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 혁명으로 AI(인공지능) 시대까지 들어선 지금, 더 나은 여행을 만들기 위해 국내 여행업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까? 더해 국내 여행업계를 이끌어갈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것 또한 시대흐름에 발맞춘 필수불가결 사항으로 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장시키는 네트워킹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스타트업 및 트래블테크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트래블테크 최신 혁신기술·트렌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과 투자자 연결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이다. 바로 11월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23 「K-Travel Tech Summit」을 통해서다.
국내·외 영향력 있는 업계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여행 산업의 트렌드를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WiT(Web in Travel/11.2개최)와 연계, 국내 관광업계 및 관광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서 그 방안을 모색하려한다. 올해 WiT는 AI(인공지능) 시대에 여행업계에 인간 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한 ‘The Human Revolution’이란 주제를 선택하고, 인간 중심의 혁신과 변화에 초첨을 맞춘 다양한 세션과 패널토론,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아시아의 온라인 여행 트렌드, K-팝 / 해외 팝 공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험,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등 20여개의 세션이 테마별로 구성됐다.
이에 발맞춰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와 함께하는 본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하여 주요 벤처투자기업 및 관광스타트업등 약 200여명이 참여해 그 경험을 공유하고 여행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 당일 오전에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WiT 창립자를 비롯해 마이리얼트립, 온다, 트립스토어 등 관광스타트업이 참여하여 관광업계 혁신기술 인사이트 및 현안정보 공유, 스타트업 관계자-관광기업 간 네트위킹 시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주요 경영자들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관광스타트업계 동향과 미래’ 라는 주제로 비전을 제시하며, ‘모든 것은 경험 속에 있다.’는 주제의 아시아 스타트업 대표자로 싱가포르 글로벌틱스 CEO 챈치총, 바우치 CEO 조셉 등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오후에 진행되는 ‘스타트업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육성지원한 우수관광벤처기업 5개사의 여행 기술·트렌드 및 현황을 국내외 투자자에 소개하는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스타트업 쇼케이스 참여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엠와이알오 (AI여행 스케줄링 플래너) △ 프리디소프트(여행용 AI 챗봇 솔루션 기반 맞춤형 여행추천) △ 노매드헐(170개국 글로벌 여성 혼행자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한씩 (한식을 찾아 고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개인 맞춤 한식 큐레이션 서비스) △ 위밋모빌리티 (사용자 기반의 모임관리와 교통 빅데이터 활용 장소 추천 플랫폼 서비스) 이 참여한다. 본 기업들의 생생한 현재와 미래의 첨단 여행기술을 새롭게 간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행사 후반부에는 전문가들 강연을 통해 미래 다양한 여행기술 발전방향을 엿볼 수도 있다. 주요 강의 주제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시대의 콘텐츠 창작 (네이버 크라우드), 인디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 빌더(어뮤즈트래블, 팜피티아),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마이리얼트립, 웹인트래블) 등이 소개 된다.
한국관광공사 정용안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본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트래블 관련 혁신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관광스타트업 협업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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