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컨시어지협회가 지난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5박 6일간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진행한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65th UICH Seoul World Congress)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컨시어지협회는 현재 13대 회장인 김현중 회장(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이하 부산, 제주지부장을 비롯해 총무, 회계, 홍보, 섭외, 기획이사 등의 이사진이 구성돼 있으며, 정회원(세계컨시어지협회에서 인정한 협회원)이라는 골든키 회원 26명과 일반회원 약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이어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1951년 스위스에서 첫 공식행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세계총회에는 약 45개국 500여 명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각 나라 최고의 특급호텔 대표 컨시어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국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컨시어지들과 교류한 뒤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주 목적인 호텔리어들을 위한 교육과 회의를 진행했지만 특별한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춘천 남이섬 등 서울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가장 인기 많았던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에서의 한국 불교체험(템플라이프)도 포함됐다.
한국컨시어지협회 김현중 회장은 "이번 세계총회를 위헤 레끌레도어 코리아의 모든 협회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 또한 서울시,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마케팅의 전폭적인 협조로 큰 힘이 됐다."며 "먼 길을 찾아주신 각 나라 최고의 컨시어지들이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또한 이번 세계총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한국컨시어지협회가 어떤 곳인지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컨시어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서 1994년 당시 신라호텔의 Chief Concierge James Forester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됐다. 또한 2006년 세계컨시어지협회 U.I.C.H(Union International Concierge d’Hotel)의 39번째 독립국가로 인정받아 국내외 특급호텔 컨시어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함은 물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