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업계 전반의 영업, 마케팅, RM의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적인 협회,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한국 챕터를 설립했다. HSMAI는 비영리단체로서 호텔과 관련 파트너의 비즈니스 개발 및 성장을 지원, RM, 마케팅, 판매 증진을 위한 툴과 인사이트, 전문지식을 제공하고자 관련 분야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 최초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영업, 마케팅, RM 전문 국제 협회로서 인적 인프라를 연결하고 지식을 공유하고자 네트워킹 플랫폼, HSMAI. 한국 챕터를 설립해 엔데믹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국 호텔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호텔산업의 새로운 이정표, HSMAI
1927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HSMAI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HSMAI는 환대산업의 모든 부문을 대표하는 세일즈, 마케팅, RM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조직으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호스피탈리티산업의 트렌드를 파악 및 전달하는 동시에 각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의견을 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5개 국가에 챕터를 운영,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약 5000명 정도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호주, 싱가포르,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HSMAI Korea는 Wolf Commercial Consulting의 스테판 볼프(Stefan Wolf) 대표(이하 스테판 회장)와 6명의 보드 멤버가 이사회로 구성됐다.
스테판 회장은 30년 호텔 경력의 RM 전문가로 서울을 비롯해 독일, 베이징, 홍콩, 두바이, 런던, 방콕에서 RM 전략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Wolf Commercial Consulting의 대표이사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HSMAI Thailand의 회장과 HSMAI APAC 이사회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스테판 회장은 글로벌 유통, RM, Pricing 관련 내용으로 각종 컨퍼런스의 초청 연사로도 강연을 진행, 특히 RM 분야 전문가로 호텔의 수익 창출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HSMAI 이사회는 한국에서 환대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로 업계 종사자들의 지식과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한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사회 멤버에는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코리아 강소영 커머셜 리드, Story Hospitality 마티아스 리 죠프로와(Matthias Lee Geoffroy) 이사, Protect Group 윤소윤 한국 총괄, OTA Insight 이희라 한국 총괄 대표, ㈜호텔롯데 RM팀 임정여 헤드매니저, Tripla 황성원 한국 대표가 포함돼 있다.
전문가 집단의 지식 공유의 플랫폼
HSMAI의 활동은 주로 호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툴과 인사이트,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HSMAI는 호스피탈리티산업 부문의 해외 지식, 아이디어, 인사이트, 사례 연구를 통해 고도로 전문화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 적극 확산하는 관문의 역할을 지향한다. HSMAI가 주최하는 주된 이벤트는 업계 전문가 좌담회, 세일즈, 마케팅, RM, 리더십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 대면 워크샵, RM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공인인증인 CHDMs, CRMEs 등의 자격제도 운영 등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급에서 고급에 이르기까지 수준별로 나눠진 주제를 접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트레이닝 코스도 마련돼 있기 때문에 HSMAI의 멤버로 등록된 이들은 글로벌에서 진행되는 과정도 수강 가능하다.
멤버는 개인으로 가입, 현업의 종사자와 더불어 학계의 교수와 학생과 같이 관련 분야에 커리어를 쌓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학생은 가입 금액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 등 자체 규정에 의한 금액 차이가 있다. 기업의 경우 멤버십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HSMAI에 소속될 수 있으며 HSMAI Global의 파트너로는 아마데우스, 듀에토, OTA Insight, 레이트게인 등이, HSMAI Korea는 현재까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OTA Insight가 파트너로 등록됐다. 한편 모든 회원은 HSMAI의 웹 사이트의 독점적인 업계 동향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한국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HSMAI 이벤트에 할인된 금액으로 참가 가능하다.
