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Gangwon Forestry Exhibition 2023)가 9월 22일~10월 22일(31일간),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주행사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원)이고, 부행사장은 고성군(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속초시(청초호 공원, 설악산자생식물원, 국립등산학교), 인제군(용대관광지), 양양군(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본 대회 유치를 위해 2019년 4월 12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계획(안)을 입안·확정하고, 2020년 11월 26일 기획재정부의 제124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2021년 2월 26일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 5년 만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깊은 해에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강원은 산림면적이 우리나라 산림의 21%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제1의 산림도시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전반적인 실상과 평화를 접목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 평화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한 미래 산림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산림녹화의 성공과 산림복원의 경험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와 탄소 저감 등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생태, 역사, 문화, 산업 등 산림의 전반을 담고 있는 세계 최초의 엑스포다. 설악산 주요 봉우리와 울산바위, 그리고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높이 45m 규모의 솔방울전망대는 지난 6월 완공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는 휠체어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도록 완만하게 경사로를 설치했다. 상층부 바닥은 매시 재질로 조성해 스릴감도 만끽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솔방울전망대 앞 공간은 무대로 활용되며 나무와 숲이 우거진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는 관객들에게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힐링을 안겨준다.
또한 7000㎡ 규모의 잔디밭에 조성한 힐링광장에서는 트리하우스, 인디언 집, 파이프와 천을 활용한 비계 조형물, 캠핑타프, 캠핑 카라반, 통나무 의자, 해먹 등의 시설과 캠핑 관련 시설들을 설치했다. 꽃밭과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처럼 꾸몄다. 고성군을 비롯한 속초, 인제, 양양 등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설악권 4개 시·군에서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인 86만 4000㎡의 거대한 숲속 체험장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