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생산협회(회장 정제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한국와인 고메위크 페스티벌’이 전국 15개 레스토랑에서 개최된다.
레스토랑의 특선 메뉴와 어울리는 한국와인 2종을 판매하는 본 행사는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15개 선정 레스토랑에서 20일간 진행된다.
서울 잠실의 비채나에서는 경북 문경 오미로제 연, 경북 김천 수도산 크라테드라이, 충남 예산 추사40 브랜디를, 서울 강남 류니끄는 충북 영동 시나브로 화이트 청수, 충북 영동 산막 비원 와인을, 락희옥 (광화문, 을지로, 서초)은 경북 경산 비노캐슬 화이트 청수와 경북 영천 위와인을, SOOT 숯(강남, 성수)은 충남 천안 두레앙 브랜디와 경북 영천 우아미레드를 매칭한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 주지육림은 경북 안동의 이육사청포도 절정 청수와 경기 안산 그랑꼬또 로제를, 시스트로는 경북 영천 고도리 복숭아, 강원 영월 예밀레드드라이를, 명동에 자리한 비스트로 수방J는 충북 충주 레돔 레드와 로제 시드르, 경남 사천의 오름주가 7004S를, 쌍림동 제육원소에서는 충북 영동 오드린 아내를위한, 강원 홍천 너브내스파클링 화이트를 진행한다. 또한, 장충동 서울다이닝은 경북 영천 조흔 로제와인, 경북 상주 아녜호 화이트를, 사슴은 경북 상주 젤코바 스페셜, 영동 갈기산 포엠로제를, 마포의 요수정에서는 충북 영동 여포의 꿈 화이트와 충북 영동 샤토미소 웨딩 자두와인을 매칭한다.
한편, 대구 인비노에서는 경북 영천 뱅꼬레 오디, 경북 영천 오계리 화이트 청수, 충북 영동 블루와인 19과 페어링한 요리를 선보이며, 광주의 유탑부띠끄 호텔에서는 경북 경주 예인 남산애 2017, 충북 충주 미라실울프를,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에서는 충북 단양 에델 매실 미디엄, 강원 삼척 끌로너와 스위트를 맛볼 수 있다. 제주 바다마르마레는 충남 예산의 추사로제와 제주허니와인 오어와 매칭한다.
한국와인생산협회의 정제민 회장은 “고메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와인의 신규 유통망을 발굴, 지원하고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히며, “한국와인에 높은 관심을 보인 레스토랑과의 협업으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욱 한국와인생산협회 총무이사는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한국와인을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당 레스토랑 내 한국와인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와인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와인 포럼과 한국와인 입점을 기대하는 업장의 비즈니스 시음회도 12월 14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사전에 전문인력 평가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와인 품질평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그간 여러 와인 품평회가 있었지만 한국의 와인생산자들이 모인 한국와인생산협회에서 주관하는 첫번째 품평회로서, 좀 더 한국와인에 부합한 심사기준으로 출품한 와인들을 평가한 후, 한국와인포인트(K-Wine Point)라는 점수 인증제를 표방해 14일 90점대 이상의 와인에 인증서 수여, 88점 이상의 와인들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