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상의 Hotel Architectural Design Guide]"호텔 속 숨은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TEDxSNU Behind Story
작년 11월 말 저녁에 퇴근해서 쉬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한 통의 메일 알람이 울렸다. 메일을 열어보니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한 학생이 보낸 것이었는데, [TEDxSNU 2020 Winter] 행사의 연사로 초청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평소에 알고 있던 그 TED인가 싶어 인터넷을 들어가 검색을 해보니 TEDx는 TED에서 파생돼 전 세계 150개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TEDxSNU(Seoul National University)는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가 주최하여 진행하는 행사였다. 2020 Winter 시즌의 테마는 ‘숨바꼭질: 들키기 전까지의 이야기’ 였고 필자에게 섭외요청을 한 이유도 자세히 언급돼 있었다. 과거 ‘호텔의 숨겨진 공간 : BOH’란 주제로 본 매거진에 게재했던 글을 읽고 호텔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과 이들이 ‘잘 숨을 수 있도록’ 하려면 건축설계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이번 행사의 주제인 ‘숨바꼭질’과 부합돼 연사초청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알려진 TED에 연사로 서서 호텔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일반인분들에게 공유한다
- 이효상 칼럼니스트
- 2020-03-04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