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료에 빠진 대만 관광객 크리에이트립, 올해 1-4월 대만 관광객 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2024.06.17 09:09:03

- 크리에이트립, 올해 1-4월 대만 관광객 서비스 이용 현황 추이 “전년 比 거래건수·거래액 증가율 1위 여행상품 ‘K-뷰티·의료’”
- 의료 관광객 증가율 1위다운 높은 뷰티·의료 서비스 이용률… 성형외과·피부과 외에도 ‘안과’ 고공행진
- 거래건수 500%, 거래액 1100% 증가한 ‘외식’ 서비스 중 ‘카페·디저트’ 매장 및 상품 거래 규모 폭증
- 대만 현지 SNS 인플루언서 적극 활용해 대만서 K-뷰티·푸드 브랜드 소비자 경험 연계 및 성장 지원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24년 1월부터 4월까지 자사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만 관광객의 거래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올해 방한 관광객 수와 전년 대비 관광객 증가율 3위인 한국 관광 ‘단골국’이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 오히려 7.5%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지출하는 분야는 단연 K-뷰티와 의료 분야다. 대만 관광객들이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이용한 뷰티·의료 서비스의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거래액은 약 1400%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대만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증가율(867%)을 보인 만큼 올해도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은 한국 의료 관광의 핵심 분야인 피부과, 성형외과 외에도 안과와 치과로도 많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안과는 올해 크리에이트립 뷰티·의료 서비스 거래액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의료 관광 시장의 ‘알짜배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푸드’ 또한 인기와 유명세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까지 대만 관광객들의 외식 분야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거래액은 약 1100% 늘었다. 외식 분야 중 ‘카페/디저트’ 업종 거래건수는 서울 시내 브런치 카페와 약과 쿠키 매장을 중심으로 약 180배 상승하는 등 한국인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카페와 디저트류가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트립은 한국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K-푸드 및 K-뷰티 브랜드와 대만 현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5월, 인천공항에 입점한 약과 브랜드 ‘유밀가’가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대만 인플루언서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4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매장을 확장하는 결실을 맺었다. 성수동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인 국내 중소 코스메틱 브랜드 ‘퓌(fwee)’ 또한 크리에이트립과의 협업으로 대만 현지 공동구매를 진행해 30여분 만에 전량이 매진되는 등 대만 현지에서 K-뷰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대만은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아 관광객으로서 실제 방문율과 그 잠재력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관광 타깃 대만 관광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 및 확장하고 K-푸드와 K-뷰티를 전파하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홍보 및 진출 또한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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