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erage People] 대중화를 위해 티를 재해석 하는 티 디렉터 , 365 베버리지 라운지 김경술 대표
차가운 아이스 큐브와 짙은 위스키 향이 배어 있을 것 같은 라운지에 김이 모락모락 서리고 아기자기한 찻잔과 티백, 찻잎들이 가득하다. 왠지 낮에는 영업을 안 하는 바인 듯 보이는 라운지에는 낮에도 차와 칵테일을 즐기러 단골 고객들이 찾는다. 티 디렉터 김경술 대표가 운영하는 365 베버리지 라운지는 티를 베이스로 한 티 목테일과 티 칵테일을 판매하는 티 바(Tea Bar)다. 찻집, 카페도 아니고 티 바라니?! 하지만 김 대표는 티와는 다소 매치가 되지 않는 것들을 연결시켜 365 베버리지 라운지만의 특별한 티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생소했던 티 베리에이션의 세계! Beverage People 최초로 티 분야의 전문가로 등장한 김경술 대표를 만나 티의 이야기에 빠져보자. 느림의 미학에 매료되다 서초동에서 5년째 티 바(Tea Bar) ‘365 베버리지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술 대표는 호주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한 이다. 차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전공자이지만 그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일을 즐겼다. 호주에서 공부를 잠시 쉬던 중 그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제빵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음료도 접하면서 ‘차’의 매력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