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수탁기관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 옮겨졌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로 이관된 후 약 7년 만에 민간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는 공사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소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면 중앙회가 호텔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호텔업계가 큰 위기에 빠지자,자연스레 평가를 해야 하는 등급결정관리국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이에 등급결정관리국은 팬데믹 속 기존에 받았던 등급을 통지기간 및 유효기간 연장고시를 통해 2년 유예하는 기간을 가지게 됐다. 한편 성큼 다가온 디지털 전환과 인력난의 문제는 현재 호텔업계에서 핫이슈로 손꼽히며 등급평가 지표에도 이를 반영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는 가운데, 등급평가관리국은 등급평가 지표 개선 및 성공적인 이관을 위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중이다. 호텔의 든든한 보증, 등급 관광호텔에 있어 등급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다. 따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 않더라도 5성급, 3성급이라는 분류에 따라서 찾는 투숙객들의 유형이 달라지기도 하고, 식음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22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시행하는 호텔 등급심사에서 가족호텔로서 국내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해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은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이임혁 인천시관광협회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조윤영 한무컨벤션 사장, 심영철 총지배인 외 호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영철 총지배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 업계 상황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가족호텔 5성 등급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2014년 7월 오픈하여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인 포스코 타워 상층부(36~65층)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65층에 위치한 바&다이닝 ‘파노라믹65’는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인천시와 함께 마이스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 최초로 2018년 ‘국제회의복합지구’ 숙박 시설이다.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등급결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사 주관이 민간으로 되돌아온 호텔등급 제도는 그동안 주체 기관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민간에서 정부로, 정부에서 민간으로 바뀌어 왔다. 호텔등급 제도는 각 호텔에 대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공표해 그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유지 관리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지난 71년 1월 18일 최초로 도입돼 수차례의 개정을 거쳤다. 이를 주관하는 호텔업 등급결정의 주체는 어떻게 이동해 왔는지, 호텔등급 제도가 생긴 직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흐름을 당시 <호텔앤레스토랑>의 기사를 통해 살펴봤다. 호텔등급심사, 정부에서 민간단체로의 이양 관광호텔 등급제도가 도입된 이후 심사 업무를 계속 주관해온 정부가 이 업무를 민간단체에 이양키로 한 것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자율 민주국가 실현을 위한 행정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서다. 그러나 당초에는 서울시가 특급호텔과 저급호텔의 등급심사 권한을 일원화해 시·도가 등급 심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 지난 96년 초
지난 29년간 <호텔앤레스토랑>이 달려온 길들의 옆에는, 호텔업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형호텔들이 있었다. 중소형호텔은 특급호텔과 일반 숙박시설의 중간에서 투숙객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호텔산업이 안정적인 구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소형호텔들이 기둥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아직 갈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중소형 호텔의 문제점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은 특급호텔과 고급모텔 등의 숙박시설 사이에서 중소형호텔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동안 <호텔앤레스토랑>의 관련 기사들을 통해 중소형호텔들이 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추지 못했는지, 앞으로 그 돌파구는 무엇일지 짚어봤다. 중소형호텔이란관광호텔업으로 등록된 호텔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호텔업 등급제 심사를 받아 1성~5성의 등급을 부여받는다. 2014년도까지는 무궁화로 등급을 표기해 3등급부터 특1등까지의 5단계를 나눴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2014년 말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등급 체계로 변경됐다. 본 기사에서는 기존에 특2등급, 특1등급으로 분류돼 현행법상
어제 [Hotel Issue] 공정성과 공신력 요구되는 등급제도, 별의 실효성을 이야기하다 -①에 이어서... 대중의 리뷰를 신뢰하는 소비자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났을까?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구철모 교수(이하 구 교수)는 “호텔의 등급은 소비자들의 호텔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 등급제도가 처음 시행됐던 1971년만 해도 호텔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평가한 호텔의 등급이 곧 호텔의 수준이었다.”고 말하며 “그러나 기술이 발달해 소비자들은 정보를 취하기 쉬워졌고,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할 플랫폼들을 이용하면서 몇 명의 전문가가 하는 이야기보다 대중의 리뷰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즉,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일반 대중이 전문가가 된 셈이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특히 상품과 서비스의 물리적 형태가 없는 경험재로 구매가 소비보다 먼저 발생, 소비자들은 구매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나와 같은 소비자의 리뷰를 통해 해소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나와 거리감이 있는 일부 전문가의 평가보다 예약사이트의 리뷰에 의존하는 것이다. 여기에 현 등급심사의 요건이 대중의 니즈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겨 오히려 호텔이 등급에
