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FeatureⅠ] 리츠(REITs), 건전한 호텔의 투자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국내 호텔 리츠 시장 전망 -①에 이어서... 리츠, 호텔의 소유와 운영 분리하며 건전한 투자방식으로 자리매김 일반적으로 호텔의 자금을 조달 방식은 창업주의 단독적인 자금력에 의지, 금융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호텔을 건설 혹은 인수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그렇지만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호텔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가 주류가 되기 시작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미래에 호텔에서 리츠야말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투자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리츠에서 호텔 분야가 각광받기 시작한 건 약 20~3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호텔 마켓의 최강자인 미국 호텔업계에서 리츠를 활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러한 미국에서도 호텔에 리츠 제도가 자리 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최초로 호텔 리츠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사례는 1969년 스타우드 로징 트러스트(Starwood Lodging Trust)였고, 이 당시만 해도 전체 리츠의 1.5% 정도만 호텔에 투자됐을 뿐, 공급과잉으로 인한 리츠 파산 문제 등으로 오랜 시간 리츠에서 호텔
미국에서는 일찍이 소유와 운영의 분리를 통해 리츠가 활성화되며 안정적인 호텔 투자 환경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국내는 호텔업계와 리츠업계, 양 업계가 모두 주변 국가에 비해 파이가 작은 상황이다. 자연스레 호텔 리츠의 불모지로 여겨진 국내에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유일의 자산관리리츠 회사인 모두투어리츠가 스타즈 호텔 독산을 론칭 한 것이다. 다행히도 리츠 투자 방식을 통해 호텔 프로퍼티를 보유한 회사가 존재하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국내 호텔 리츠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내다볼 수 있을까? 부동산 간접 투자회사, 리츠 리츠는 아직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투자방식이다. 국토교통부가 주무부처로 운영하고 있는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대해 리츠정보시스템에서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주식회사’라고 정의하고 있다. 위의 정의에서 살펴보듯, 리츠는 증권을 통해 매매가 쉽지 않은 부동산의 특성을 극복해 부동산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