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II] 호텔 연말, 마지막 총력전, 위기를 기회로 - ①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불청객으로 인해 호텔업계는 절망 속에 빠져있었다. 연말은 1년 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각종 송년모임, 어워즈 등 매출 반등에 특수를 누리던 시기다. 그렇기에 연말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매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기도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1.5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프라이빗 콘셉트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호텔들의 사활을 건 매출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전후 달라진 호텔 속 연말 분위기와 마지막 남은 기회인 연말 수요를 잡기위한 호텔들의 노력들을 살펴봤다. 호텔의 연말 마무리와 시작을 위한 전환점 흔히 연말 특수는 11월 말에서 12월까지로 크리스마스, 각종 송년 모임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연말은 호텔의 식음, 객실, 연회 측면 모두 매출 반등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이하 워커힐)의 호텔 사업부 식음료팀 이기만 팀장(이하 이 팀장)은 “호텔에서 연말은 제일 바쁜 시기 중 하나다. 특히 다이닝 같은 경우 동년 다른 시기에 비해 20%정도 매출이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