컨퍼런스와 좌담회, 소규모 스터디,
각종 네트워킹 이벤트의 장이 될 예정
36번째 챕터가 된 HSMAI Korea는 오는 6월 23일,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스테판 회장은 “HSMAI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 지역은 각각 ‘ROC(Revenue Optimization Conference)’라는 연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의 첫 번째 이벤트로 아시아 ROC에서 진행된 강연 중 주요 내용들을 한국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 세일즈, 마케팅, RM 분야의 선임 리더들이 오늘날의 비즈니스가 직면한 전략적 이슈들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교육목적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공식적 첫 행사인 만큼 강력한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퍼런스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마련되며, RM,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 호텔 운영사, 호텔 오너사, 개별 호텔 및 리조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HSMAI를 후원할 수 있는 컨설턴트, 솔루션 업체, 벤더사 등의 참여도 가능하다.
HSMAI Korea는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HSMAI Korea만의 유의미한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회장은 “현재 기획 중인 이벤트로는 전문가 좌담회가 있다. 업계의 핵심 리더들을 초대해 이를테면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이나 한국 인바운드 시장의 트렌드 변화, 커머셜의 최신 트렌드를 활용해 호텔 자산관리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호텔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민들의 혜안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더불어 호텔 관련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생산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 공유의 장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컨퍼런스와 같이 대규모가 아닌 소규모 스터디도 진행해 같은 업무를 맡고 있는 동료들끼리 서로 배우고 알려주기도 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6월 23일 컨퍼런스의 주제는 ‘수익 관리 기술의 향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커머셜 세일즈, 마케팅 분야의 업계 리더가 호텔의 수익 최적화 전략을 유통, Pricing, 데이터 수집 등의 관점으로 공유한다. 이벤트의 상세 내용은 HSMAI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olf Commercial Consulting 스테판 볼프(Stefan Wolf) 대표(HSMAI Korea 회장)
스테판 볼프 대표는 30년 넘은 호텔산업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메리어트 호텔에서 시작해 JW 메리어트 서울에서도 RM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IHG 그룹 베이징에서는 북아시아담당 지역 RM 매니저를 역임, IHG 자체 아카데미에서 RM 부문을 교육하기도 했다. 홍콩 샹그릴라 호텔 & 리조트에서는 RM 디렉터로 RM 문화 구축에 앞장섰으며, 두바이 주메이라 그룹에서는 기업 RM 디렉터로 워터파크, 스파, F&B, 아울렛 등의 글로벌 RM 전략을 담당했다. 한편 런던 로코 포르테 호텔의 RM 기반을 다진 이후, 방콕 ONYX 호스피탈리티 그룹에서는 RM 상무 겸 유통 전략가로, 이후 방콕의 대체숙박 스타트업 Favstay에서는 CCO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에 거주하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HSMAI Thailand 회장 겸 HSMAI APAC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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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AI는 환대산업의 모든 부문을 대표하는 세일즈, 마케팅 및 RM 전문가 집단이다.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환대산업의 트렌드를 파악 및 전달하는 동시에 세 분야를 위한 선도적인 목소리로 업계 챔피언이 된 단체다. 비영리단체인 만큼 호텔 비즈니스와 호텔리어들의 성장에 같은 뜻을 품고 있는 전문가들이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헌신적으로 각종 이벤트에 기여함으로써 유지되고 있다. 호텔산업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에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6명의 이사진들이 있어 HSMAI Korea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멤버들의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
아직 초기기 때문에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각각의 이사진들의 훌륭한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6월 23일의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총 4개 이벤트를 마련하며, 국내 인사뿐만 아니라 각 챕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 인사들을 초청해 보다 한국 호텔 비즈니스와 호텔리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HSMAI Korea가 되겠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코리아 강소영 커머셜 리드
강소영 커머셜 리드는 지난 20년 간 서울의 럭셔리 호텔과 제주도의 대규모 리조트에서 컨텐츠와 퍼포먼스 마케팅에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한국 지역 커머셜 리드를 맡아 한국 내 호텔들의 커머셜 퍼포먼스를 지원하고, 시장의 주요 마케팅 활동을 리드하는 중이다. 커머셜 부문의 차세대 호텔 리더를 육성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Story Hospitality 마티아스 리 죠프로와 (Matthias Lee Geoffroy) 이사
마티아스는 Story Hospitality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포트폴리오의 수익 및 영업 분야에 대해 광범위한 커머셜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의 중장기적 전략 실현과 커머셜 실적 평가를 하고 있으며 기업 지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중이다.
