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 2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제정한 날로, 지구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성을 일깨우고,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범국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네스프레소와 카카오메이커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순환의 날이 가진 의미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알루미늄 커피캡슐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오는 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자에게는 10월 중 캡슐 수거 봉투가 순차 발송되며, 이후 고객이 설정한 회수 날짜에 맞춰 봉투를 수거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라면 모두 수거 가능하며, 플라스틱 등 알루미늄 외 소재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수거된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박(커피 가루)을 분리 후, 세척 등 재활용 공정을 거쳐 알루미늄 굿즈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굿즈는 내년 1분기 공개된다.
모든 신청자에게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을 모바일 바우처로 증정하며, 개인정보 입력을 마친 사람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난 프로젝트로 탄생한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친환경 활동으로, 제품의 새활용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해 공익적 선을 실현하는 선순환 프로젝트이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부터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커피캡슐 재활용에 대한 인식 확대에 나섰다. 지난 프로젝트에는 총 77,366명이 신청했으며, 약 32만톤의 커피 캡슐이 모여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춘식이 키링’으로 재탄생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5월, 해당 키링 판매 수익금에 네스프레소 자체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3천 2백만원을 트리플래닛의 멸종위기묘목 기부 사업에 기탁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는 캡슐 커피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커피 캡슐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과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알루미늄은 커피의 아로마와 신선함을 보존하는 최상의 소재이면서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캡슐을 재활용하면 새로 생산하는 것보다 약 9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진다.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박으로 나뉘어 재활용 공정을 통해 커피박은 농장의 거름으로, 알루미늄은 캔, 자동차 부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네스프레소는 벨로소피 자전거, 빅토리녹스 나이프, 카렌다쉬 펜 등 다양한 브랜드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용된 커피캡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