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입함에 따라 관광에도 ICT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스마트관광’은 여행객이 관광지에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즉 ICT를 활용하는 관광의 새로운 형태다. 스마트관광의 개념을 처음 국내에 도입한 것은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 연구소의 정남호 교수와 구철모 교수는 관광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국내 관광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스마트관광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스마트관광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정책회의에 참여하고, 관광 정책이나 프로그램의 어드바이저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관광연구소는 지난 9월 20일,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앰버서더 아카데미와 호텔산업의 시너지를 위해 MOU를 맺기도 했다. 호텔을 포함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 중에 있는 스마트관광연구소를 소개한다. 스마트관광이 기존 관광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 개념 정립을 스마트관광연구소에서 이끌었는데 연구소에서 바라본 국내 관광시장이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라 판단했나? 정남호 현재 관광산업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
새로운 모빌리티(mobility)의 패러다임은 인간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모빌리티 개념은 이른바 스마트(smart)라는 용어와 결합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간주되고 있다. 2007년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용자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관광산업 역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보다 광범위한 모빌리티의 개념에 기반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등장한 스마트관광(smart tourism)은 관광산업을 정보기술을 근간으로 혁명적인 수준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관광산업에서 더욱 크게 와닿는 현실이다. 스마트 관광은 인터넷과 정보기술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앱과 데이터 그리고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로봇 등 다양한 핵심적인 기술이 적용돼 관광객과 여행객에게 많은 혜택을 누리게 하고 있다. 스마트 관광은 관광 소비자 측면에서 효율성과 편리성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관광산업적인 측면에서 핵심적인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호텔,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