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3월호 Map of Hotel은 동대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 다음으로 사랑하는 도시 동대문은 일제의 영향으로 동대문으로 불리게 됐지만 보물 1호인 흥인지문부터 DDP, 패션 타운, 먹자골목 등 문화와 역사, 쇼핑 콘텐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서울 중심지로, 한국의 유서깊은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동대문을 방문하는 외국인, 그중에서도 특히 중화권 관광객들이 '통 큰 소비'를 자랑하며 해당 상권에 투자하는 유통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작년 1월 14일 나인트리 동대문 호텔이 오픈, 재작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오픈에 이어 동대문에도 호텔 포트폴리오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 의존적인 불완전한 시장구조로 국내외 크고 작은 이슈들에 호황과 불황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 19의 영향도 직격탄으로 맞은 동대문. 과연 다이나믹한 동대문 호텔 상권은 어떻게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