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이콘 어워드(ICON AWARDS) 수상자에 홍콩 셰프 대니 입(DANNY YIP) 선정

2024.02.20 14:32:43

- 전설적인 홍콩 레스토랑 더 체어맨(The Chairman)의 창립자 대니 입(Danny Yip), 세계 미식 무대에서 광동요리 인식 바꾼 공로 인정 받아
- 중식 레스토랑 최초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2021 No.1,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1 10위권
- 셰프 및 레스토랑 전문경영인으로 30년 이상 활약한 중식 파인다이닝의 아이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는 아이콘 어워드(Icon Awards) 수상자로 홍콩에서 셰프이자 레스토랑 경영인으로 활동 중인 대니 입, 이하 입 셰프)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의 정관 스님(2022)도 수상한 바 있는 아이콘 어워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에 소속된 318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아이콘 어워드는 아시아 미식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식음업계 관계자 및 셰프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입 셰프는 세계 미식 무대에서 광동요리에 대한 인식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운영하는 홍콩의 더 체어맨(The Chairman) 레스토랑은 중식 레스토랑 중 처음으로 2021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 해 중식 레스토랑 최초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1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당해 연도 가장 많은 순위 상승을 기록한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순위 상승 최우수상(Highest Climber Awards)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 체어맨은 2009년 오픈한 이래, 중식 파인다이닝의 시초로서 높은 인지도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입 셰프의 철학이 담긴 요리를 선뵌다.

 

더 체어맨에서는 은퇴한 어부들로 구성된 자사 어업팀을 운영, 매일 가장 신선한 수산물을 수급한다. 또 홍콩에서 3대째 두부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슈키(Shu Kee)로부터 최고급 두부피를 공수 받고 있다. 나아가 입 셰프는 가장 신선한 채소를 갖추기 위해 교외에 소규모 유기농 농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만 취급하는 만큼 더 체어맨의 요리는 특별하다. 장미 소금, 민물 게, 백합 잎 등 타 지역의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 재료들이 사용되는 더 체어맨의 대표 메뉴로는 소흥주 (샤오싱주)를 곁들인 꽃게찜, 닭 기름에 볶은 쌀국수를 꼽을 수 있겠다.

 

 

입 셰프는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셰프다. 첫 10년간은 호주 캔버라에서 차이나 티 클럽(China Tea Club), 마담 입(Madam Yip) 등 여섯 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이후 1997년 홍콩으로 돌아와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런칭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루었다. 또한 그는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칼럼을 책, 매거진에 기고하기도 했으며, 현재 본업인 셰프로 돌아와 더 체어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입 셰프는 변화를 수용하는 동시에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중식 파인다이닝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4년 간 더 체어맨을 이끌어온 입 셰프와 그의 팀은 정통 광동요리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더 체어맨은 광동요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으며 입 셰프는 중식계의 진정한 아이콘이다.”라고 덧붙였다.

 

입 셰프는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든든한 팀을 갖고 있다는 것은 내게 정말 큰 행운이다. 주방부터 프론트까지 그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으며, 한명 한명이 모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우리 팀 대다수는 10년 이상 함께 일해왔거나, 레스토랑 오픈부터 함께 해온 멤버들이다.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일들도 함께라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 이 상은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더 체어맨 팀에게도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 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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