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Issue] 코로나19의 딜레마, 환경과 위생_ 호텔·외식기업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 ①
코로나19와 함께한 지 10개월. 기약 없는 불청객과 지내온 2020년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말 감염 등의 이유로 자제되던 일회용 컵 사용이 권장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 음식과 HMR, 택배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우리의 일상생활은 점차 각종 일회용품, 포장재 등과 같은 폐기물로 채워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환경파괴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호텔과 관련 기업들이 있다. 작은 것에서부터라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 이들의 활동을 주목해보자. 코로나19의 역설, 환경 파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페를 이용하려면 다회용 컵에 커피 등 음료를 마셔야 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가 남아 있는 요즘은 카페 내 취식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일회용 컵 사용 또한 당연시돼 버렸다. 환경부에 의하면 한 해 동안 수도권 매립지로 들어오는 생활폐기물은 2015년 46만 톤에서 지난해 2019년 78만 톤을 기록했다. 불과 4년 만에 69.6%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전에도 환경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