새로운 호텔등급제도 시행이 어느덧 4년 차를 넘기면서 무궁화는 별로 모두 바뀌게 됐다. 2015년, 별 등급제는 그동안 무궁화 등급제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들을 보완해 등급별 평가표에 적용하고, 사안에 따라 유연한 항목 조정, 보다 강화된 서비스평가 등을 이루고자 별 등급제로 모습을 탈바꿈했다. 모든 변화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법.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한국관광공사도 호텔의 현실적인 상황이나 수정·보완해야 하는 이슈들이 생길 때면 적극적으로 이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통해 호텔등급의 공신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2019년 국정감사에서 호텔등급과 관련된 문제가 3건이 거론됐다. 주요 내용은 등급 허위 표시 호텔과 등급심사위원의 공정성 및 자격에 대한 것. 사실 호텔에 별을 부여하는 데 이와 같은 잡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OTA들은 자체적으로 호텔에 등급을 부여하기 시작, 호텔들이 어렵게 받은 등급들이 소비자들에게는 그 의미를 잃어가 호텔등급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 호텔등급 심사의 공정성을 묻다 지난 10월 10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호텔등급 심사위원 위촉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에 따
‘개취존중’이라는 말이 있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자는 말로, 이전과는 다르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체재들이 많아지면서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졌음을 표현해주는 단어다. 게다가 요즘 소비자들은 경험한 것들을 남과 공유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기준을 선택의 잣대로 세우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살아온 배경도, 경험도, 중요시 여기는 가치도 다른 이들에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올 하반기, 호텔등급심사와 미쉐린의 등급 부여과정에 대한 공정성이 화두에 올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차이가 있지만 주 골자는 심사위원 자격의 문제로, 등급을 심사하는 이들의 부정청탁과 갑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기 때문에 가타부타 옳고 그름을 이야기할 수 없지만, 호텔등급제도의 실효성에 관련된 기사를 쓰며 미쉐린 가이드 이슈도 주의 깊게 지켜봤던 터라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가이드란 무엇일까? 정황이 어떻든 간에 두 가이드가 의혹만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평소 호텔과 미쉐린의 별에 대해 괴리감을 느껴왔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의혹에 대한 속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오늘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호텔업계의 #등급결정 제도 이해 증진 및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호텔업 등급평가제도 및 베니키아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호텔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업 등급결정 제도에 대한 소개에 이어 등급 결정 신청을 위한 #등급결정사무국 홈페이지 이용 방법 및 준비요령, 부문별 등급평가 세부 평가기준, 가감점 항목, 현장과 암행(불시) 평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 #호텔등급표지를 허위로 표시하고 광고했을 때의 행정처분과 함께 호텔들이 많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설명의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텔업 등급평가제도 설명회 및 환대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이 설명회는 호텔업계의 등급결정 제도 이해 증진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자리로 관계법령(관광진흥법,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및 등급결정 제도 전반에 대한설명이 마련된다. (사진 : 지난해 마련한 호텔업 등급평가제도 설명회 및 환대실천 교육) 5월 21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서울, 인천, 강원 지역 소재의 호텔업 등급 심사 관련 담당자, 2019년 5월 이후 등급평가 대상 및 전년도 미등급 호텔이 참여 대상으로,호텔업 등급결정 제도,등급결정 신청 및 준비사항 안내, 등급평가 세부 평가기준 설명에 이어 호텔 실무 환대실천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호텔당 최대 2인까지 우선신청이 가능하며신청은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sta1961@sta.or.kr / 02-757-4172)로 5월 7일 17시까지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문의_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원전략팀 02-757-7482 첨부_ 참가신청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어제, 1월 30일(수) 오전 11시 써미트호텔에서 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관광호텔업위원회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한국방문위원회,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등 총 29명이 참석, 호텔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담당자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진행했던 전국순회등급설명회를 올해 더 강화할 예정이며, 그동안 등급을 받고자 하는 호텔이 사무국에 방문하거나 전화로컨설팅을 받았다면 올해는 전년도 평가위원을 해당 호텔로 파견, 단기간의 노력으로도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등급 부착시법적 제재가 있으므로등급표시실태조사를 통해 등급에 맞는 표시를 잘 부탁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한국방문위원회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코리아투어카드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호텔앤레스토랑은 올해 주요 콘텐츠 및 호텔쇼,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진행하는K 호텔리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주말 호캉스로 가볼만한 호텔을 추천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지인은 친구가 호텔업계 기자로 있으니 당연히 가본 호텔도 많고 번뜩 떠오르는 호텔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나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호텔을 원하느냐고 묻자 ‘3성급 정도면 싸고 넓은 것 아니냐’고 이야기 했다. ‘3성급 정도’면 어떤 정도인가? 지난 9월호 기획기사를 준비하면서 현 등급심사제도에 대해 갖게 된 의문이 있다. 등급은 왜 받는 것인가? 혹자는 이야기한다. 호텔 마케팅에 이용하려고. 그럼 호텔 마케팅은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인가? 호텔에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그 호텔 고객들은 3성급 호텔을 그저 ‘그나마 싸고 넓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의 호텔 담당자를 만난 일이 있었다. 한참 등급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그 담당자는 호텔 등급심사가 자리가 잡혀가는 과도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국내 호텔산업에 관해서는 ‘공신력’을 갖춘 제도라고 이야기했다. 본래 호텔 등급은 호텔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들은 호텔의 등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