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호텔업계의 가장 큰 축제, 2023 코리아호텔쇼가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명실상부 호텔업계의 유일한 B2B 전시회다. 이번 코리아호텔쇼는 어메니티, F&B,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속이 꽉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운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솔루션 기업들은 많은 부스 중에서도 이슈를 모았다. 호텔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는 DX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다.
@키오스크·PMS·RMS
촘촘한 운영 솔루션으로 업장의 효율성 돕는다, 야놀자클라우드
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슈가 핫한 가운데 이번 코리아호텔쇼에도 다수의 IT, 솔루션 업체들이 참가, 호텔 운영의 기초가 되는 PMS, RMS는 역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숙소 운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드로 연결된 운영솔루션으로 호스피탈리티산업에 해답을 제안한다는 철학을 바탕 삼아 ‘Y KIOSK’와 ‘Y PMS’, ‘Y CMS’을 준비했다. 부스 내에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단연코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우선 Y KIOSK는 딥러닝 기반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를 탑재해, 근무자가 프런트에 있지 않더라도 신분증을 보여주면 자동 검증이 가능해 간편하다. 식별 뒤에는 모든 데이터를 파기하기에 보안성까지 높였다. Y PMS는 웹 기반 서비스로 PC, 모바일, 태블릿 지원이 가능하며 대실과 숙박을 모두 지원하고, 예약 고객과 워크인 고객도 지원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전체 객실 현황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청소 지시, 확인, 상태도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주요 운영 지표와 성과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Y CMS는 여러 OTA 채널과 실시간 연동, 객실 재고 실시간 연동을 통한 오버부킹 방지 서비스로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가능케 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가계약을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건이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제작한 Y KIOSK가 특히 인기가 좋았으며, 파트너사인 산하정보기술의 QR코드로 간편하게 객실을 제어하고, 입실 및 퇴실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쏟더라.”고 코리아호텔쇼 참가 후기를 전했다.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프런트 업무 간편화, 호텔 전문 IT기업
코디더매니저
호텔 운영의 노하우와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한 코디더매니저(이하 코디)는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 호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PMS 연동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월 대여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 워크인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자동 배정 기능을 삽입했다. 월 사용료 20만 원 대의 부담 없는 프로모션으로 도입이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예약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QR 코드로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특급 호텔, 비즈니스호텔에서 활용 중인 ‘e-REGI’도 관심을 모았다. 종이 등록카드를 없애고, 고객이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오페라 PMS에 반영, 그동안 아날로그하게 이어져 왔던 방식을 간편화했다. 그동안 체크인 과정이 굉장히 길었다면,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방과 키를 배정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활용,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코디더매니저 경영지원본부 이의구 본부장은 “현재 10시 이후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원들도 업계에 적을 뿐만 아니라, 야근수당 및 챙겨야 할 절차가 많아 아예 프론트를 마감 해놓는 호텔들도 있다.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객실을 5개 정도로 자동으로 배정, 고객의 갑작스러운 워크인에도 임의로 배정해 손쉽게 체크인을 처리할 수 있다. 키를 발급할 필요 없이 발급,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면서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여하고 있는데, 업계에 이해도가 있는 참관객이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기존 고객사들도 새로운 프로모션, 서비스를 확인하러 오기에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 규모별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중소형 숙박시설부터 특급호텔 및 리조트의 DX를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미엄급 호텔 리조트 맞춤형 PMS인 ‘다이브’와 중소형 호텔을 위한 올인원 PMS, ‘오아PMS’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 효율화를 돕는 ‘HOTEL plus*’도 설명 및 시연했다. 다이브는 RMS와 멤버십 세일즈 관리, 골프장 운영 관리까지 해결하는 특급호텔 형 솔루션이다. 인터넷만 연결된 상태라면 웹으로 직원들이 한 눈에 보고 업장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수영장에 있어도 체크아웃이나 다른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근무자의 정비 및 상태를 업데이트 가능해 직원 관리에도 유용하다.
