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숙박시설 위탁운영사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현재 50개가 넘는 중소형 숙박시설 및 관광호텔 사업자들과 위탁운영 계약을 맺은 한국 대표 숙박시설 위탁운영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설립되어 전국 호텔 80여개 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권태혁 대표가 경영 중이다.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호텔 운영 시장에서 역량을 쌓은 권태혁 대표와 호텔 지배인 출신들을 비롯 주요 운영 사업 슈퍼바이저, 교육 매니저, OTA 전문 마케터들이 의기투합하여 기업형 숙박 시설 운영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자리 잡게 되었고 이는 위탁 운영 중인 호텔들의 매출액이 3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전국 주요 호텔들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의 운영 솔루션을 주의 깊게 살펴본 생활형 숙박시설 사업자들과 수분양자들은 호텔 운영 사업에서의 성공 역량이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는 다수의 위탁 운영 의뢰까지 연결되게 되었다.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관계사인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스타트업 아이크루컴퍼니의 호텔 운영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자회사인 온다매니지먼트가 호텔컬리넌 왕십리의 운영을 시작하며,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 운영에 이어 관광호텔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호텔 위탁운영 전문기업 온다매니지먼트(대표 윤명기) 호텔컬리넌 왕십리와 운영 계약을 체결해 이번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3년 오픈된 ‘호텔 컬리넌’ 왕십리점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숙박시설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객실 7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렛파킹·로비 라운지 스낵바·물품보관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컬리넌 왕십리는 서울 동북부 중심지에 위치하여 청계천, 한강시민공원, 서울숲 등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의 방문이 잦고, 왕십리 곱창거리, 왕십리 먹자골목, 왕십리 여행자거리가 인접하여 내국인이 항상 붐비는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다. 온다매니지먼트는 모기업인 온다가 보유한 약 50만여 개의 객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객이 만족할만한 가격대를 책정하고 전 세계 40여 개의 OTA 판매망을 활용해 호텔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온다매니지먼트는 지난달 말 진행된 이번 운영 계약을 통해 기존 생숙 운영에 머물러있던 사업영역을 관광호
생활형 숙박시설의 배경 및 문제점 국내 레지던스로 첫 선을 보인 호텔은 스위스 그랜드 호텔로 당시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겨냥한 것이었다. 그런데 오크우드나 프레이저 스위트 같은 경우 소유와 경영이 분리, 전문 호텔 체인에 위탁경영을 맡기는 전형인 호텔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소유주가 분양에 의한 구분소유자들인 한국형 레지던스가 등장하면서 레지던스의 개념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주상 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해 수익 보장을 제시하는 투자의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당초의 레지던스 의미가 희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2010년 관광호텔 협회 측에서 장기 투숙객에 객실을 대여하는 목적의 레지던스가 하루나 이틀 단박 손님을 받아 영업하는 것이 적법하냐는 의혹을 제기, 이에 대법원은 레지던스(오피스텔)가 업무 또는 주거시설을 관청의 허가 없이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없는데 다수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관광호텔 협회의 승소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외래 방문객 1000만 목표에 대한 숙박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중위생법상의 시행령을 개정해 2012년 초 레지던스(오피스텔)를 생활숙박업(이하 생숙)으로 명명하면서
생활형 숙박시설은 서비스드 레지던스 개념이 들어오면서 부동산임대업과 숙박업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숙박시설로 자리잡았다. 분양과 객실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숙박업이 생활형 숙박시설인데, 레지던스의 장기체류 성격까지 더해져 전입신고 허용과 대출규제 및 전매 제한 대상으로 보지 않은 법의 허점이 ‘주거형’ 생활형 숙박시설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올해 4월, 숙박시설이라는 본질에 따라 주거형 생활형 숙박시설의 철저한 규제가 실시되면서 숙박업으로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방향이 기존 분양형호텔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아직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양형 호텔이라 생활형 숙박시설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의 필요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호텔앤레스토랑>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매달 연재하고 있던 전문가 좌담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잠정적 연기됐다. 이에 따라 본 지면은 그동안 좌담회를 통해 다뤄보려고 했던 주요 이슈들을 예고 기사로 미리 현안을 살펴보는 지면이다. 예고 기사로 다룬 주제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좌담
지난 1월 15일, 국가교통부가 8년간 논란이 돼 왔던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거화에 대해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숙박시설이지만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로 악용되며 각종 규제를 피하고,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부추겨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그동안 ‘주거’ 목적으로 사용해왔던 생활형 숙박시설을 그의 태생인 장기체류형 ‘숙박시설’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갑작스레 숙박업으로 전환된 시설에 숙박업계의 새로운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시장의 크기가 급격히 커졌으며, 취사가 가능한 생활숙박업의 파이가 커짐에 따라 숙박업계의 또 다른 경쟁 구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위탁운영사들의 수요도 급증, 무늬만 운영사인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며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언젠가부터 변했는지 모를 숙박업계의 돌연변이, 생활형 숙박시설.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서비스드 레지던스에서 시작된 생활형 숙박시설 국내에서 레지던스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곳은 그랜드 힐튼호텔로 호텔 입구에 별도 건물에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레지던스 체인인 오크우드와 프레이 저 스위츠 등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국내 레지던스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