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세계 곳곳에 선물을 실어 나르느라 노동 강도가 심한 산타가 꼭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유명한 맥주가 있다. 바로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다.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수도원과 주요 맥주 양조장에서는 매년 새로운 맛의 크리스마스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양조 기술을 총동원한다.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는 한겨울 추운 날씨에 어울리게 일반 맥주보다 돗수가 더 높고 더 진하며, 향신료와 계피, 오렌지 껍질, 체리, 캐러멜, 정향, 바닐라를 비롯해 구운 사과, 생강 및 꿀 등 크리스마스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깊고 풍부한 풍미를 내기 위해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는 대부분 일반 맥주보다 양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8월에 양조를 시작해 수 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쳐 최적의 상태로 겨울을 맞이한다. 일년에 한 번 그것도 매년 다른 맛으로 양조되고, 한정된 수량을 정해진 기간에만 판매하고 있어 벨기에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자신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맥주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서 매일 오픈런도 각오한다. 또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맥주를
벨기에 맥주 축제가 여의도 한강 이크루즈에서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및 추석 연휴 기간동안 진행된다. 이랜드 이크루즈, 벨기에 플랜더스 투자무역 진흥청, 벨기에 관광청 및 대표적인 벨기에 맥주 수입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벨기에 맥주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축제는 저녁 7시에 출발해 다양한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70분짜리 한강 유람선 달빛뮤직 크루즈, 맥주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자 한강 대표 먹거리인 치킨 플래터, 11종류로 구성된 베이커리 및 디저트바 이용, 기념 맥주잔 그리고 벨기에 맥주로 구성된 푸짐한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맥주 축제에 참가하는 벨기에 맥주 수입사인 바운티 S&B 관계자는 “벨기에는 수도원과 가문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맥주 주조의 전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나라다. 새로운 맥주를 개발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열정 덕분에 늘 다양한 맥주가 선보이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맛, 색 향, 알콜 도수, 역사와 양조 방법까지 각각 다른 9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벨기에 맥주 축제 패키지는 9월 매주 금요일
K-주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의 900년 역사의 벨기에 수도원 에일 맥주 ‘그림버겐’이 월드 비어 어워드 2020(World Beer Awards 2020)에 참가해 높은 품질과 우수한 맛을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월드 비어 어워드는 월드 드링크 어워드(World Drink Awards)에서 2007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류 품평회로, 까다로운 기준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맥주를 선발하는 세계적 권위의 맥주 대회다. 올해는 50개 국가에서 약 2200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맥주의 맛과 향, 품질,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여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림버겐 블랑쉬’는 벨지안 스타일 밀맥주 부문(Belgian Style Witbier)에 참가해 금상(Country Gold)을 수상했으며, ‘그림버겐 더블앰버’는 다크 벨지안 스타일 듀벨 부문(Dark Belgian Style Dubbel)에서 은상(Country Silver)을 수여 받았다. ‘그림버겐’은 월드 비어 어워드에 참가한 세계 유수의 제품들 사이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 결실을 이뤄, 맥주 전문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