중소형 숙박시설 특화 오아PMS는 키리스 도어락과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연동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다 PMS는 온다의 수익화 솔루션인 호텔 플러스와 연동, 온라인 객실 판매 자동화를 실시한다.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20여 개 판매 채널과 행사를 관리할 수 있다. 온다 호텔사업팀 이정기 실장은 “현재 아난티 힐튼 부산과 같은 유수의 특급 호텔에서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객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테마파크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올인원이기에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텔 멤버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투에프씨주식회사
‘FLY HOTEL CMS’를 제공하는 투에프씨주식회사는 호텔 멤버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호캉스가 활성화 되면서 호텔을 자주 찾는 고객들이 모인 멤버십이 활성화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탈률 또한 적지 않다. FLY HOTEL CMS는 효율적인 호텔 고객 관리로 멤버십 회원의 만족도, 충성도를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호텔의 경쟁력을 향상 시킨다. 고객 관리 및 쿠폰 관리, 상품 관리, 포인트 관리 등 기본적인 영역부터 예약과 고객 상담, 부대시설 관리, 고객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해 멤버십을 확장시키고, 카드발급 현황, 통계 현황, 쿠폰과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파악, 멤버십 회원을 위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에프씨주식회사 이순홍 대표는 “각 호텔의 멤버십마다 철학이 다르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도 다르다. 그 과정을 우수하게 설계하는 것이 FLY HOTEL CMS의 특장점이며 호텔과 상의해 원하는 쿠폰이나 혜택을 개발,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특급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리아호텔쇼는 거래처에서 한 번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처음 방문하게 됐다. 실제로 다양한 호텔 관련 업체가 나와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솔루션
인공지능 AI 기반 챗봇, 직접예약 솔루션, 트리플라
트리플라는 현재 화두의 중심에 선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다이렉트 예약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호텔의 운영 효율화 및 수익 극대화를 시키고, 수익관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현재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아오는 한국의 숙박, 관광 니즈를 해결할 수 없을 것. 트리플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을 선보이며 기존 정해진 선택지를 눌러야 했던 시나리오 방식 챗봇에 비해 최대 97%의 정답률을 기록, 머신러닝을 통한 진화형 방식으로 고객사를 찾아가고 있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며 AI 기능과 매뉴얼 채팅 기능까지 동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선보인다. 웹사이트, 앱, 모바일, SNS 연동으로 예약 채널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저렴한 사용료와 쉬운 방식으로 장벽을 낮췄다. ‘triplaBook’은 직접예약 솔루션이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인 3% 이하 수수료와 구글 무료 예약 링크, 다국어로 예약 범위 및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구글, 트립어드바이저의 공식 파트너로 글로벌 메타서치 디지털 마케팅에 연동된다. 멤버십과 로열티 기능으로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마케팅, 고객의 세부 관리 CRM까지 동시에 만나기에 그 자체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간편한 UI, UX도 빠질 수 없다. 기술을 통해 모든 숙박업체가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 누리기 원하는 솔루션 업체다.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경험하면서, 여행과 관광, 호텔 산업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벤트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호텔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주고 받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리딩의 선두주자, 히어로웍스
호텔 수익 상승의 길라잡이, ‘데이터메니티’를 선보이는 히어로웍스는 호텔의 수익 관리를 보다 간편화 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데이터 관리 및 수익 관리가 중요한 줄은 알았지만, 낯선 용어로 인해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던 호텔 관계자들의 편의성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명확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라서 파편화 돼 있는 서비스에 비하면 더욱 편리하다. 관심 호텔 OTA의 판매가, 프로모션을 비교 분석하고 객실 등급과 타입, 객실 판매가를 비교 분석하며 판매가 포지션 확인을 통해 우리 호텔과 경쟁사 호텔의 동시간대 경쟁력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엑셀 리포트도 다운 받을 수 있어 수기로 이뤄졌던 불편함을 감소시킨다. 중간관리자들이 보기 좋은 리뷰 관리도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통합 리뷰 관리는 고객들의 리뷰를 한 눈에 파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호텔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다. 키워드 및 그래프로 정리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단순 업무, 반복 업무의 감소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변 숙박 시설 OTA 판매가 데이터를 엑셀이나 수기 증에 작성해 수집하는 호텔, 리뷰 관리를 해야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호텔, 수익 관리 전담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호텔에서 데이터메니티를 활용한다면 보다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히어로웍스 호텔팀 임강원 수석은 “복잡한 숫자가 아닌 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즉각적인 추이를 확인 가능해 요금을 내리거나 올린 곳을 한 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각 OTA마다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개별적인 파악도 가능하다. 다른 호텔이 어떤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에 따른 전략을 구축하고 싶은 호텔에게 추천하는 솔루션”이라며 “코리아호텔쇼에는 B2B 참관객이 특히 많아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도 다양하고, 실제로 여러 미팅을 하면서 계약이나 추가적인 미팅 날짜를 잡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RM을 통해 수익 극대화하는 강력한 솔루션, OTA Insight
OTA_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레비뉴 매니지먼트를 통해 온라인 채널 담당자가 수익 창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호텔리어들도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최적의 루트를 만들어가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 이후로 OTA가 급속도로 발전,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밸류를 구축하려는 호텔들은 자연스럽게 호텔 자체의 다이렉트 부킹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시장을 분석, 수익을 구축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인 셈이다.
