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25일부터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서울 중구 퇴계로에 문을 여는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25일부터 객실 사전 예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레스케이프 호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투숙은 7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국내 최초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다. 프랑스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19세기 파리 귀족사회의 영감을 받아 설계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우아함을 담은 객실 디자인은 물론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셉트와 로맨틱한 파리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론칭을 기념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패키지도 마련했다. 먼저 100개 객실 한정 패키지인 ▲'파리지엔 이스케이프 패키지'는 조향사 알리에노르 마스네(Alienor Massenet)와 함께 제작한 레스케이프 호텔 시그니처 향수와 룸 스프레이를 증정하고 마크 다모르 바에서 즐기는 시그니처 칵테일 2잔,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25만원 대(세금 별도)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웰컴 펫 패키지'도 준비했다. 반려견 두 마리까지 동반이 가능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사려 깊은 반려견 제품을 선보이는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Howlpot)과 제휴해 강아지 장난감 및 간식으로 구성된 반려견 웰컴 키트와 배변 패드를 제공하며, 객실 내 반려견 하우스와 식기 비치 및 목줄, 리드줄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의 편의를 더했다. 가격은 디럭스 미니 타입 객실 기준 30만원대(세금 별도)부터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지상 25층 규모로 총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연회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Mott 32)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광둥식 중식 메뉴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그 외 뉴욕 MOMA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더 모던(The Modern)과의 협업을 선보일 호텔 최상층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 메종 엠오(Maison M.O)의 명품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이는 르 살롱(Le Salon), 국내 커피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헬카페 (Hell café)와 함께하는 커피스테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런던을 크래프트 칵테일의 성지로 이끈 유명 바텐더 알렉스 크라테나(Alex Kratena)와 시모네 카포랄레(Simone Caporale)의 칵테일을 '마크 다모르(Marques d'Amour)' 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오는 7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 앤 온리(One&Only) 부티크 호텔'을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25일부터 시작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올 여름 특별하고 로맨틱한 휴가를 가장 먼저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레스케이프 호텔은 이달 초 티저 일러스트 공개에 이어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본격적으로 오픈하고 레스케이프 소식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