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이하 협회)는 17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 교육이 성황리에 종료했음을 밝혔다. 관광통역안내사 신입 교육은 지난 12월 28일 각 권역별(수도권, 부산권, 제주권) 온라인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영어·중국어·일본어, 7일 과정), 부산권(2일 과정), 제주권(1일 과정)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 이론교육은 △권역별 관광통역안내 실무 △선배와의 대화 내용으로 총 9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부산권, 제주권 현장교육은 △현직자와 함께하는 주요 관광지 답사로 구성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클래스로 진행한 수도권 현장교육은 △미팅부터 센딩까지 업무 준비 방법 △현직자와 함께하는 수도권 주요 관광지(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인천공항, 경복궁, 수원화성 등) 답사 △성과공유회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되었다. 1월 9일(화)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된 영어반 교육에는 파주시 관광과 김윤정 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신입 관광통역안내사를 격려하며 DMZ 평화관광 자료를 나눠줬다. 일본어 신입교육을 수료한 박재진 교육생은 “일본어 능력을 살리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관광통역안내사 자
....어제 이어서[FeatureⅠ] 호텔경영사 자격증, 이대로 괜찮은가? -① 현업 종사자들에 외면 받는 호텔 자격증 그렇다면 응시자 수가 저조한 호텔경영사 시험을 활성화하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의무고용제의 부활,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승진 시 가산점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현실적인 제약으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호텔경영사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권 학부장은 현실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외국어 평가 부분을 지적하며, “총지배인의 자질을 판단하는 호텔경영사 시험의 교과목의 면면을 살펴보면 면접, 실무 능력, 매너, 의사 표현력, 논리력 등 두루 평가한다고 보인다. 다만 외국어에 영어 과목만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투숙객이 다양해진 만큼, 중국어 및 일본어로 대체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호텔경영사 시험은 연령이 높은 층이 보기 때문에, 토익/토플 같은 시험 제도가 진입장벽이 돼 시험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마저도 응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등급평가제도에는 1,2성급, 3성급, 4성급, 5성급 관광호텔, 전통호텔, 소형호텔의 현장평가에서 유자격자 고용 시
1986년 총지배인 자격시험으로 등장했던 호텔 국가전문자격증, ‘호텔경영사’. 이는 국가에서 관광종사원의 자격을 법적 지위로 올려주기 위해 만든 자격증이나, 현재는 응시자가 매년 5명도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호텔 현업에 종사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거의 ‘유명무실화’된 상황. 하지만 공인자격증 제도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서비스 질과 인재관리가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호텔경영사 자격증의 존폐 및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린 호텔경영사 자격증 현재 호텔업 관련 국가전문자격시험은 ‘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총 세 가지가 시행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해 시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 국가전문자격증이 등장한 배경은 1961년 관광사업진흥법이 공포되고, 인력이 부족하던 관광 분야의 인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었다. 호텔 부문의 자격제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5년, 현재의 호텔서비스사에 해당하는 ‘현관·객실, 식당, 접객 종사원’을 필두로, 이후 1970년 지배인 자격시험, 1986년에 총지배인 자격시험이 생겼다. 2004년에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