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8월 14일, 대한민국 최초로 음식 폐기물 감소를 위한 글로벌 인증 시스템 ‘The PLEDGE™ on Food Waste’를 획득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는 호텔로 다시금 인정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연간 생산되는 음식물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처리된다.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소중한 식량이 쓰레기가 되고, 식량 생산에 사용된 물과 에너지, 노동력 등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호텔 내부에서부터 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실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지속 가능 컨설팅 기업인 라이트 블루(Light Blue)와 협업하여 ‘The PLEDGE™ on Food Waste’ 인증을 준비했다.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2, 12 및 13번을 준수하며 음식 폐기물이 매립지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The PLEDGE™ on Food Waste’의 컨설팅을 받아 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이끌어내고, 수치화된 폐기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은 테라스 뷔페 직원들은 식재료 가공부터 소비단계에서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기록하여 주문과 생산 수량을 적절히 조절한 결과, 8개월 동안 1인당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기존 대비 43.5% 이상 절감했다. 이는 15,357kg의 탄소를 대폭 감소시켰고 건강한 지구 환경과 호텔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해당 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익선 총주방장은 “매주 음식 폐기물 관련 리포트를 작성하고 확인하며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을 수치적으로 확인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고, 함께 동참해 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환경과 경제적인 발전, 푸드뱅크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음식 폐기물 절감 이외에도 직원 대상의 잔반 남기지 않기 캠페인, 유통기한을 고려한 소비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