글로벌한 시각을 담은 OTA Insight의 보고서는 데이터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구축하고, OTA와 솔루션 기업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데이터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호텔에 꼭 필요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데이터를 분석 받고 트렌드를 예측해 주요 경쟁사의 인벤토리와 가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장성 또한 우수하게 손꼽힌다. 168개 이상의 글로벌 체인 및 로컬 호텔들이 OTA Insight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만큼, 국내의 다양한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인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해 여러 비즈니스를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플랫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숙박 플랫폼, PETEL
페텔은 요즘 장안의 화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동반숙소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오직 페텔에서만’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호텔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에 관한 솔루션을, 고객에게는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반려인들이 중요하게 여긴 사항을 체크, 전문 UI, UX를 편리하게 구축하고 호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펜션, 에어비앤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이며 자체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호텔에 들어오는 반려동물 관련 질문과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은, 페텔의 전문적인 직원들이 하나씩 응대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반려인을 타깃으로 일주일 내 82%의 앱 재방문, 1% 미만의 취소율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400% 이상의 수익 쾌거를 거둔 곳이다. 페텔은 코리아호텔쇼의 페텔의 솔루션 시연 및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와 관련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페텔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주변을 맵핑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스테쥴링 해주는 서비스다. 페텔의 임지훈 대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니즈가 많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자 하는 니즈도 넘쳐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가하지만 B2B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지라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간다.”고 이야기했다.
호텔 직거래와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판매 수수료 없는 숙박 직거래 애플리케이션 ‘루밍’은 부스에 참관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많은 호텔들이 OTA의 수수료를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을 지 고민할 때, 수수료 없이 직거래를 가능케 만드는 루밍의 D2C 솔루션이 주효했던 것이다. 숙박업체와 소비자 간에 판매건당 수수료 부담이 아닌 시스템 사용료(고정비용) 지불로 순이익을 늘리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최저가가 아닌 숙소 상품의 특성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루밍은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플랫폼 외에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OTA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쉬운 상품 노출과 예약 제공하며 여행 시장을 확대했던 이전과 달리, 수수료 절감을 위해 부킹엔진, 자사앱을 적극 이용하는 호텔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원하는 상품의 형태로 월 구독을 신청하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웹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OTA가 아닌 직거래 채널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이전까지의 호텔이 블로그나 카페에서 OTA 링크 위주로 홍보했다면, 호텔의 직링크를 개방해 루밍과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비용 절감에도 좋다고. 실제로 루밍의 고객사 뿐만 아니라 코리아호텔쇼에서 부스를 방문한 호텔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비용 절감에 많은 관심을 뒀다는 것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의 전언이다.
디앤솔루션의 이성훈 대표는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는데, 현재 고객사는 물론이고 관심을 지닌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계약 건이 많아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OTA 수수료에 지친 호텔 관계자들이 내외국인 상관 없이 방문하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보고, 호텔 업계에 이해도가 높은 이들이 찾으니 업체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전시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업무 효율화
긱 워커를 통해 하우스키핑 인력 효율화 시키는, 열한시
열한시는 코리아호텔쇼에서도 많은 참관객이 모이는 부스 중에 하나였다. 하우스키핑 ‘긱 워커(초단기근로자) 플랫폼’으로, 숙박업을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청결을 보장하는 회사다. 클리닝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하우스키핑에 대한 인식을 전환, 궁극적으로 청결과 그에 따른 고객의 만족감을 고취시키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고객의 접점인 객실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인력 사무소에 맡겨 하우스키핑 인력을 구했다면, 열한시 플랫폼에서는 자의로 등록한 키퍼들이 열한시의 플랫폼을 이용, 스케쥴에 맞춰 호텔의 하우스키핑을 담당한다. 열한시의 키퍼들은 청소 물량에 따라 탄력적 채용이 가능하며, 교육 및 관리는 열한시에서 모두 담당한다. 기존 호텔 관리 툴에 적합한 클라이언트 관제 서비스와, 호텔만의 객실 클리닝 기준을 정립하고 진행 상태, 수행 결과 등 현장 관리자가 두 번 일할 필요 없이 명확한 클리닝 데이터를 제공해 관리한다. 현재 인력이 부족한 호텔업계, 특히 하우스키퍼들을 긱 워커의 형태로 고용해 틈이 없도록 하고, 평가 시스템을 통한 전문성 높은 Fool을 제공, 숙련도 기반에 따른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어 더욱 효율성이 높다.
