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향후 10년 간 중국 내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로랑 클라이트만 (Laurent Kleitman)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1963년 오리지널 플래그십 호텔, ‘더 만다린’의 개관을 시작으로 중화권 전역에 10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지난 10월 개관한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중화권 내 10번째 호텔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중화권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호텔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이 외에도 청두, 항저우, 난징 등 여러 도시에서 추가 개발을 계획 중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의 신규 호텔들은 건축, 웰니스, 다이닝 등 호스피탈리티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권 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국 내 럭셔리 시장의 성장, 비즈니스 기회 증가, 레저 여행객의 확대에 부응한다는 것이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침이다. 이번 중화권 투자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 포트폴리오를 두 배로 확대하려는 만다린 오리엔탈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로랑 클라이트만 CEO는 최근 발표에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글로벌 성장 속도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및 향상된 기술력을 활용해 호텔을 운영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브랜드 차원에서 주도하는 혁신과 고객 중심의 경험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랑 클라이트만 CEO는 “중국 시장은 세련되고 안목 있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주요 시장으로, 향후 10년간 성장을 이끌 중요한 고객층 중 하나”라며,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와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2024년 상반기 아시아 지역 수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객실당 매출(RevPAR) 성장률은 다른 지역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