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지난 12일 여행전문 매체인 트레블 앤 레저 (Travel + Leisure)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에 샌프란시스코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를 비롯해, 지역별 음식문화, 레스토랑의 다양성 및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많은 미쉐린 레스토랑을 보유한 도시로 총 30개 이상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이 도시에 위치해 있다. 또, 현지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하는 요리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도시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문화가 발달해 있다. 또한, 와인 문화가 발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와인과의 조화를 고려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정에 대해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오랜 기간 혁신적인 음식 문화를 선도해 온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높은 수준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샌프란시스코는 관광뿐 아니라 미식 여행의 목적지로도 손꼽히며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