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중국] 메리어트 그룹 중식당, 만호(Man Ho)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이번 호에는 최근 메리어트 그룹사 중 JW와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식당, 만호의 리포지셔닝 과정을 보며 느낀 바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중국은 나라의 면적만큼이나 지역별로 특수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음식의 종류도 수천가지에 달하며 재료별 각양각색의 음식이 존재한다. 양쯔강을 중심으로 남, 북으로 나뉘고, 베이징과 상하이가 남북의 구역을 주도하고 있는데 음식에서도 나타나듯 남쪽은 쌀을 선호하고 북쪽은 면을 선호한다. 또한 남쪽은 달게 그리고 북쪽은 짜게 음식을 먹는다. 이 모두가 중국 면적의 크기에서 오는 기후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중국의 큰 영토와 지리적 환경, 식재료가 다양해 지역마다 특색있는 음식이 존재하고 그중 가장 유명한 지방 음식은 8종류로 나뉘고 있는데, 산동지방의 루차이, 쓰촨지방의 촨차이, 복건지방의 민차이, 장쑤지방의 쑤차이, 광동지방의 위에차이, 저장지방의 저차이, 후난지방의 샹차이 그리고 안후이지방의 후이차이로 구별된다. 만호는 중국 8대 지방의 음식 중 광동성의 위에차이 중심의 음식을 선보이는데 이번 리포지셔닝 과정에서 98가지의 새로운 음식으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심두현 칼럼니스트
- 2020-01-0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