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1년 메종&오브제 9월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개월의 공백 끝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에서, 홈데코, 디자인, 공예,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침내 다시 한 데 모여 트렌디한 연말 맞이 상품 및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세계 최대 수출 시장뿐만 아니라 영국에도 적용된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 재개가 어려운 상황 및 행사가 재차 취소될 수 있다는 걱정 속에서도 참석자 수와 상거래액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넘어섰다.
축소된 전시회 규모, 기대 이상의 결과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의 영향으로 참가 전시업체 수가 감소했지만, 4만 8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등 실제 방문객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번 9월 전시회 참여한 업체들이 대부분 프랑스 업체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지만, 방문객의 28%는 해외 업체였으며, 이 중에는 미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다.
게다가 한마음으로 비즈니스의 회복을 바라는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5일간의 행사기간 내내 부스와 전시장을 붐비게 했다. 행사 준비 기간 동안 주최측이 마련 및 추진한 건강 안전대책에 전시업체 및 방문객 모두가 적극 협조했으며, 모든 전시회장 입구는 출입이 원활하게 유지됐다.
열정적인 브랜드
많은 전시업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업체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알렸다. 온라인 교류만 가능했던 수개월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교류의 필요성 및 데코 및 디자인 업계의 모든 종사자들이 새로운 컬렉션을 실제로 발견하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시장은 오프라인으로 다시 연결되고자 하는 바램과 의지로 가득했다. 전시업체들은 빠르게 채워지는 주문서를 보며 만족해 했고, 평균 매출액은 이전 시즌 전시회보다 훨씬 높았다. 고객들은 마침내 제품을 실제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것은 비즈니스가 회복세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WORK! 및 PROJECT 분야에서는 업계전문가들의 열정이 돋보였는데, 여러 달 동안 호황을 누렸던 이 두 시장에 현재 구매 가능한 혁신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의 벽을 지나 파리 디자인 위크를 통해 도시의 중심부까지 전달됐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메종&오브제 전시회의 취지를 잘 살려줬다. 약 300개의 역대급 높은 퀄리티를 갖춘 부스로 구성된 2021년 전시회는 가장 촉망받는 신진 디자이너부터 가장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기록적인 수의 파리의 디자인, 공예 및 라이프스타일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며, 업계 전문가와 디자인 애호가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안겨줬다.
혁신적인 매종&오브제 전시회의 취지
9월 전시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메종&오브제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인 ‘메종&오브제 아카데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 구독 시 이용할 수 있는 이 스트리밍 채널은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교육 및 영감을 얻고, 무역 박람회의 전문가들이 새로이 발굴한 흥미로운 발견과 숨겨진 보석들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중심에 위치한 아카데미의 스튜디오는 박람회가 끝나자마자 채널에 업로드할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흥미로운 새로운 프로젝트는 ‘MOM(Maison&Objet and more)’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팬데믹 기간 동안 매종&오브제 주최측이 기울인 노력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브랜드들이 특정 시기 및 테마에 관한 컬렉션을 출시 할 수 있도록 주최측이 들인 공은 큰 성공을 가져다 줬지만, 메종&오브제 팀이 아카데미를 통해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해준 일등공신은 영감을 주는 컨텐츠와 온라인 교육의 인기였다. 메종&오브제 전시회는 자체적으로 준비한 매우 효과적인 오프라인 및 온라인 툴 패키지를 제공하는 미디어로서 활약하고 있다.
야심찬 2022년 1월 전시회 준비 ‘총력’
역동적인 이번 9월 전시회는 모든 면에서 훌륭했으며, 비즈니스가 회복세에 돌입했음을 보여줬다. 메종&오브제 팀에게 9월 전시회는 매우 큰 규모로 개최될 예정인 2022년 1월 전시회로 도약하는 고무적인 전환점이 됐다. 메종&오브제 팀은 1월 전시회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테마인 ‘럭셔리의 부활’을 해석함으로써 무역 박람회의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할 것이다. 행사의 핵심인 고급 시장의 상품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둔 테마로 메종&오브제 무역 박람회를 유명하게 해준 화려한 장식 설치를 위해 전시업체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또한 재개될 예정이다. 1월 전시회는 유망한 일본 디자이너들을 집중 조명할 것이다. 데코와 디자인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아시아 바이어들을 최대한 빨리 유럽으로 복귀 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이 젊은 디자이너들은 건축가 프랭클린 아찌(Franklin Azzi)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2020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그는 전시회의 고정 테마 중 하나인 WORK! 공간에서 그의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다.
아울러 메종&오브제팀은 파리-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린 매종&오브제와 동시에 개최된 파리의 다른 행사들의 성공에 힘을 입어, 파리에 위치한 몇몇 디자인 쇼룸, 갤러리, 팝업 스토어에서 진행될 예정인 "인 더 시티(In the City)" 행사 일정을 발표할 것이다.
2022년 1월 20일 목요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인 메종&오브제 파리는 반드시 참석해야 할 필수 행사다. 1월 전시회는 전시업체 및 방문업체 모두에게 성공적이었던 9월 전시회와 비슷한 일정으로 새롭게 진행 될 예정이다.
메종&오브제의 대표 이사 필립 브로카르(Philippe Brocart)씨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은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참여한 전시업체들 덕분입니다. 이들이 보여준 용기 덕분에 상상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마침내 다시 연결됐을 때 되찾은 놀라운 활기 및 기록적인 주문량이 그 성과입니다. 인맥 쌓기와 비즈니스로 보낸 5일 간의 전시회는 무역 박람회 미디어의 위력을 보여 줬고,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솔루션이 결코 완전히 대체 불가한 대면 행사의 위력을 증명하였습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