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인천, 50년 만에 영업 종료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특급 호텔이 건설되며 구도심에 입지한 파라다이스 호텔이 영업을 종료할 것을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24일 “사업 실적이 저조해 올해 12월까지 영업하고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내의 신규 호텔 2곳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정 직원 28명의 고용 승계 문제는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호텔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개장할 복합리조트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직원 기숙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은 43개의 객실로 시작한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로 개관 3년째인 1967년에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입점했는데, 이는 서울의 워커힐호텔보다 1년 먼저 카지노를 유치한 것이다.
서울시, 군자역 인근에 17층 호텔 신축
서울시 광진구 능동 군자역 인근에 지상 17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군자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호텔은 군자역 5번 출구와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 733.5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7층, 총 89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신세계, 광주 특급호텔 판매면적 15% 축소안 제시
지난 12월 2일 신세계가 광주에 특급호텔 및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수정안으로 ‘판매면적 15% 축소안’을 제시했다. 수정안 내용은 당초 지하 7층에서 지상 21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복합시설’ 건립에서 판매시설인 백화점과 지상 주차장 등 2개 층 축소해 지하 7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조정하는 내용으로 지역 중소상인의 반발과 광주시의 판매시설 축소 요구가 반영됐다. 하지만 광주시가 판매시설 수정안과 함께 구체적인 교통영향 분석과 개선대책, 인근 상권 위축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함께 제출할 것을 원해 신세계의 판매시설 수정안이 특급호텔 건립으로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측은 “판매면적 15% 축소는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안’으로 교통영향성 평가 등의 자료를 첨부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구단위계획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신세계는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마무리하고 2016년 4월 건축허가 완료, 5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했었다.
강릉시 올림픽 특구 내 호텔. 리조트 조성 특구 실시계획 인가 승인
강릉지역 올림픽 특구 내 호텔과 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 12월 4일 특구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강릉시는 경포권 올림픽 특구의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빌더스개발에서 추진하고 있는 트윈비치 경포호텔 조성 사업과 옥계 금진 온천 휴양지구에 동양생명과학이 계획하고 있는 호텔·관광휴양시설 조성 사업이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속초시, 400억 투입된 20층 호텔 건립 허가
지난 11월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크루즈산업개발이 지난 21일 청학동 482-525번지 일반상업지역에 지하 4층 지상 20층 443개의 객실을 갖춘 ‘속초크루즈호텔’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건축허가신청에 따른 관련기관 및 부서협의를 빠른 시일내 완료하고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속초크루즈호텔은 4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2년 정도 소요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호텔 건립으로 세수증대, 관광객 유인효과, 건축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호텔이 청초호변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시, 첫 특급호텔 금호호텔 올 상반기 철거 작업 마무리
대구시 첫 특급호텔이었던 금호호텔이 철거 절차에 들어갔다. 소유권을 획득한 부동산개발업체인 로얄이앤씨는 올 상반기까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까지 호텔 부지에 연면적 6만 9423.94㎡ 지하 7층, 지상 22층 7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얄이앤씨 관계자는 “오피스텔 건립에 따라 그동안 침체된 아미고호텔 주변 상권 및 도심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5층 건물로 지어진 금호호텔은 1982년 12월 대형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은 뒤 리모델링을 거쳐 1986년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의 현재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1993년 대구지역 호텔업계 최초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운영난을 겪다 2011년 서울의 한 주택업체가 인수했으나 기존 세입자와의 마찰 등으로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행되면서 빈 건물로 방치됐었다.
여수 히든베이 호텔, 750억 원 대형 컨벤션센터 조성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 대형 컨벤션센터가 조성된다. 여수시는 2015년 11월 30일 히든베이 호텔사업자인 홍해개발(주)이 7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지상 8층(지하 5층) 규모에 230개 객실을 갖춘, 1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은 지난 11월 23일 여수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세부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대형행사 유치가 가능한 히든베이 컨벤션센터가 빠른 시일 내 완공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여수시도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행정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게재>