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메종&오브제, 9월 전시회 오프라인 개최

2021.07.29 17:28:19


지난 15개월간 온라인으로만 활동할 수 있었던 메종&오브제가 드디어 고대했던 오프라인 전시회로 돌아온다.

 

2020년 1월 이래 인테리어 디자인 시장은 어디에 서 있는가?

메종&오브제는 9월 전시회를 준비하며 업계가 코로나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업계 전문가들이 전시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바는 무엇인지, 인테리어 디자이너, 브랜드, 리테일러를 막론하고, 그들의 비즈니스 접근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에 대한 업계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 및 이외 국가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바이어, 리테일러를 포함한 1,152명의 업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종&오브제 핵심 시장의 최신 동향을 알려주는 새로운 지표인 Maison&Objet Barometer를 발표했으며, 3개월 마다 발표될 예정이다.

 

수익 측면에서 조사 참여자 65%가 향후 4개월 간 전망을 긍정적 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으며, 20%는 올해 안으로 신규 채용을 통한 팀의 인력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9월에는 직장인들이 점차 사무실로 복귀할 것임에도, 모듈식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또 가정 생활에도 적합한 홈 오피스 공간 개발 트렌드는 점점 널리 퍼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메종&오브제, 프랑스 가구 산업 협회, Colliers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된 Actinéo의 국제적 설문 조사는 프리랜서 및 고용 노동자들의 대다수가 사회 생활 또는 생산성 관련 다양한 이유로 직장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재택 근무를 하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테리어 업계는 물론 코로나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조사 참여자 대다수가 '코로나가 발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했다' 또는 '사업 생존을 위한 위기 대처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등, 어느 정도 잘 해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립 또는 유명 리테일러들이 비슷하게 주목한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품 및 재고를 반영하는 효율적인 온라인 스토어를 만드는 것과 같이 이전에 부족했던 전문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다. 소매점이 문을 닫아야 했던 시기 동안 전화를 통한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현재 분명해진 사실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스토어 오픈이 리테일러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성장 수단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조사에 참여한 리테일러의 46%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판매를 진행).

 

조사에 참여한 리테일러의 47%는 전체 매출 중 단 18%를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을 위한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소비 전 부문을 통틀어 업계 전문가 및 브랜드는 고객들이 더 윤리적이며, 로컬에서 생산된, 즉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러한 관심은 기업이 공급망 및 납품 소요 시간의 제약에 매이지 않게 해준다. 소비자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점점 이와 같은 기준에 근거해 구매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 윤리적인 제품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21년 9월 9-13일, 파리 노르 빌뺑뜨 개최

이번 9월 전시회는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며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1300 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9월 전시회는 윤리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 및 브랜드들이 새롭게 발견한 해결책들을  “바람직한 발전”이라는 테마와 함께 조명하며, 잠깐 지나가는 트렌드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모든 집에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집중한다.

 

아울러, 메종&오브제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온라인 판매 관리, 변화하는 트렌드 수용, 소싱, 제조와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서포트를 제공하기 위해, 다가오는 9월 다양한 트레이닝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메종&오브제 아카데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월 구독료 14.99유로(VAT 별도)부터 시작되는 본 구독 채널은 다양한 국제 전문가들의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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