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숙박세일페스타가 지난 3월 진행됐다. 숙박 할인권은 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구매 가능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지역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었다. 할인혜택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3만 원, 7만 원 미만의 경우 2만 원이 할인돼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숙박을 포함한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모니터링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악의적으로 숙박가격을 인상한 사실이 적발돼 정부가 쿠폰 지원금을 미지급한 사례가 1625건으로 확인될 만큼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을 지급한다면 숙박 가격을 발급 직전보다 3만 원 더 올리는 식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관광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가격 관리가 잘 됐을까? 데이터를 확인해 봤다. *본 칼럼은 3월 15일 수집된 2024년 전국 1500개 숙박시설의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4년 2월 7일~3월 28일까지 전국 호텔 가격 변화 파악 숙박세일페스타 기간에 의미 있는 가격변동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전, 먼저
부산에서는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간 국내 최초로 시도된 융복합 전시 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이 진행됐다. ‘페스티벌 시월’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융복합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를 벤치마킹한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의 융합을 통해 관광 수요를 늘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페스티벌 시월은 연중 따로 열리던 부산의 국제 행사를 10월 초로 집중시켜 개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번 행사는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총 6개 분야에서 17개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10월 9일,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의 17개 행사에 약 4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11일에 폐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관람객 수가 추산치로 반영됐으며, 총 관람객 수는 지난해 각 행사가 개별적으로 열렸을 때보다 약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열린 ‘융복합 전시 컨벤션 행사’로 4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숙박 수요 급증, 호텔 예약률, 가격 상승 등 지역 호텔업계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실제 호텔 데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방한객은 142만 명으로, 2019년 동월의 96% 수준을 회복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봤을 때 47.5%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점점 여행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데이터로 보는 국내 방문 관광객 형태 분석’ 시리즈를 통해서 ‘방한 외래관광객 상위 5개 국가’와 ‘해당 국가별 가장 많은 관광 형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더 나아가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65만 건의 호텔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관광유형별 외래관광객이 주로 투숙하는 지역’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지난 데이터 요약하기 지난 7~8월호를 통해서 방한 외래관광객 상위 5개 국가와 해당 국가별 가장 많은 관광객 형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순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외래관광객 중 64%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해당 국가별로 중국은 나홀로 여행객(37%), 일본은 가족 여행객(31%), 미국은 커플 여행객(32%), 대만은 그룹 여행객(34%), 홍콩은 커플 여행객(35%)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성수기를 맞이하는 호텔은 가격부터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실제 히어로웍스에서 제공 중인 호텔 가격관리 서비스 ‘데이터메니티’의 데이터로 5000개 이상의 호텔 가격 변동을 분석해 본 결과, 올 7월 말부터 8월까지 호텔 가격은 6월부터 7월 상반기까지 호텔 가격 대비 15% 이상 높고 방문자 수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서 다룬 ‘데이터로 보는 국내 방문 관광객 형태 분석’의 국가별 한국 호텔 이용 형태를 좀 더 심층 분석해 외래 관광객의 형태와 니즈를 파악하고자 한다. 월별 방문 비율 지난 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많은 TOP 5 국가와 국가별로 가장 많은 이용 형태와 해당 국가에서 가장 많은 여행 형태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이를 요약 & 정리하면 <그림 1>과 같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좀 더 상세하게 데이터를 분류했는데 먼저, 각 국가별 모든 외래 관광객의 월별 내한 비율은 <그림 2>와 같다. ※데이터는 코로나 등 특수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 데이터 활용전체 외래 관광객의 월
<호텔앤레스토랑>이 2021년 창간 30주년을 맞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Special Forum 두 번째 주제는 ‘데이터’다. 4차 산업 시대에 들어서며 강조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이 아직 타 산업에 비해 호텔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접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가 놓치고 있는 스몰데이터 영역까지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위기관리시스템 확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현재 호텔의 데이터 활용 현황과 전략적 접근법은 어떤지, 데이터 기반 경영을 이끌어갈 인재는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 호텔 데이터 활용의 확장성을 이루기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방향성을 호텔 데이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들어봤다. ✽본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습니다. 4차 산업 시대에 도입함에 따라 빅데이터의 영역이 계속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트렌드, 기업 성공사례 등이 속속 소개되며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텔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AI, ICT, 융복합 인재, 데이터 의사결정 등이 호텔업계가 주목하고
호텔 Re-Born 프로젝트 8번째 시간이 어제 앰배서더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데이터를 통해 호텔 트렌드 인사이트 쌓는 법 - 호텔은 왜 이용하는 걸까?에 대해 (주)컨슈머인사이트의 김민화 연구위원이 강연을 마련했다. 호텔의 고객은 누구이고, 호텔은 왜 이용하게 되는 걸까? 등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간었다.
기사에 있어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때로는 장황한 설명보다 몇 개의 숫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명시해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이번 달 기사를 쓰면서 유독 힘들었던 부분이 기사에 힘을 실어줄만한 데이터를 찾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레스토랑 서비스는 현재 워낙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다 해도, 호텔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하루 반나절을 꼬박 숫자를 찾아 인터넷을 헤맸던 적도 있다. 찾고 싶은 내용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논문이 있다면 열어보고, 검색창에 마치 해시태그를 걸 듯 유관 단어들을 열심히 나열해봤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간혹 눈에 들어오는 자료들은 이미 몇 년의 시간이 지나 시의성을 잃어버린 것들이었다. 물론 방법이 잘못됐을 수 있다. 어딘가에 파묻힌 자료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나의 한계겠지만, 쉬이 접근할 수 있는 통계가 부족하다는 것은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구는 필요에 의해 주도되기에, 그만큼 호텔과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한 비중이 어필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업계에서는 호텔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레스토랑 서비스의 체계화도 필요하다 입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