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AI 서비스 운반 로봇 도입

2019.02.27 10:12:17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서비스 운반 로봇 '코봇(Cobot)'을 3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봇'은 호텔 직원들의 의견을 통해 선정된 로봇의 이름으로 '코트야드 로봇'을 뜻한다. 이 로봇은 K-robo(케이로보)사의 운반 로봇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호텔 내 모든 공간을 데이터화 시키는 매핑(mapping) 작업을 마쳤으며, 로비와 각 층 복도를 오가며 시범 운행 중이다.



코봇은 호텔 로비의 프론트 데스크 옆에 위치, 손님이 프론트 데스크에 어매니티 등을 요청 시 객실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직원이 코봇 안에 물건을 넣고, 해당 객실 번호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코봇은 센서를 이용해 해당 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해 이동한다. 코봇이 객실 앞에 도착하면 손님 객실로 전화를 걸어 로봇 자신이 문 앞에 도착했음을 알리고, 손님은 요청한 물건을 직접 픽업할 수 있다. 로봇 운영은 업무의 효율성과 더불어 면대면 서비스를 기피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세계 각국의 특급 호텔들은 이미 서비스 운반 로봇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며, 서비스 운반 로봇의 도입은 인간과 로봇이 업무 분담을 적절히 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로봇의 도입은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단순 업무를 로봇에게 맡겨 고객 응대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마르코 피가토(Marco Pigatto) 총지배인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첨단 과학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로봇을 도입했다."며, "로봇의 도입은 코트야드 브랜드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차 세대 여행객들에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매력적인 환경을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프로젝트와 같이 호텔과 첨단 과학을 잇는 국내 호텔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비전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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