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수의 세계음식여행] 싱가포르의 주요 호텔들, 아시아의 식음료 문화 주도
융합문화를 가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국가, 싱가포르 공화국(Republic of Singapore)은 베트남과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말레이 반도의 남쪽 끝, 싱가포르 섬에 위치해 있다. 북쪽의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와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말라카 해협으로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와 마주 보고 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토면적이 721.5㎢로 1965년 독립 직후 단시간에 빠른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반열에 들었다. 사회·문화적으로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인구 다수를 차지하기에 중화권으로 분류되지만 영미권 제도를 채택하며 프라나칸의 독특한 특징을 유지하는 융합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싱가포르인은 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기타 3.9%로 특히, 인도계 싱가포르인은 대부분 타밀인(인도와 스리랑카(실론섬)에 사는 드라비다인 계통민족)이므로 타밀어((Tamiẓarkaḷ))가 공용어로 지정돼 있다. 청나라 때부터 중국 호키엔, 광동, 하이난,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 남중국이나 대만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싱가포르로 이주해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영향력이 강하다. 말레이반도
- 전관수 칼럼니스트
- 2025-04-23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