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테이블오더 기업, 주식회사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아이스테이(i’stay)’를 서비스하고 있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대표 한현석)을 인수하고 ‘티오더 스테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로써 오프라인 시장의 AI 인프라를 선도하는 테이블오더 1위 기업과 국내 최고 호텔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이 만나 국내 호텔, 외식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티오더 스테이’로 사명 변경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아이스테이’가 티오더를 만나 ‘티오더 스테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티오더는 이번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 인수를 통해 티오더 스테이 서비스가 설치된 국내외 호텔에 티오더 설치 매장 연계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오더 스테이 대표에는 김용운 티오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현재 티오더 스테이는 조선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등 국내외 약 5만 객실,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텔 및 인접 시장 진출로 사업 확장
티오더 스테이는 △호텔 입점몰, 주변 상권 연계 서비스 △호텔 투숙객 대상 티오더 매장 정보 전달 △호텔 고객 타깃 마케팅을 통한 면세점 등 쿠폰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호텔 외 시니어 타운, 호스피텔 등 인접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 스테이가 월등한 연동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5성급 호텔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면에서도 우수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티오더는 앞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네트워킹에 i’stay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외식업 매장뿐만 아니라 호텔 산업 등에 진출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사업 외형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운 티오더 스테이 대표 겸 티오더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존 인더코어는 국내시장에서 5성급 호텔에 입점 서비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파트너십 연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이 가능한 기업”이라면서 “티오더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호텔 비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및 동남아 시장까지 빠르게 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오더 스테이는 호텔 DX를 위한 모든 서비스와 디바이스가 연결돼 있어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주문, 시설예약 등 호텔 내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또는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요청,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비대면으로 호텔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룸서비스 주문은 물론 레스토랑 예약 등을 31개국 자동 번역된 모국어 언어와 보이스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룸 컨트롤 기능을 지원,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이미 국내 주요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운영 안정성이 입증돼 사용하고 있는 호텔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솔루션이다.
티오더 역시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지난해 5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태블릿 누적 판매대수 25만 대에 달한다. 월간 사용자는 약 3500만 명에 이르며,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최근 인력난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자영업자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