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발표

2022.09.26 09:11:13

- 미식도시 서울을 빛내는 서울 레스토랑&바는 어디?
- 채식 레스토랑 포함,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인정하는 서울 레스토랑&바 발표
- 9.30(금)부터 일주일간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 오프라인 행사 개최··· 서울 미식 여행
- 그릴·채식 등 다채로운 미식 문화 소개··· 글로벌 미식도시 서울의 매력 한층 높일 것

 

미식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바는 어디일까? 서울시가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100선’을 발표하고, 서울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했다.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서울의 맛을 집중 조명해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 관광문화의 격을 높이고자 2020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의 심사 기준은 세계화와 지역화를 아우르는 글로컬리즘, 화제성, 전문성 등의 가치를 반영하여 서울만의 다름이 있는 서울 미식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초점을 뒀다.

 

올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한식 23곳, 양식 26곳, 아시안 10곳, 그릴 8곳, 채식 9곳, 카페&디저트 11곳, 바&펍 13곳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 미식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한식의 남도제철맛집, 양식의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아시안의 계향각, 그릴의 남영돈, 채식의 포리스트키친, 카페&디저트의 아뜰리에폰드, 바&펍의 서울집시, 뱅글 등이 올해 새롭게 100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온‧밍글스‧주옥‧온지음‧정식당 등 한식 레스토랑을 비롯, 모수 서울‧제로컴플렉스 등 양식 레스토랑과 아시안 레스토랑 진진, 그릴 레스토랑 금돼지식당 등 분야별 총 41개 레스토랑&바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34곳, 용산구 19곳, 종로구 16곳, 중구 10곳, 마포구 6곳, 서초구 6곳, 성동구 4곳, 송파구 3곳, 영등포구, 강동구가 각 1곳 선정됐다. 파인다이닝과 노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집중되어 있는 강남구와 도심 사대문 인근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는 특별히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과 함께 ‘채식 레스토랑 50선’도 선정해 발표한다.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이 서울의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에 잘 구현돼있는 만큼, 이번에 선정한 서울의 채식 레스토랑이 건강한 채식문화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채식 식재료가 풍부하고 식단이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 사찰 음식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채식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최근 서촌·한남동·망원·홍대 등 젊은 층이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 채식 식당이 늘어감에 따라 서울에는 이미 글로벌 미식 트렌드인 채식이 잘 구현돼 있다. 이번 테이스트오브서울을 통해 건강한 채식 문화가 서울미식 관광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한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을 한·영 2개 언어의 「서울미식 안내서」로 제작해, 각 업장과 대사관, 관광안내소, 호텔,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한다. 국내외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100만 이상 유저가 있는 레스토랑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영어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인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행사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서울 미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서울 특별 메뉴와의 맛남 ‘서울 레스토랑 위크’, 재래시장과 핫플의 맛남 ‘서울 마켓다이닝’, 도시와 농부의 맛남 ‘서울 마르쉐’, 미식과 영화의 맛남 ‘서울 미식 시네마’, 전통주와의 맛남 ‘서울술 클래스’, 해외 셰프와 서울 셰프의 맛남 ‘그랜드 갈라디너’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100선 수상자 및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서울미식 어워드’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어워드’에서는 이번에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레스토랑&바 셰프 및 베스트 셰프 등에서 ‘Taste of Seoul 2022’ 트로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식문화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선정을 통해 국내외 미식 탐험가들과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고 글로벌한 미식도시 서울의 음식문화를 알려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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