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정의 Luxuary Hotel] 보-리바지 팰리스와 로잔 팰리스의 시간을 초월한 매력
스위스의 로잔은 제네바 호수(레만 호수)의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도시다. 19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하면서, 1994년에 공식적으로 ‘올림픽의 수도’로 명명됐다. 올림픽의 수도답게 로잔에는 올림픽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 공식 올림픽 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첫 경기 이후 계속 불타고 있는 올림픽 성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잔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하는 도시다. 제네바 호수와 호수 건너편 프랑스 쪽으로 솟아 있는 사보이 알프스(Savoy Alps)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사하며, 노트르-담(Notre-Dame) 대성당 등 유명한 중세 건물들이 자리한 구시가지는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경험하게 한다. 로잔은 또한 ‘댄스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부터 젊은 무용가들에게 상을 수여해온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이라는 국제적인 무용 콩쿠르와 전 세계 순회 공연을 펼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베자르 발레 로잔(Béjart Ballet Lausanne)은 로잔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로잔
- 강은정 칼럼니스트
- 2025-03-25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