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서울 중구 회현동. 회현역 1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서면 5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주)아이지엠아이디(이하 아이지엠)이 디자인한 ‘넬보스코(Nel Bosco)’다.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와 특별한 미식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루프탑 라운지 & 바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넬보스코는 ‘숲속에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도심 속 한적한 정원과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의 실내 공간을 모두 갖춘 넬보스코는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부터 현대인들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 숲속 같은 힐링 공간이다. 그림책에 등장할 법한 숲속 베이커리, 넬보스코 남촌빵집 클래식한 벽돌 마감에 영롱쌓기를 통해 빛을 넣어 건물 외관에 깊이와 차원을 부여한 넬보스코는 남촌문화의 거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넬보스코를 디자인한 아이지엠의 이노베이션 본부 김면보 이사(이하 김 이사)는 “옛스러운 남촌의 경치와 주변의 자연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접근하고자 했다.”며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건물
공간 디자인의 꽃은 호텔 디자인이라고 한다. 디스플레이의 꽃은 백화점 MD(Merchandiser)듯, 누구나 디자이너라면 호텔 디자인을 꿈꾼다. 필자도 20대 국내 한 인테리어 회사에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전담 디자이너로 디자이너의 삶을 시작하며 호텔 디자인 코디네이션, 컨설팅까지 지금까지 호텔 디자인에 몸을 담고 있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의식주가 대부분 디자인에 의해 탄생된다. 결국 디자인 분야는 다르지만 그 안에 콘텐츠는 하나다. 그렇다면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발견(Discovery)’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 안에는 형태(Form)의 발견, 기능(Function)의 발견, 고객욕구(Need)의 발견이 있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체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디자인이든 실체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 결국 디자인은 ‘발견(Discovery)을 실체화(Hypostasieren)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주어진 문제점과 상황을 디자이너의 관점에 의해 발견해 조형적 사고로 무언가를 실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디자인은 예술과 달리 디자이너가 문제해결이라는 중요한
3월호 <호텔앤레스토랑>에서는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를 호텔 업계에 적용할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스튜디오 익센트릭의 대표/크레이티브 디렉터 김석훈 디자이너를 만났다. 그는 현재 홍익대 건축대학의 겸임 교수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한다. 더불어 이전에 W호텔 파나마, 안다스 호텔 등 세계 다양한 호스피탈리티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계 다양한 호텔을 경험한 김석훈 대표와 호텔에서 추구해야할 공간 디자인 및 기획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자세한 내용은 3월호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