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차와 비스킷은 환상적인 페어링을 자랑하며 영국의 차 문화 속에 자리잡아 왔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지난 300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차와 비스킷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던킹 비스킷(Dunking Biscuits)에 대한 가이드를 제작했다.
포트넘은 무르익어가는 가을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차와 찻물에 살짝 담가 먹을 때 더욱 풍미가 좋은 비스킷 3종을 소개한다. 다양한 맛과 향뿐만 아니라 찻물에 담그는 시간에 따라 여러 식감을 구현하는 포트넘의 비스킷은 평범했던 애프터눈 티타임에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따뜻하게 우린 찻물에 비스킷을 찍어 먹는다는 뜻의 던킹 비스킷(Dunking Biscuit)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영국에서는 대중화 된 애프터눈 티 문화 중 하나다. 16세기 영국 해군 문화로 거슬러 올라가는 던킹 비스킷은 당시 선원들이 장기 항해에도 오래 보관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딱딱한 비스킷을 물이나 수프에 찍어먹었던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한국의 ‘찍먹’ 논쟁과 유사하게 영국에서는 비스킷을 차에 담가 먹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대중적인 문화로 발전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대표적인 비스킷 제품 중 하나인 트래디셔널 쇼트 브레드(Traditional Shortbread Fingers)는 에든버러의 한 가족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수제 비스킷이다. 도톰한 두께와 높은 밀도가 특징인 이 제품은 차에 담가 먹을 때 녹아내리듯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아쌈 향과 은은하고 향기로운 재스민 향의 셀레브레이션 블렌드(Celebration Blend)와 어우러질 때 극강의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움츠러드는 쌀쌀한 계절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피카딜리 스템 진저 비스킷(Piccadilly Stem Ginger Biscuits)은 설탕에 조린 생강 덕분에 맵지만 은은하게 올라오는 달콤함이 일품이다. 단단한 식감의 크런치한 이 비스킷은 차에 담가 먹을 때 생강의 깊은 향과 쫄깃한 식감이 극대화된다. 은은한 오렌지의 상큼함과 가벼운 목넘김이 특징인 르완다 오렌지 페코(Rwanda Orange Pekoe)와 함께 곁들일 때 풍미 가득한 페어링을 자랑한다.
다양한 제품 중 차와 비스킷 쌍둥이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그레이(Victoria Grey)와 빅토리아 그레이 티 비스킷(Victoria Grey Tea Biscuits)은 단연 최고의 궁합을 선보인다. 빅토리아 그레이는 감초 뿌리, 라벤더, 옥수수꽃잎을 포트넘의 꿀과 결합한 차다. 빅토리아 그레이를 우려 만든 은은한 밀크티에 빅토리아 티 비스킷을 담가 먹으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다양한 제품은 오프라인 및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아트&사이언스점, 대구점 등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SSG.com, 포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