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Inspire Hotel] 호스피탈리티 속 프리미엄 가치를 찾아서 호텔의 프리미엄 마케팅 -① 이어서.. 호텔업계의 프리미엄 물결 호텔업계의 ‘프리미엄 물결’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은 아마 부티크 호텔을 위시한 독립 호텔이나 글로벌 서브 브랜드들의 약진 아닐까? 글로벌 체인 호텔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소프트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매스피케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도시의 인장을 새긴 ‘오토그래프 컬렉션’이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목시(Moxy)’가 파리, 뉴욕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만간 서울에도 선보일 ‘목시 서울 인사동(Moxy Seoul Insadong)’은 벌써부터 밀레니얼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립 브랜드로 론칭한 부티크 호텔은 각 정체성에 맞게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어내며 ‘럭셔리피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도동의 핸드픽트 호텔은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새로운 가치를 내세우며 국내 호텔 중 드물게 <모노클>이 선정한 100대 호텔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호텔업계에서 구체적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실현시키려면 어떻
럭셔리 브랜드는 아닌데, 생각보다 비싸다. 그런데 누구나 한 번쯤 마음먹고 구매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스토리 등 특별한 가치에 기꺼이 웃돈을 지불하게 되는 브랜드들 말이다. 경험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소비자의 특성으로 한층 각광받고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예상보다 비싸지만, 왠지 한 번쯤 구매하고 싶은 ‘그런 브랜드’ 자전거 내부 튜브, 자동차 안전벨트, 트럭 방수 천을 재활용해 만든 ‘프라이탁(Freitag)’. 언뜻 보면 단지 튼튼하고 캐주얼한 이 가방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가격을 들으면 깜짝 놀라곤 한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대략 30~40만 원은 지불해야하는데, 꽤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트럭 방수 천으로 만든 가방에 프라이탁의 팬들은 기꺼이 웃돈을 주고, 몇 개씩이나 구매한다. 쿨한 디자인과 견고한 품질,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 그리고 제작자들이 구축한 건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치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요가복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룰루레몬’의 붐이나, 디자인에 웃돈을 주고 애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비슷할 것이다. 이렇듯 럭셔리 브랜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