마티아스는 프랑스, 태국, 중국, 모로코, 호주, 세이셜, 몬테네그로,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와 시장에서 여러 수익 담당 포지션들을 수행했다. 힐튼, 로타나, IHG에서의 수년간의 근무 경력을 통해 국제적 수익 전문성을 갖추기도 했다. 현재 마티아스는 2021년부터 한국에 베이스를 둔 컨설팅 회사를 설립, 수익 및 영업에 대한 전문성을 호스피탈리티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티아스는 파리의 ESSEC-IMHI 비즈니스 스쿨의 RM MBA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Protect Group 윤소윤 한국 총괄
윤소윤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와 국내 호텔 브랜드에서 홍보 및 마케팅 업무를 중점적으로 역량을 쌓았다. 리츠칼튼 홍보팀장으로 호텔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 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및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홍보팀장으로 옮기며 대언론 홍보 업무를 진행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오프닝 멤버로 들어가 전 세계 시장에 서울을 홍보하고 포시즌스 호텔 서울 오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상품을 기획했다. 이후 신세계조선호텔에 입사해 디저털 마케팅 업무를 맡으며, 멤버십 기획부터 개발 업무를 비롯해 전사 홈페이지 및 앱을 만들며 디지털 마케팅 분야까지 업무를 넓혀나갔다. 현재 영국 테크 업계인 Protect Group의 한국 총괄로 새롭게 론칭하는 솔루션의 한국 진출을 담당하고 있다.
OTA Insight 이희라 한국 총괄 대표
이희라 대표는 런던과 서울의 호텔에서 RM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했으며 현재는 한국 호텔들이 RM 문화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커리어는 런던의 IHG에서 시작했으며 8년 동안 공항 호텔을 포함한 영국의 3개 IHG 호텔에서 RM 스킬을 배웠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JW 메리어트 서울의 RM 전략 이사를 역임, 3년이 지나 다시 IHG의 SEAK 헤드쿼터에서 한국 IHG 호텔의 전체 매출을 담당하는 RM 매니저로 근무하다 커머셜 다이렉터로 승진하기도 했다. 현재는 OTA Insight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한국의 호텔리어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더 쉽고 스마트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호텔롯데 RM팀 임정여 헤드매니저
롯데호텔 임정여 헤드매니저는 2017년 롯데호텔이 RM 문화를 최초로 도입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호텔의 레비뉴 문화 안착 및 발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롯데호텔 입사 이래 프런트, 예약, 판촉 등 호텔 주요 부서에서 10여년간의 업무 경험을 두루 인정 받아 롯데호텔 최초로 체인호텔 수익관리 전문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또한 수익관리시스템(IDeaS)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및 데이터 기반의 RM 문화를 안착하는데 기여,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아 22년부터 본사 RM팀으로 발탁돼 전 체인호텔의 RM 업무를 총괄 하고 있다. 현재는 본사 RM팀 헤드매니저로서 수익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 및 RM시스템 운영 확대, 핵심 인재 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Tripla 황성원 한국 대표
2008년 아시아 최대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 Agoda 본사에 첫 한국인으로 입사해 한국 호텔사업 론칭을 시작으로, 이후 전 세계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인 미국의 TripAdvisor의 사업개발본부에서 한국 숙박사업총괄을 맡았다.
이후 중국 최대 숙박공유 사이트이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인 Tujia에서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전 세계 최대 호텔 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기업인 OTA Insight의 한국총괄을 지낸 후 한국 최대 B2B 기반의 숙박 온라인 판매망을 제공하는 ONDA에 CEO 직속, 이사로 근무했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텔 솔루션 회사인 Tripla에서 한국 대표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동시에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