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늘 위에서도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의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과 자매항공사인 드래곤에어는 이탈리아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illy)'와 제휴를 맺고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커피 브루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리는 커피 농지에서 직접 엄선한 생두를 사용해 아라비카의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커피 브랜드로 전 세계 커피 애호가가 즐겨 찾는 프리미엄 커피의 대가이다. 국내에서도 신선한 맛과 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캐세이패시픽은 기존 원두커피 서비스에 카페라떼(Caffe Latte), 카푸치노(Cappuccino), 에스프레소(Espresso)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강화한다. 드래곤에어는 전 노선에 일리의 원두커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 케이터링팀은 후각과 미각의 반응이 둔해지는 3만 피트 상공에서도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향미를 보존하는 로스팅 단계를 찾기 위해 다수의 실험을 진행해 최적의 로스팅 정도를 찾았다. 다크 로스팅이 진하고 감미로운 향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캐세이패시픽에서는 미디움 다크 로스팅 원두를, 드래곤에어는 다크 로스팅 원두를 각각 기내용 커피 원두로 선정했다.
또한 캐세이패시픽과 일리는 승객들이 최상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내용 필터 ‘필로우(pillows)’를 공동 제작했다. 기내용 커피 머신에 적합하고, 브루잉 과정에서 최적의 여과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소재 및 사이즈로 만들었으며, 브루잉 시간과 물의 온도도 고려했다.
캐세이패시픽의 기내서비스 총괄 매니저 도미니크 페레(Domonic Perret)는 “캐세이패시픽 케이터링팀은 승객들에게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정통 이탈리아 커피의 맛과 향에 매우 만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상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상을 2003년, 2005년, 2009년, 2014년 총 4회 수상한 프리미엄 항공사다.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51 개국에 202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 매일 7 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홈페이지(cathaypacific.com/kr)를 통해 연중 다양한 온라인 특가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체크인' 및 '나의 예약관리' 등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