열한시의 이동희 대표는 “코리아호텔쇼에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은 이틀 안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건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해내서 3일 차에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웃음). 많은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열한시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코리아호텔쇼를 찾고 싶다. 호텔 B2B 거래에 있어 최적화된 장소”라고 밝혔다.
현장의 근태부터 직원들이 필요한 협업 툴까지 제공한다
샤플앤컴퍼니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플앤컴퍼니에서 만든 ‘샤플’은 직원의 근태 관리와 업무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백오피스 직원들과 다르게 소통할 방도가 카카오톡 같은 개인적인 SNS 밖에 없었다. 그러나 샤플을 활용하면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 출퇴근 방지, 배포와 취합, 방문 기록 등 관리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회사 정책과 양식까지 커스터마이징해 번거로운 작업을 줄인다. 더불어 잦은 인력 교체에도 특별한 교육 없이 출근 첫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어려운 인력관리를 효율화 한다. 현재 카페와 식당, 호텔과 리조트, 프랜차이즈 등 국내 700개 이상의 회사에서 성공적인 도입을 해내고 있다.
더불어 ‘하다’라는 시설관리 플랫폼도 준비했다. 현장의 종이점검표를 대체하는 QR기반 시설관리 솔루션으로 점검표 대신 하다 스티커를 붙이면, 각 시설명이 포함돼 출력될 뿐만 아니라 시설 별로 QR코드를 발급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맞는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한 눈에 관리 현황을 확인하며, 보고서까지 관리해주니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솔루션이다. 샤플앤컴퍼니 해외영업팀 류다언 매니저는 “현재 호텔과 많이 거래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통기업 및 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텔과의 핏을 맞춰보고 싶어 부스로 참가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기술로
업장 폐기물 명확히 관리하는 업박스
업박스는 ‘리코(Reco)’에서 서비스하는 ‘폐기물 솔루션’ 기업이다. 폐기물은 처리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같은 공간에서는 프로모션이나 각 시설에 따른 다양한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눈대중이나 전혀 체계가 없는 업체에 맡겨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방치되는 등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공공기관에 내야하는 보고서까지 일일이 작성해야 하기에 업무 강도가 높았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유동적인 수거 스케쥴 조율, 폐기량에 따른 긴급 수거, 수거함 무상 추가 배치 및 폐기물의 양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지출이 없도록 만든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 넣을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제공해 호텔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기 좋다.
또한 고객들이 호텔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인, 뷔페의 음식물 쓰레기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에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일 수 있다. 업박스는 코리아호텔쇼에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실시했으며,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최적의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의 설문을 받는 등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폐기물 솔루션을 알리는 데 앞장 섰다.
호텔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솔루션 마련, 업장 효율화 돕는
바우치 코리아
바우치 코리아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서울,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트, 자카르타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 진출한 트래블 테크 기업이다. 숙박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 향상과 호텔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투숙객에게는 비대면 서비스를,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SPOKE는 고객별 기호 파악을 통해 업셀링 기회를 사전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별도의 키오스크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간편하게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체크인도 괄목 할만 하다. 더불어 한 눈에 들어오는 호텔 정보 및 호텔에 의해 선별된 주변 즐길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컴펜디움, 객실 내 각종 어메니티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는 룸 리퀘스트, 디지털 메뉴판을 제공, 언어 장벽 없이 상세한 주문을 마칠 수 있는 인룸 다이닝, 직원 도움 없이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여러 부대시설을 셀프 예약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바우치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종이로 받았던 정보들을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 일일이 찾거나 전화하지 않고, 핸드폰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룸서비스나 하우스키핑까지 맡길 수 있고, 다운로드 없이 QR코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다.”면서 “현재 국내외 호텔을 약 20개 정도 담당하는 중이며, 국내에서는 8개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호텔쇼에서 호텔 관계자들과 명함을 다수 교환했으며 국내 로컬 브랜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예비 고객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