 최고의 맥주 맛을 보장한다. 제주 맛집, 음식점이 많은 편인데 비슷한 메뉴와 분위기를 고민하는 바이어들에게 제주지앵을 제안하고 싶다. 생맥주 판매가 처음인 업장은 직접 맥주장비를 다룰 수 있도록 교육과 지속적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앞으로 기존의 업체와의 교류와 함께 새로운 바이어 영입에도 힘쓰고자 한다. 제주도에 오는 모든 방문자에게 ‘제주를 방문하면 꼭 제주지앵 맥주를 마시고 가자’는 문화가 생기도록 하는 것이 2018년의 목표이다.





김서해 기자 hrhotelres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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